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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웨그먼스(wegmans)라는 회사는 초대형 유통업체로 올해 포천의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 중 2위에 오른 기업입니다. 대표인 대니웨그먼은 "직원을 만족시키지 못하면 기업이 소비자를 만족시킬 수 없다"라고 말한 바 있죠. 이처럼  포천의 일하기 좋은 100대 기업들을 보면 사람을 귀하게 여긴다는 공통점이 있습니다. 



복지혜택의 종류는 로또 선택지 만큼이나 다양합니다. 그중 직원들을 끌어들이는 매력적인 진짜 복지혜택은 무엇일까요? 실효성이 없는 복지 제도가 아닌, 가려운 곳을 팍팍 긁어주는 실효성 갑인 복지제도를 찾아보았습니다.


5위 출근하는 직장인들 위해! 교통 복지


출퇴근 지옥철을 이용하는 것은 출근길 1차 전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출퇴근에 대한 복지가 5위를 차지했는데요. 연령대별로 구체적인 내용을 보면 20, 30대는 야근 교통비 지원과 통근 버스 운행에 대한 복지 수요가 놓고 40,50대는 통근버스 운행과 차량 유류보조금 지원에 대하 수요가 높습니다.


4위 열심히 일한 자 떠나라! 리프레쉬 복지의 모든 것


휴가에 목마른 직장인들에게 설탕처럼 달콤하게 하는 휴가 복지혜택은 어떤 게 있을까요?

카카오는 3년 근속 시 한 달 안식 휴가를 줍니다. 하지만 유급 휴가라는 점이 업계 최고의 복지혜택이라 말할 수 있는데요. 여기에 200만원을 별도 휴가비로 지원합니다. KT&G는 5년마다 15일의 휴가를 쓸 수 있고, CJ그룹은 5년마다 한 달 휴가를 갈 수 있으며, 근속연수에 따라 휴가비를 지급합니다.


그 외에도 정말 탐나는 리프레시 런치라는 제도가 있습니다. 29cm라는 회사에서는 한 달에 한 번씩 3시간의 점심시간을 주고 있은데요. 12시에서 15시까지 제공되는 리프레쉬 런치 동안 직원들은 밥 먹고 카페까지 여유롭게 즐길 수 있는 것은 물론이고, 네일 관리를 받거나, 한강에서 피크닉을 하거나, 헬스, 만화방 등 즐거운 재충전 시간을 갖는다고 합니다.


3위 엉덩이가 무거워져도 좋다! 먹방 혜택의 모든 것


역시 먹는 것은 늘 상위권을 차지하네요. 점심값으로만 1년을 계산하면 200-300만 원이 왔다 갔다 거립니다. 그래서 '식대 지원', '구내식당'이라는 복지는 아무런 수식어가 없더라도 매력적인 이유죠.

대기업에서는 '구내식당'을 운영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직장인에게 한숨을 돌리는 점심시간은 고작 1시간에서 길어야 2시간인데요. 오롯이 휴식을 취하고 싶지만 러시아워 시간으로 식당에서 대기하고 이동하는 시간에 다 날려버리고 맙니다. 유명 IT기업의 경우 삼시 세끼는 물론이고 탕비실에는 항상 간식이 준비되어 있죠. 하지만 '질리도록 급식과 학식, 짬밥까지 먹었는데 회사에 또! 배식이냐' 하는 사람들에겐 '식대지원'이 더욱 환영받는 복지입니다.


2위 직장인들 사랑! 인센티브의 모든 것



보너스, 상여금이 2위를 차지한 이유는 실효성 없는 복지제도의 영향도 있습니다. 잘 활용하지 못할 복지혜택 대신 차라리 연봉이 높은 것을 선호한다는 것이죠. 법인 콘도 이용, 언제 받을지도 모를 경조사 지원비, 야근하기 싫은데 있는 야근 식대/ 귀가비 지원, 자녀 학자금 지원(20대가 많은 기업) 등이 그 예입니다. 차라리 일한 만큼 보너스나, 수당을 챙겨주는 것을 더욱 최고의 복지라고 하네요.


1위 시간 스트레스 없다! 유연근무제


20대에서 50대를 통틀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한 것이 바로 유연 근무제입니다. 유연근무제에 대한 수요는 많지만 아쉽게도 아직 시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소수에 불과한데요. 유명 포털사이트는 네이버는 대표적인 유연근무 시스템으로 책임 근무 제도를 시행했습니다. 출퇴근 시간을 없애고, 70%를 직원 본인의 전결로 바꾸기까지 했죠.


또한 IT 업체인 코마스에서는 월요일 회의를 위해 정상 출근만 할 뿐 나머지 근무일에는 자율성을 주고 있습니다. 중국의 유명 기업 샤오미에서도 출퇴근 제도를 없앰으로써 직원들의 자율성을 보장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