딱 30초면 확인할 수 있는 자가진단 피부 점검법

피부의 탄력과 주름을 잡기 위해서는 내 피부 상태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어야 합니다. 어느 부분이 현재 가장 관리가 필요한지 여부에 따라 시간 배열을 적절히 분배해야 하는데요. 또한, 이에 따른 필요한 화장품이나 마사지법도 달라지게 됩니다. 지금 내 피부 상태는 집에서도 간단히 셀프로 진단해볼 수 있는데요. 지금부터 손만을 이용해 얼굴 피부에 꼭 필요한 자가진단 점검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1. 팔자주름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 콜라겐 성분이 줄어들면 피부 조직이 얇아져 팔자 주름이 생기게 됩니다. 이 외에도 평소 잘못된 생활 습관이나 자세에 의해서도 주름이 뚜렷해지기도 하는데요. 팔자주름은 한 번 생기면 완벽하게 없애기 힘든 만큼 철처한 예방 관리가 필요합니다.

▼셀프 진단

팔자주름이 생기는 입가를 손가락으로 꾹 눌렀을 때 파인 부분이 얼마나 빨리 제자리로 돌아오는지에 따라 진행 정도를 알 수 있습니다.

▼예방법

수시로 얼굴 근육을 자극해줍니다. 특히 입을 최대한 크게 벌리고 '아에이오우'를 반복해주면 입가 근육 탄력에 도움을 줍니다. 또한 엎드려 자거나, 턱을 괴는 습관은 혈액과 림프 순환을 방해해 얼굴이 쉽게 붓고, 주름이 생기기 쉽게 만듭니다. 간단한 손가락 마사지법도 있습니다. 중지를 입안에 넣고 팔자주름이 시작되는 부위를 바깥으로 밀어냅니다. 30초간 꾹 눌러주기만 해도 콜라겐 배열을 고르게 해 팔자주름을 완화해줍니다.

(사진 출처 - KBSW '애프터스쿨의 뷰티바이블')

2. 눈가 주름, 탄력

눈가는 다른 부위에 비해 피부가 40% 정도 더 얇고 예민합니다. 또한 하루 1만 번의 눈깜빡임에도 눈가 피부는 끊임없이 흔들리며 자극을 받는데요. 점점 노화가 진행되면 눈가 피부는 탄력을 잃고 처지는 등 노화가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셀프 진단

눈 밑 살을 늘렸을 때 미세하게 주름이 생기거나, 살짝 꼬집었을 때 단단하지 않고 흐물거린다면 탄력이 저하된 상태입니다.

▼예방법

눈가 주름 또한 한 번 생기면 쉽게 없애기 어렵습니다. 얼굴을 찌푸리거나 눈을 비비는 습관은 눈가에 주름을 만들기 쉽습니다. 또한 자외선 차단제를 눈 주변까지 꼼꼼하게 바르고, 네 번째 손가락을 이용해 톡톡 두드리며 아이크림을 발라줍니다. 알코올 성분이 들어간 화장품은 피부를 더 건조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관자놀이와 눈 앞머리를 살짝 지압해주면, 눈의 피로가 풀리고 혈액 순환에 도움을 줘 눈가 주름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3. 수분 부족

얼굴 피부의 정상적인 각질층에는 30%의 수분이 함유되어 있지만, 10% 이하로 감소할 경우 피부는 심한 건조를 느끼게 됩니다. 이는 곧 피부결이 거칠어지거나 얼굴에 홍조가 나타나기도 하는데요. 유전적 요인 외에도 주변 환경을 건조하게 두거나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을 경우, 바람을 많이 맞을 경우 피부는 수분을 빼앗기게 됩니다.

▼셀프 진단

엄지만 벌려 V자로 만든 후, 볼의 아래에 끼워 그대로 위로 올려 쓸어줍니다. 이때 가로로 주름이 진다면 피부에 수분이 부족하다는 증거입니다. 또한, 세안 후 아무것도 바르지 않은 상태에서 '아에이오우'를 했을 때 피부가 땡기고 불편하다면 이 또한 건조한 상태라는 걸 말해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