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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신상 푸드템들은 특히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반영한 제품들로 

채워져 있어 남다른 품절 속도 자랑

"한국에서 장사 너무 잘 돼 눈물 날 정도로 좋다"라는 코스트코 대표의 말처럼 코스트코 푸드 신제품이 등장하면 항상 포털사이트 상위권에 랭킹 될 정도로 사람들에게 많은 인기죠.  가성비 갑에 맛까지 훌륭하니 단점을 찾는 게 더 빠른 코스트코 완제품 푸드들! 이번에 새로 등장한 8월, 9월 신상 푸드 템들은 특히 소비자들의 니즈를 잘 반영한 제품들로 꽉꽉 채워져 있어 품절 속도가 빠르다고 해요. 진열하면 어디에서 나타났는지 하나씩 집어가는 코스트코 인기 신상 푸드 템 5종을 소개해볼까 합니다.


오래간만에 온 코스트코. 코스트코는 연회비가 있기 때문에 아깝지 않도록 부지런히 방문하여 이용해야 된다는 압박 아닌 압박감이 들곤 합니다. 심지어 연회비도 이번에 올라서 코스트코 연회비 골드스타 회원권이 38,500원이에요. 


푸드코트 앞 카트 대열을 보고 있으면 인기 있는 제품들은 공통적으로 거의 담겨있었어요. 거기다 푸드코트 테이블에서 삼삼오오 모여 식사하고 있는 풍경을 보고 있으니 이번에 새로 나온 푸드 제품들을 구매해 드시는 분들을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습니다.  역시 인기 있는 제품들은 빠르게 구매해 먹어보는 게 요즘 추세인가 싶습니다. 오늘도 붐비는 이곳에서 제가 만나볼 아이들을 찾으러 가볼게요.



1. 랍스터 샌드위치


첫 번째로 등장한 아이는 바로 랍스터 샌드위치에요. 랍스터와 샌드위치라는 다소 생소한 조합의 이름만으로도 호기심을 자극하기엔 충분한 거 같은데요.  랍스터가 유명한 보스턴의 한 인기 식당에서 처음 등장한 랍스터 샌드위치를 이젠 코스트코에서도 맛볼 수 있게 되었네요.


가격은 21,990원으로, 랍스터 철의 싱싱하게 살아있는 랍스터가 보스턴 작년 기준 5마리에 30달러였다고 하니 1마리에 6달러인 셈이에요. 보스턴으로 날아가고 싶은 랍스터 가격이죠. 이에 비하면 비싼 가격이지만 넉넉하다 못해 샌드위치 빵이 터질 듯 채워져 있는 랍스터 살들을 보고 있자니 한국시세대비 적당한 가격인 듯싶습니다.

 

너무나 먹음직스러운 비주얼로 매장 안에서도 한눈에 딱 보였습니다. 가장 상단에 올려져 있는 랍스터 살들을 유심히 보고 있자니 구매욕이 저절로 상승되는데요. 실제로 제가 방문하였을 당시에도 많은 사람들이 집어가 진열대에 6개 정도밖에 남아있지 않았습니다. 


두툼한 바게트 빵 안에 집게살이 육안으로 확인될 정도로 큼지막한 살들로 채워져 있으며, 이외에도 피클과 국내산 양배추, 마요네즈 소스가 뿌려져 있습니다. 랍스터가 78.64%, 가재 살 29.22%라고 하니 샌드위치 하나만 먹어도 배가 부를 거 같아요또 사이드에 레몬이 숨겨져 있는데 레몬의 산미가 랍스터의 풍미를 더 살려주니 먹기 전 꼭 뿌려먹는 것을 권장합니다.


2. 바나나&베리 크레페


인터넷상에서 이미 맛있다고 난리 나기 시작한 제품입니다. 얇은 크레페 반죽 위에 달콤한 크림과 바나나, 베리 등의 과일을 얹어 2가지 맛볼 수 있게 포장되어 있는 바나나&베리 크레페에요. 제가 구매하였을 당시 어마어마한 양의 크레페가 팔리고 채워지고를 반복할 정도로 높은 인기 제품이었어요. 

심지어 가격마저 착한 7,990원으로 코스트코 남는 게 있나 싶은 저렴한 가격대입니다. 총 8개입으로, 1개당 탄수화물 27g, 당류 17g이라 아이들 간식으로도 적당해 보입니다.


슈크림이 듬뿍 들어가 있어 크레페 반죽이 얇아 보일 정도였어요. 베리의 상큼한 맛과 바나나의 달콤한 맛을 각기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좋았으며 특히 슈크림과 바나나의 조합이 뛰어나다는 평이 많았습니다. 


친절하게 모형으로 이 크레페는 총 2가지 맛이라는 것을 알려주고 있었어요. 구매할 때 포장 패키징을 뒤적여서 찾아보는 분들이 많던데 맛이 각각 따로 들어있는 게 아니라 한 패키징에 2가지 맛 모두 들어있으니 참고하시길 바래요. 


