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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는만큼 보인다' 말은 정말 오진 진리입니다. 일상 속 물건들을 매일 사용 하고 있음에도 그것들이 가진 기능을 100% 활용을 못하고 있다면 나중에 두고두고 후회 할지 모르니 지금부터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제품들의 디테일은 하나하나 그냥 만들어 진 것이 없는데요. 다 필요에 의해 만들어진 기능성 디테일이 이라는 사실! 당신의 물건이 능력을 200% 발휘 할 수 있도록 숨겨진 기능을 하나하나 찾아서 다 써보도록 합시다. 

신기방기함에 순삭 주의! 




생활 속 평범해 보이는 일상물건의 비범한 능력 11가지




첫째. 일회용 컵의 컵뚜껑


커피를 주문하면 음료가 흐르지 않도록 뚜껑을 덮어줍니다. 그런데 컵뚜껑을 2가지 다른 용도가 숨겨져 있는데요. 하나는 컵받침으로 사용 할 수 있습니다. 커피를 마시면 컵을 타고 커피가 흘러 테이블에 자국을 남기거나, 아이스는 물 자국을 남기는데요. 컵뚜껑을 받쳐만 두면 이 문제를 아주 말끔히 해결해줍니다. 다른 하나는 핸드폰 거치용입니다. 음료를 마시며 스마트폰으로 두 손 편하게 영상을 볼 수 있으니 제대로 여유를 즐길 수 있을겁니다. 



둘째. 칫솔에 있는 파란솔


칫솔에는 파란색 솔과 흰색 솔이 섞여 있는 디자인이 많습니다. 그저 보기 좋으라는 디자인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이것은 칫솔의 위생을 위함이라고 합니다. 칫솔이란 소모품이기 때문에 보통 3개월마다 교체를 해주는 것이 좋은데요. 이 파란색 솔 끝 색이 희미해지기 시작했다면 교체 시점이라고 볼 수 있다고 합니다



셋째. 키보드 높이 조절


키보드 높이 조절을 많이들 타이핑 치기 편한 각도를 만들어 준다고 알고 있지만 사실은 사용자가 자판을 칠 때 자판이 눈에 더 잘 들어오도록 해주는 기능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키보드를 이렇게 경사지게 사용하면 손목에 더 무리가 온다고 하네요.



넷째. 나무젓가락의 끝 부분


나무젓가락에도 종류가 여러 가지인데 끝부분이 이쑤시개 처럼 생긴 나무젓가락이 있습니다. 이 부분에 힘을 살짝 주면 쉽게 부러지는데요. 잘라서 젓가락 받침대로 사용하시면 됩니다. 이런 작은 물건 하에도 디테일과 기능이 숨겨 놓았다니 대단하네요.



다섯째. 과장봉지의 변신은 무죄


과자 봉지를 뜯는 법은 정말 다양한데요. 이 방법을 쓰면 마지막 과자 한 조각까지 편안하게 한 손으로 먹을 수 있습니다. 봉투 입구를 뜯고, 아래 부분을 안의 과자가 위로 올라오도록 종이가방 바닥처럼 안으로 말아줍니다. 그리고 위에 입구 쪽 봉투를 몇 번 더 말아 접어주면 영화관 팝콘 통 형태가 완성됩니다.



여섯째. 요거트 뚜껑의 활용


이제까지 요거트 뚜껑은 혀로만 날름하고 버렸던 일이 후회가 될지도 모릅니다. 바로 요거트 뚜껑이 스푼으로 변신한다는 사실 때문인데요. 재질 자체가 빳빳하여 똥 손이라도 조금만 하면 스푼모양으로 만들 수 있습니다. 이제는 스푼이 없어 요거트 못 먹는 일도 없을테고, 환경오염도 좀 줄일 수 있을 것 같네요.  


일곱째. 냄비 손잡이 고리의 역할


대게 소스 냄비에는 긴 손잡이 끝에 구멍이 있습니다. 걸어두는 용도로만 알고 있을텐데요. 사실 국자 거치대로도 사용 할 수 있게 디자인 되었다고 합니다. 국자를 그릇에 두자니 설거지 거리가 한 개 더 생기고, 냄비 안에 두자니 불안하고, 그런데 이런 걱정이 애초 필요하지 않도록 냄비자체에 국자 거치대를 제공하고 있었던 거죠. 



여덟째. 음료수 캔뚜껑


캔 뚜껑을 열 때 손잡이 부분에 있는 구멍에 손가락을 끼워 여는데요. 이 외에도 빨대 고정도 가능한 사실을 알고 계셨나요? 이렇게 하면 빨대가 이리저리 움직이지 않아 머리를 이리저리 움직일 필요가 없습니다.



아홉째. 키보드 "F"와 "J" 의 작은 범프


키보드를 보면 이 두개의 키에만 작은 범프가 있습니다. 영문 키보드로 'F'와 'J' (한글로 'ㄹ'과 'ㅓ') 키를 보면 볼록한 부분이 있는데 이 부분은 왼손과 오른손 집게 손가락의 촉감으로만 키보드의 위치를 알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는 것입니다. 생각해보면 무의식 중에 검지로 키보드의 이 돌기를 만지고 있는 자신을 발견할 지도 모릅니다. (무의식 중에 키보드 위치를 찾는 거죠) 



열째. 새 옷과 함께 주는 여분 단추와 천 조각


새 옷을 사면 여분의 단추와 종종 샘플같은 작은 천조각을 비닐에 담아 주는데요. 단추는 잃어버렸을 때를 위한 예비용이라고 알고 있지만, 천은 왜 있는지 궁금하지 않으셨나요? 소재가 비싼 옷일수록 이런 천조각 샘플을 함께 동봉해 놓는데요. 그 용도는 세탁 테스트 샘플입니다. 세탁시 화학 용품의 종류에 어떻게 반응하는지 알 수 있도록 실험해 볼 수 있는 겁니다. 좋은 옷 일수록 더 잘 관리할 수 있도록 도와주려는 판매자 나름의 배려였는데, 그동안 지나치고 있었던 것 같네요.




열한째. 줄자 끝의 작은 구멍


대부분의 가정집에 하나씩은 구비 되어있는 홈 줄자. 그냥 당겨서 사용하면 되기 때문에 사용법은 누구나 다 쉽게 알 수 있습니다. 그런데 종종 큰 사물이나 큰 공간을 측정할 때 줄이 휘청거려 어려움을 겪는데 이럴때 숨겨진 디자인의 능력이 빛을 발휘합니다. 바로 줄자 시작부분의 쇠 고리에 작은 구멍을 활용하면 되는데요. 이곳을 나사나 후크를 걸면 손쉽게 큰 공간을 측정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