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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벅스도!
맥도날드도!
기네스 맥주도 !

달콤하고 부드럽기만 한 아이스크림이 동물의 뼈가 들어 있다는 말은 무척 생소한 일인데요. 그 외에도 일상 속에서 자주 접하는 음식에 곤충의 부산물이나, 목재 펄프, 동물의 껍질을 사용하기도 한다고 합니다. 당연히 판매나 영업을 하는 사람들은 혐오감을 주거나 듣기 거북한 재료들에 대해서는 덮고 있기 때문에 잘 알려지지 않은 정보인데요. 유명 브랜드인 맥도날드, 스타벅스나 직장인의 영혼을 달래주는 맥주에 먹을 수 있는 것인지 의심이 드는 놀라운 재료가 들어가고 있다고 합니다.


1. 쫄깃한 마시멜로우의 정체


폭신폭신하고 부드러운 마시멜로는 칼로리만 제쳐둔다면 보기만 해도 기분이 좋은데요. 마시멜로우는 어떤 재료로 만들었을까요? 예전에는 마시멜로 나무의 뿌리에서 당을 추출해 만들었다고 합니다. 지금은 콘 시럽과 젤라틴을 이용해 쫀득한 질감을 살리고 있는데요.


이 젤라틴은 주로 디저트류인 아이스크림, 무스케이크, 젤리 등에 사용되고 있습니다. 그런데 젤라틴이라는 것도 가공된 재료라는 사실이 중요한데요. 주원료는 바로 돼지와 같은 동물의 껍질이나 뼈입니다. 케이크 위에 돼지 껍질을 올려 먹는 것을 상상하면 식욕이 확 줄어들 것 같네요. 이런 재료 때문에 마시멜로우를 채식주의자가 먹지 않는다고 합니다.


2. 쭉 늘어나는 피자치즈를 만드는 정체


덩어리로 판매하고 있는 일반 치즈와 피자치즈가 같다고 생각하는 분은 이제 없을 텐데요. 피자치즈의 성분을 보면 100% 치즈가 아니라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유, 산도 조절제, 우유응고 효소, 유산균주, 질산나트륨 그리고 분말 셀룰로오스 등이 그 원료입니다. 이 중에서 셀룰로오스가 피자치즈의 가장 핵심인 쫄깃하고 쭉 늘어나는 특징을 만들어 냅니다. 그렇다면 셀롤로오스는 무엇일까요?


크리미한 질감을 만드는 이 성분은 목재 펄프에서 나오는 섬유소입니다. 피자 치즈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에도 들어가는데요. 무해하며 불용성 식이섬유로 사람이 소화할 수 없어서 식품의 칼로리를 줄이는 효과를 낸다고 하네요. 하지만 나무 펄프라고 하면 거부감이 들 수도 있겠네요.


3. 알록달록 빛나는 젤리빈


외국에서 부활절을 보내고 오면 이것 때문에 살이 쪄서 온다고 하는데요. 바로 부활절 주전부리 중 하나인 젤리빈입니다. 어렸을 때는 외국에 놀러 갔다 온 친구를 통해 얻어먹었기에 귀한 간식이기도 했는데요. 겉은 딱딱하고 속은 젤리만큼이나 쫄깃한 것이 그 특징입니다. 그런데 젤리빈의 겉을 감사고 있는 이 반짝반짝한 껍데기의 재료를 알면 놀라 수도 있는데요. 재료는 셀락이라고 하며 랙버그 곤충의 분비물을 통해 얻는다고 합니다. 이 재료의 특성으로 인조손톱이나 마룻바닥을 광낼 때에도 사용된다고 하네요.


4. 채식주의자가 맥주를 못 마시는 이유


곡물로 만든다고 알고 있는 맥주에 동물성 재료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이름만 들어도 알만한 유명 맥주들이 사용하는 재료라고 하는데요. 바로 물고기 부레로 만든 부레 풀입니다. 맥주 제조 시 효모 침전물을 빨리 가라앉게 하는 역할을 해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최근 기네스는 부레풀을 이용한 제조법을 중단해 채식주의자들도 즐길 수 있게 되었다고 합니다.


5. 신선도 유지가 가능했던 다진 고기의 비밀



씹기도 좋고 가격도 저렴해 인기가 많은 쇠고기 다진고기에는 아주 큰 비밀이 있는데요. 고기를 살과 지방 분리 후 남은 부산물을 박테리아 증식을 막고자 암모늄수산화물로 살균 세척해서 제공한다는 것입니다. 다진 고기를 신선한다고 착각하게 만드는 거죠. 이전에 뉴스를 통해 밝혀지면서 큰 이슈가 되었는데요. 이 사건으로 맥도날드에서는 이렇게 암모니아로 살균 처리된 '핑크 슬라임' 사용을 중단한다고도 발표했습니다.


6. 알고 나면 왠지... 씹기 싫어질 껌


달콤한 맛과 씹는 재미로 인해 중독성 있는 껌은 풍선을 불 수도 있을 만큼 쫄깃한 성질과 탄력을 가지고 있는데요. 그 원료는 바로 합성고무라고 합니다. 그래서 절대 삼키면 안 된다고 하는 건데요. 그런데 합성고무가 아닌 다른 재료를 쓰기도 합니다. 양의 껍데기로 만든 분비물인 라놀린이라는 성분을 사용하는 건데요. 쫄깃한 식감을 만들어 내서 껌에도 쓰이지만 화장품에도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7. 버섯만큼이나 들어있는 것의 정체


통조림 버섯, 냉동 브로콜리 등 야채들은 밖에서 재배하기 때문에 벌레들이 붙는 일이 많은데요. 버섯은 특히 진드기가 많이 붙어있다고 합니다. 미국 식약청 기준으로 캔에 버섯과 버섯이 잠긴 액체의 100g당 구더기 평균 20마리 정도는 허용해주고, 진드기는 100g당 75마리 정도를 허용해준다고 하네요. 그 외에 브로콜리 시금치 등에도  버섯만큼은 아니지만 생각보다 많은 진드기가 붙어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