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알고 가야 이득이다
요즘 일본 여행 자주 가시죠?! 일본은 여러 번 여행을 가도 그 매력에서 헤어 나오기 힘든 나라 중 하나라고 생각하는데요. 오늘은 알고 가면 이득 되는 일본 여행의 알짜배기 꿀팁만 모아서 담아볼겠습니다. 일본에서 직접 생활하며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일본을 더 맛있고 알차게 즐길 수 있는 꿀팁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사소하지만 직접 살아보면 알지 못하는 내용들을 소개합니다.
1. 일본 편의점 도시락 vs 마트 도시락
편의점 도시락 맛있고 가성비 좋지만 일본인들은 편의점 도시락보다 더 선호하는 도시락이 있다는데 그것은 바로 일본 마트 도시락입니다. 우선 마트에서 당일 제작해 만들기에 신선도가 좋으면서 가격도 편의점보다 저렴한데요. 종류 또한 다양해서 바쁜 시간 쪼개어 먹는 게 아니라면 근처 마트를 들려 한번 사보는 걸 추천합니다. 한국인들 은근히 일본 편의점 가서 돈 많이 깨지고 돌아가더라고요. 일본 마트로는 이온몰, 세이유등이 있으며, 구글맵에 supermarket 치면 근처에 대형마트 찾을 수 있습니다.
2. 일본 시내에 있는 온천의 진실
도쿄나 오사카 시내에 있는 온천은 온천이 아니라 센토우,즉 목욕탕이랍니다. 온천수가 아니라 수돗물이며, 수돗물을 끓여 온천의 느낌을 충실히 낸 목욕탕이니 헷갈리지 않으셔야 해요. 일본 온천을 제대로 느끼려면 시외의 온천마을들에 다녀오는 걸 추천하는데요. 시내에 있는 온천들은 여러 놀이시설들이 복합된 스파센토라고 하는데 대부분 수돗물과 온천수를 반반 쓰는 반온천입니다. 참 요즘은 타투해도 입장 가능하답니다. 타투가 있어도 가림 스티커를 붙이면 들어갈 수 있으니 여행 피로를 온천에서 풀어보는 것을 꼭 추천해드려요.
3. 동전지갑은 과연 필수?
일본 여행 갈 때 챙겨야 하는 것은 동전지갑이라는 말이 많았는데요. 사실 ic 카드는 꼭 스이카카드로 해서 지하철, 버스, 편의점, 돈키호테, kfc, 맥날 다 해결 가능합니다. 스이카카드를 충전해서 쓰고, 스이카카드가 불가능한 곳에서만 동전을 사용하면 굳이 동전지갑까지 필요치 않습니다. 동전 구분이 힘들다면 차라리 다이소에 파는 분리형 약통 들고 가서 동전별로 넣고 다니며 쓰는 것이 훨씬 편리합니다.
4. 감사를 표현할 때는 아리가또가 아니다
감사의 표현은 '아리가또 고자이마스'가 아니라 '스미마센 아리가또고자이마스'라고 쓰는 게 더 적합한 표현입니다. 보통 일본 여행에서 처음 보는 사람들에게 작은 호의나 신세를 받았을 때 주로 쓰는 표현인 만큼 스미마센을 붙여주는 게 좋은데요. 듣는 사람도 기분 좋고, 말하는 사람도 감사의 표현을 듬뿍 담을 수 있으니 같은 말도 더 센스 있게 하는 것이 좋겠죠?
5. 일본 맛집 검색하지 마세요.
일본은 한국처럼 맛집 트렌드가 빨리 변화하지 않고 장인 문화가 발달된 나라입니다. 요리로 내공을 쌓은 장인들이 많고, 번화가보다는 번화가에서 옆 동네, 조촐한 동네 쪽이 현지인 맛 집이 많은데요.
진짜 내공이 두둑한 맛집을 찾으려면 일본 현지인들이 줄 서있는 집을 공략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괜히 맛집 리서치에서 웨이팅만 길게 하다가 기대치에 부흥하지 못하는 음식을 먹게 되면 그보다 힘 빠지는 일은 없으니까 말이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