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갱년기는 여성이라면 누구나 피할 수 없는 자연적인 노화 증상입니다. 이 시기에는 여성호르몬이 급격하게 감소하기 때문에 여러 신체적, 심리적 변화가 다양하게 찾아올 수 있죠. 일부 여성의 경우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각한 질환에 시달리기도 합니다. 갱년기 우울증으로 자살에 이르는 끔찍한 뉴스를 종종 접하기도 하죠. 폐경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는 40대 갱년기 여성의 신체 건강 신호와 대처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이 시대를 살아가는 여성이라면 반드시 알고 가는 것이 좋죠.

 1.  갱년기는 왜 발생할까?

여성은 평균 49세 전후로 폐경을 맞습니다. 폐경은 난소가 노화됨에 따라 나타나는 자연스러운 신체변화 과정이죠. 보통 1년간 무월경이 진행될 때 폐경으로 진단합니다. 폐경이 나타난 후 약 4~7년 전후를 갱년기라고 부르죠. 배란과 여성호르몬 분비가 중단되는 만큼 이 시기 여성은 다양한 신체적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2.  40대 갱년기 신체 건강 신호

제2의 사춘기로도 불리는 갱년기는 여성호르몬이 줄어들면서 신체적, 심리적으로 다양한 불편 증상들이 나타나게 됩니다. 그동안은 몰랐던 여성호르몬의 이로움들이 한번에 사라지며, 고통은 고스란히 떠오르게 되는 것이죠.

▼체중 증가

급격한 호르몬의 변화는 신진대사량과 기초대사량을 저하시켜 살이 찌게 만듭니다. 갱년기 여성의 경우 체지방량은 평균 3.4kg, 허리둘레는 5.7cm 증가한다고 알려져 있죠. 


▼심혈관질환

에스트로겐은 혈관, 심장 등의 방어막 역할을 해줍니다. 또한 콜레스테롤 수치도 개선해 동맥경화 진행을 억제해주죠. 하지만 갱년기에 호르몬 분비가 급 감소하면, 그만큼 심혈관질환을 비롯해 동맥경화, 고혈압, 당뇨 등을 일으킬 확률도 높아지게 됩니다.

(사진 출처 - JTBC '진짜 의사가 돌아왔다')


▼탈모

갱년기 탈모는 상체에 열이 오르는 상열감과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상열감은 두피의 혈액과 진액을 마르게 해 모근으로 가는 혈류량을 감소시키죠. 이는 곧 모발을 가늘게 만들어 탈모의 양을 급격히 증가시킵니다.

우울증

갱년기 이후 내분비계 변화는 대뇌의 전두엽과 기저핵에 산재된 신경세포군을 손상시키게 됩니다. 때문에 우울증 증상이 발생하게 되죠. 의욕 저하, 피로감, 슬픈 감정들이 수시로 나타나곤 합니다.

안면홍조, 발열, 식은땀

갱년기 여성의 60~70%가 안면홍조 증상에 시달리곤 합니다. 어떠한 원인이나 이유 없이 갑작스럽게 발생했다 사라지기를 반복하죠. 적게는 수십초에서 수십분동안 지속되기도 합니다. 밤마다 열감과 땀으로 옷을 여러번 갈아입는 경우도 자주 발생하게 되죠.


▼뼈, 근육 통증

에스트로겐은 칼슘을 뼈로 보내 관절, 연골, 뼈를 튼튼하게 보호하는 역할을 합니다. 때문에 호르몬이 부족할 경우 뼈의 탄력 유지 기능이 점차 상실돼 손이 붓거나 손마디가 쑤시는 등의 뼈, 근육 통증이 유발될 수 있죠.


 3.  일상생활 속 갱년기 대처법

갱년기를 대처하기 위한 가장 좋은 방법은 호르몬을 사수하는 것에 있습니다. 성장호르몬은 근력 증가와 골밀도를 높여줘 골다공증 등을 예방할 수 있죠. 저강도 운동 시 성장호르몬은 약 20배가 증가하게 됩니다. 이 시기에 규칙적인 운동을 해야하는 중요한 이유죠. 숙면을 통해 멜라토닌을 잡고, 다양한 음식을 통해 식물성 에스트로겐을 보충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4.  갱년기에 도움이 되는 음식

'이소플라본'은 여성호르몬과 유사한 구조를 가지고 있어 갱년기 여성들에게 가장 좋은 성분입니다. 각종 콩과 석류, 칡 등과 같은 음식에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죠. 동물성 지방이 많은 육류 섭취는 줄이고 콩단백질, 생선 등의 섭취를 늘리는 것이 좋습니다. 칼슘을 비롯한 각종 영양소를 섭취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