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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생활에 없어서는 안되는 필수 가전제품들이 있습니다. 매일쓰는 가전제품들은 만약 고장이라도 난다면 불편한 일이 한 두가지가 아닙니다. 게다가 값도 높은 편이라 가전제품을 구매할 때는 꼼꼼히 알아보고서 신중하게 선택합니다. 그런데 이상하게도 구매하고 나서는 제품에 대한 사용 설명서를 제대로 정독해 본적 있으신가? 아마 대부분이 대충 동작법에 대해서만 눈으로 훑고서 서랍속에 넣어버립니다.


바로 이러한 습관들이 우리가 사용하는 생활가전 제품들은 기대 수명을 단축 시키는 원인입니다. 사실, 조금만 신경 쓰면 고가의 생활가전 제품들의 수명을 늘려줄 수도 있습니다. 오늘은 우리가 모르고 지나쳤던 가전제품을 망가뜨리는 실수들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생활가전 제품들의 수명을 단축시키는 흔한 실수 8가지




첫째. 세탁기 위는 수납공간이지!


'드럼세탁기를 샀더니 수납공간이 생겨서 좋아요!'라고 많이들 생각 했겠지만, 세탁기 위에는 무거운 물건은 올리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무겁게 짓누르는 압박이 몇 시간씩 돌아가는 세탁기 기계 내부를  비틀거나 발란스가 엇박자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세탁기 안에 옷이나 바지를 집어 넣을 때 꼭 동전 등의 물건들을 주머니에서 확인해 빼내야 합니다. 만만하게 보기 쉬운 이 작은 동전은 세탁기 수명을 단축시키는데 일조하는 녀석입니다.



둘째. 냉장고에 뜨거운 음식 바로 넣기


뜨거운 음식을 곧바로 냉장고나 냉동기에 넣는 것은 자폭 행위와 같다고 합니다. 냉장고는 습기에 민감하기 때문에 고장의 원인이 됩니다. 그러니 반드시 충분히 밖에서 식힌 다음 냉장/냉동 보관을 해야합니다. 보다 잘 관리하고자 한다면 두어달에 한번씩 진공청소기로 냉장고 뒤 먼지를 제거해주면 확실히 수명을 늘려줄 수 있습니다.



셋째.  전기밥솥 씻어서 바로 넣기


내솥을 씻고서는 바로 정리하고 싶은 욕심에 바로 전기밥솥에 넣는 경우가 있습니다. 한번 정도라면 괜찮을 수 있지만 내솥의 물기가 흘러 아래쪽 전선을 타고 흐를 위험이 있습니다. 이러한 행동이 쌓이다보면 수명 단축의 원인이 됩니다. 혹시 내솥을 깜빡하여 그냥 쌀을 부어 버렸다면 전기코드를 뽑고 몇일동안 바짝 건조를 시킨 후 사용하는게 좋습니다. 또한 여느 생활가전 제품들과 마찬가지로 꾹꾹 눌러 과도하게 압박을 주면 오작동을 일으킬 수 있으니 주의해야합니다.



넷째.  전자레인지 위에는 언제나 무언가 있다


세탁기와 마찬가지로 전자레인지도 위에 물건을 올려 두는 것은 수명을 단축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공간이 부족해서 물건을 올려 놓아야 할 경우에는 환기 그릴(환풍기)을 피해서 올려야 합니다. 또한 전자레인지 안이 비어있는 상태에서 가동시키면 내부 전자관이 파손될 수 있어 절대 피해야 할 행동입니다. 참고로 무거운 물건도 매우 싫어합니다. 보통 전자레인지 매뉴얼(사용 가이드)을 보면 집어 넣을 수 있는 최대 무게가 정확히 기재되어 있습니다.



다섯째.  진공청소기 먼지통 꽉 채워 버리기


진공청소기에 먼지가 가득해서 버려야 할 가장 좋은 시기는 약 70~80%가 찼을 때 입니다. 하지만 대부분 우리는 120%까지 갔을때 쯤 그제서야 비우게 됩니다. 먼지가 꽉 찬 상태로 계속 청소기를 돌릴 경우 모터에 큰 무리가 갈 뿐 아니라 배터리 수명도 함께 단축시킵니다. 결국 흡입력도 제 수명을 채우지 못한 채 현저히 약해지게 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여섯째.  TV 또는 모니터는 햇살 잘 드는 곳에


TV를 거실에 설치할 때 보통 창이 넓은 거실에 설치를 많이 합니다. 그런데 이때 햇살이 정면으로 곧게 비추는 것은 피해줘야 합니다. 오랜 시간동안 직사광선에 노출 되면 디스플레이 색상이 바래지게 되기 때문입니다. 또한 TV 또는 모니터 스크린을 닦을 때는 절대 창문 세척액 등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세척액들은 암모니아를 포함하고 있는데, 스크린에 악영향을 미칩니다.



일곱째. 노트북은 쿠션 위에 올리기


노트북의 생명은 바로 배터리에 있습니다. 그런데 침대, 쇼파, 쿠션 등에서 노트북을 이용할 경우, 노트북의 열배출을 막아 배터리가 가열될 환경을 만들어 좋지 못한 행동입니다. 반면 너무 추워도 좋지 않은데요, 추운 날씨에 바깥에서 집안으로 들어왔다면 바로 노트북을 켜지 말고 한 시간 정도 기다려 실내 온도와 비슷해졌을 때 켜는 것이 좋습니다.



여덟째. 핸드폰 하루종일 사용하기


핸드폰 자체는 멀쩡한데 배터리가 수명을 빨리 잃는 경우가 많습니다. 배터리 수명을 단축시키는 원인은 과도한 사용으로 인해 발생하는 열입니다. 핸드폰도 컴퓨터와 같아서 앱을 여러개를 실행시키거나 무리하게 사용을 하면 과열이 될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고속 충전시 열이 발생하는데 케이스가 두꺼운 경우 과열되지 않도록 벗겨주도록 합니다. 마지막으로 충전하기 직전에 핸드폰 충전단자에 아무 이무질이나 먼지가 없는지 확인하는 습관을 가지는 것이 좋습니다.


생활 가전제품들을 기대 수명만큼 사용 하기 위해서는 제품과 함께 동봉되어 온 설명서, 주의사항을 꼼꼼히 읽어보도록 습과화 해야 합니다. 겉보기에는 예뻐보이는 가전제품이라도 전기로 움직이기 때문에 자칫 잘못 사용했다가는 사고나 화재의 원인이 될 수도 있으니 조심할 필요성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