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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가드는 관리 직원이 아니라
'인명구조원'입니다.

엄청나게 뜨거운 여름이 왔습니다. 이런 때에 푸른빛 바다와, 스릴 넘치는 워터파크를 안 갈 수가 없는데요. 그런데 물놀이를 가면 꼭 마주치는 사람들이 있죠. 바로 삑삑 소리를 내는 호루라기를 입에 달고 사는 라이프 가드입니다. 이분들은 해변에서 가장 빛나는 존재이기도 한데요.


건강미 넘치는 구릿빛 피부와 초콜릿 복근들에 눈이 저절로 돌아가게 됩니다. 그래서 선글라스가 필수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라이프가드가 어떤 일을 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계시나요? 해변을 늘 주시하며 서있는 그들을 보며 ‘몸 자랑 중’이라고 생각도 한 적이 있지만 그들이 해변에서 가장 빛나야 하는 이유는 그게 다가 아닙니다.



1. 라이프가드의 역할


여름이면 한 번은 가게 되는 것이 물놀이입니다. 이렇게 물이 있는 곳이면 반드시 라이프가드도 함께 있는데요. 그들이 부는 호루라기 소리는 마치 해변가의 BGM이라고 생각될 만큼 많이 들립니다. 간혹 짜증스럽게 느껴질 수도 있지만 귓구멍 따갑도록 부는 이유는 그들이 우리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서라는 것을 인식하는 게 좋습니다. 라이프 가드는 시설을 관리하는 몸 좋은 형 누나가 아니라 물놀이를 하는 사람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다는 겁니다.


출처: 인스타 besty_moon


출처: 인스타 besty_moon

실제로 SNS에 사람들이 물놀이를 즐기는 영상이 올라왔는데 난데없이 라이프가드가 물에 뛰어들었습니다. 그가 향한 곳에는 눈치채지 못했던 익사가 있었는데요. 이 영상을 보고 라이프가드가 얼마나 큰 역할인지 깨닫게 되었습니다.


2. 라이프가드가 배우는 것


출처: 기호일보

라이프가드가 되기 위해서는 수영은 기본이겠죠? 첫 테스트는 10m 잠영이라고 합니다. 그리고 대부분 5M 깊이의 풀장에서 교육을 받는다고 합니다. 구조영법,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응급처치와 구조호흡, 장비 구조 등을 배운다고 하는데요. 익사자를 구하는 게 가장 중요하기 때문에 5kg 추를 들고 연습하기도 하며, 여성 라이프가드들은 체격 차이가 큰 남성 익사자를 구조하는 실습도 이루어진다고 합니다.


3. 라이프가드가 불친절하다고요?


라이프가드의 고충 중 하나가 이러한 오해라고 하는데요. 물이 얕고 깊은 곳 모두 사람이 있다면 세심하게 관찰해야 하는 게 라이프가드의 주 업무라고 합니다. 그래서 지나가는 행인이 길을 묻을 때도 자신의 관할 구역에서 눈을 떼면 위험이 발생할 수가 있어 눈길을 돌리지 않고 대답하게 되는데요. 대답을 바다를 응시하며 간단하게 하다 보니 불친절하다고 오해받게 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