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smartincome.com

요즘 저가 항공사가 상당히 강세인 것으로 보이는데요. 경제는 늘 나쁨으로 향하고 있어도 여행 가는 사람들은 크게 변동이 없나 봅니다. 게다가 이젠 대기업의 항공사가 권력을 장악하던 그 시절이 아니기 때문에 항공권을 검색할 때는 우선 저가 항공사 먼저 검색하게 되는 것도 그 이유입니다. 


대한이나 아시아의 경우 세부적으로 따져봤을 때는 서비스가 월등한 것이 맞습니다. 하지만 안 쓰는 서비스가 더 많다고 할 수도 있죠. 게다가 단거리 비행이라면 저가항공이 더욱 효율적이라고 생각되는 부분입니다. 


과거에는 제주도 여행을 가더라도 항공료 때문에 예산이 만만치 않았는데요. 요즘은 제주도 편도 최저가가 4만 원입니다. 부산과 서울을 오가는 KTX 값보다 저렴하네요. 하지만 아시겠지만 저가항공의 좌석들이 덩치가 큰 분들에게는 다소 불편할 수 있는데요. 실내 좌석이 조금 다닥다닥 붙어 있는 경향이 있기 때문입니다. 비행기가 작은 경우가 많아 흔들림이 있는 편이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리적인 가격을 무기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저가항공사의 매력을 좀 더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재 저가항공사에는 진에어, 제주항공, 티웨이, 이스타, 에어부산, 에어서울 등이 있습니다. 그중 가장 인지도가 높은 두 항공사의 기내 식사를 비교해볼까 합니다. 


사실 저가항공사의 기내식은 큰 주목을 받고 있지 않습니다. 낮은 항공료 때문에 기대감도 없지만 퀄리티도 그다지 특별하진 않기 때문인데요. 제주항공은 하늘 카페라는 말이 있는데요. 항공료에 기내식이 포함되어 있지 않고 별도로 기내에서 구입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면 진에어는 무료 기내식 서비스로 차별화 전략을 펼치고 있습니다. 


진에어 VS 제주항공 기내식



진에어의 기내식은 과거에는 평이 그렇게 좋지 않았다고 합니다. 하지만 갈수록 발전이 있었던 것 같은데요. 현재는 삼각김밥과, 바나나, 요플레 구성으로 대부분의 노선에서 비슷하게 제공되고 있다고 합니다. 방콕, 괌, 일본행에서도 모두 이 삼각김밥 참치 마요였다고 하네요. 아무래도 가장 호불호가 낮은 메뉴여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낭 여행을 다녀온 분의 기내식인데요. 삼각김밥이 아닌 깨가 뿌려진 밥과 닭고기 그리고 익힌 야채 렌틸 콩 샐러드로 추정되는 것이 보입니다. 


그 외에도 품목은 3가지를 유지한 채 조금씩 메뉴가 바뀌기도 합니다 바나나 대신 머핀이 나오는 것처럼요. 


제주항공은 에어 카페라고 하는데요. 다양한 종류의 메뉴 중에서 골라 먹는 재미가 있습니다. 게다가 사전 주문제가 아니라 먹고 싶을 때 먹을 수 있는 장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옆에서 짜장 범벅을 먹고 있다면 따라 먹게 되는 위험이 있다고 하네요.  먹게 되면 따라 시켜 먹을 수 있다는 것이 장점이죠.


가장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것이 바로 스튜어디스 기내식인데요. 가격도 18,000원이니 조금 기대가 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메뉴는 매번 바뀌기 때문에 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이 재밌는데요. 위 사진은 흰 살 생선과 야채 조림이라고 합니다. 맛 평은 보이는 것과 같이 담백했다고 하네요. 


그리고 가장 무난한 맛이 예상되어 메뉴인 불고기 덮밥은 특히 많은 분들이 드신다고 하는데요. 가격은 13,000원으로 메뉴 중에서는 비싸지 않은 편입니다. 그런데 성인 남성이 먹기엔 조금 부족할 수도 있는데요. 


그럴 때 바로 치맥으로 2차를 가시면 됩니다. 제주에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메뉴인데요. 메뉴명 자체가 치맥입니다. 이렇게 묶어서 15,000원에 판매하는데 맛도 좋다고 하네요. 


진에어 VS 제주항공 키즈밀



진에어 키즈 밀은 사전에 먼저 주문을 해야 먹을 수 있습니다. 가격은 만원이 추가가 되는데요. 메뉴는 미트볼 파스타와 불갈비 치즈 햄버거 총 2가지입니다. 


우선 파스타 향은 무척 진해서 식욕을 자극하는데요. 맛은 평균 수준이라고 하네요. 아마 아이 입에 맞춰 자극적이지 않은 것 같습니다. 파스타에는 워터젤리가 버거에는 스마일 감자튀김이 함께 제공됩니다.


제주에어 키즈밀은 꾸러기 도시락이라고 하여 때마다 조금씩 바뀐다고 합니다. 치킨너겟과 볶음밥 그리고 스낵 박스가 제공되는 메뉴입니다. 


가격이 20,000원인만큼 양도 푸짐한 편인데요. 여기에 피규어 장난감도 함께 제공한다고 합니다. 


사실상 항공에서 식사를 하면 소화가 안되는 경우가 많은데요. 그렇기 때문에 진에어처럼 허기만 채울 정도의 간소한 기내식 서비스가 괜찮아 보입니다. 또한 제주 에어의 경우 사전예약이라는 번거로운 절차가 없다는 것이 장점인데요. 그날의 상태에 따라 기내식 식사 여부를 결정할 수 있고 먹게 된다면 메뉴를 선택할 수 있어 여행의 재미를 더할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