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들에게는 연차로 쓰는 휴무 말고 더 좋아하는 날이 바로 명절 휴무입니다. 물론 학생들도 같을 텐데요.(입시 준비생은... 제외?) 특히 온 가족이 함께 쉬는 명절 기간에 공휴일이 끼워지면 해외여행을 떠날 정도로 휴무가 늘어납니다. 이렇게 명절이나 공휴일이 끼워져 있는 연휴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이 바로 황금연휴입니다
그래서 OO 달력 앱의 보기가 지원되는 2100년까지의 연휴를 모두 훑어보고 찾아낸 최고의 황금연휴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미리 알아두고 여행을 준비한다면 피 튀기는 티켓팅인 피케팅에서 탈출할 수 있을 겁니다.
역대급 황금연휴라 불리는 '2017년 10월'
황금연휴를 알아보기 전에 알아둬야 할 것이 있습니다. 바로 임시공휴일과 대체 휴무일인데요. 바로 이 두 요인이 황금연휴를 만드는 변수로 작용하기 때문이죠. 임시공휴일이라 대통령령 제2조에 의거하여 '필요에 따라 정부에서 수시로 지정하는 공휴일'을 말합니다.
국무회의 의결 및 대통령 재가를 거쳐 지정이 확정되기 때문에 그 해가 되지 않으면 확실하게 알 수가 없습니다. 2017년은 10월 2일 임시공휴일이 되고 10월 3일 개천절의 대체 휴무일로 10월 6일이 휴무로 지정되면서 주말과 주말 사이의 5일이라는 휴무기간이 생긴 것입니다. 거기에 보너스로 10월 9일 한글날이 뒤따라오면서 총 10일의 휴무기간이 생기게 된 것이죠. 살면서 만난 역대급 황금연휴였습니다.
1. 7년 후 다가오는 '2025년'
2025년 10월 추석이 있는 연휴 기간 10월 8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연차 사용 없이 7일의 휴무를 맘껏 즐길 수 있습니다.
2. 2017년의 기쁨이 또 한 번! '2028년'
10월 3일의 개천절이 10월 5일에 대체공휴일 지정되고 6일이 임시공휴일로 지정된다면 10일이나 휴무를 얻을 수 있습니다. 웬만한 회사의 결혼 휴가만큼 길기 때문에 유럽 여행을 갈 수도 있겠네요.
3. 9일 or 10일 '2044년'
우선 10월 7일이 임시 휴무일로 지정될 것 같은데요. 한글날이 대체공휴일로 뒤로 빠진다면 10일까지도 노려볼 수 있겠습니다.
4. 기대해봐도 좋은 '2055년'
아마도 10월 7일 8일을 개천절의 대체공휴일과 임시 휴무일로 채울 수 있겠죠?
5. 퇴직 안 했다면... '2082년'
2082년 10월 8일이 개천절의 대체 공휴일로 되면서 9일의 휴무기간이 생깁니다. 사실 이때쯤은 대부분의 직장인들이 여유롭게 쉬고 있을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