집에서 만들면 항상 실패했던 얇으면서도 쫄깃한 크레페 반죽인데 이렇게 저렴한 가격에 많이 맛볼 수 있으니 너무 므흣했습니다. 커피와 가장 잘 어울리는 맛이라고 하는데 약간 신경 쓰였던 점은 유통기한이 길지 않았어요. 


3. 명란크림파스타


이름만 들어도 손이 갈 명란 크림 파스타입니다. 다른 푸드 추천 제품들과 조금 다른 점은 완제품이 아니라 즉석조리제품이라는 점인데요. 약간의 조리는 되어있지만 포장을 벗겨 바로 먹을 수 있는 게 아니라 가열 조리하여 취식해야 하는 제품이었어요. 저기 보이는 큼직한 선분홍빛이 모두 명란 덩어리에요.


패키징에 적혀있는 조리방법은 달궈진 팬에 기름을 소량 두른 뒤 내용물을 모두 넣고 약 7분 정도 명란과 면이 익혀질 때까지 조리 후 먹으면 되는데요. 7분 만에 파스타 면이 익겠어? 싶은 의문이 들겠지만 면이 살짝 익혀져 있다고 하니 걱정 안 해도 됩니다. 가격은 12,990원이에요.


되직한 크림소스와 톡톡 씹히는 명란이 어우러지는 맛에 중간중간 마늘 슬라이스가 씹혀 느끼함을 잘 잡아줍니다. 모든 재료가 다 들어가 있어 캠핑장에 들고 가 먹어도 좋을 거 같단 생각이 들었어요. 이 제품 또한 유통기한이 최대 2일로 짧은 편이니 참고하세요.


4. 단팥모찌 페스츄리


코스트코 가서 이 아이가 보인다면 묻지 말고 우선 집어오시길 권합니다. 코스트코 시식 직원분이 권하여 먹어보자마자 냉큼 카트 속으로 직행하였던 제품으로, 눈 깜짝할 새에 많고 많았던 진열 제품들이 없어지는 기이한 경험을 할 수 있었습니다.

9월 3일에 나온 제품이지만 은근 모르는 분들이 많았습니다. 맛을 보면 안살 수가 없어 시식코너를 낸 게 아닐까 싶은 생각마저 들었어요. 가격은 12,990원으로 총 15개입입니다. 빵집 페스츄리와 비교해보았을 때 혜자로운 가격이 아닐 수 없어요.


겉은 바삭한 페스츄리에 안에는 통팥과 쫀득한 모찌가 합체되어 들어가 있어 한 입 '왁' 먹었을 때의 그 감동이란 대단하였습니다.


큰 통 한가득 과대포장 따윈 없는 이 페스츄리는 많은 양이니만큼 1인가정이나 자취생들은 소분하여 냉동 보관 후 먹고 싶을 때 꺼내서 프라이팬에 앞뒤로 1,2분 데워주면 눅눅하지 않게 페스츄리를 즐길 수 있으니 참고하세요.  


5. 마스카포네 롤케익


도지마롤 저렴이버전이라 당당하게 얘기할 수 있는 코스트코 마스카포네 롤케익입니다. 바로 먹으면 도지마롤의 풍성한 크림 맛을 느낄 수 있으며 냉동해서 먹으면 '아시나요'아이스크림처럼 먹을 수 있는 크림 가득이지만 많이 느끼하지 않는 착한 케익입니다. 


가격은 14,990원으로 3개가 들어있으니 롤 하나당 5천 원이 안 되는 가격입니다. 촉촉한 케이크 시트와 꽉 찬 크림, 달콤한 슈가파우더를 함께 먹을 때의 행복함이란.


크림의 안 달면서도 크게 느끼하지 않은 깊은 맛과 롤케익 시트의 촉촉하면서도 부드러운 식감이 이 롤케익의 큰 장점으로, 도지마롤의 부담스러운 진한 맛이 금방 질려 몇 입 못 먹겠다는 분들은 꼭 드셔보시길 권합니다.


약간 아쉬운 점은 마스카포네 롤케익인데 마스카포네 치즈 향이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또한 이 제품 또한 유통기한이 짧은 편이니 개봉 후 다 먹지 못할 상황이라면 꼭 소분하여 냉동 보관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창고형 마트의 대명사로 불리는 코스트코의 가성비 좋은 신상 푸드들 어떠셨나요? 아직도 코스트코 푸드에서 티라미슈와 크림슈만 사 오시는 건 아니죠? 이번에 새로 나온 제품들 중 인기 있는 제품들만 추려 모아보았으니 잘 참고해서 방문 시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이상 진열하지 마자 품절, 믿고 사 먹는 코스트코 신상푸드템 5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