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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이라는게 참 묘한 것이 못 가게 할 때나 줄이 밀려있을 때 위급상황(?)이 발생합니다. 특히 고속도로에서 또는 비행기에서 안전벨트에 묶여 있을 때 더욱 그런데요. 여행도 좋지만 인간에게 가장 중요한 생리현상을 해결하지 못한다면 식은땀과 슬픈 예감이 밀려오는 것이 사실입니다. 


또한 모두가 이용하는 화장실이기 때문에 청결하게 사용하는 법 또한 중요한데요. 지금부터 영국 데일리메일에서 전직 승무원이 전해준 화장실 이용 법을 참고해 기내 화장실 '꿀팁'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1. 화장실 언제 가는게 좋을까?


전직 승무원이 꼽은 최고의 순간은 좌석 벨트 사인이 꺼지는 순간 '바로'라고 합니다. 대게 공항에서 미리 다녀오는 편이고 이륙을 한지 얼마 되지 않았기 때문에 화장실 이용자가 적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 '이 때다' 하면서 일어나는 승객들도 있어 좁은 통로에서 줄을 서는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습니다. (생리현상이 늘 예상하기 힘든것이라 예외는 꼭 있습니다.)


그래서 두 번째로 추천하는 것은 음료 서비스가 시작되는 순간입니다. 이때는 여행객들이 서비스를 받기 위해 대부분 앉아있는 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큰 볼일을 보기 딱! 적당하죠. 이때까지 잠시 참으실 수 있다면 여유롭게 화장실을 즐길 수 있을 겁니다. 그런데 너무 빨리 나오면 음료 카트 뒤를 졸졸 따라나와야 할 수도 있으니 최대한 여유롭게 이용하세요. 참고로 가장 붐비는 시간은 기내식을 먹고 난 직후입니다.


2. 화장실 사용 후 냄새 지우기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진정한 문화시민이라고 합니다. 어디서 많이 본 글귀일 텐데요. 바로 화장실 단골 멘트입니다. 전직 승무원은 자신이 다녀온 후 냄새를 지우고 싶다면 티백커피를 이용하라고 추천했습니다. 이용법은 간단한데요.


화장실 안에 걸어두거나 물을 여러 번 내리면 됩니다. 기내 화장실의 물 내리는 소리는 어마어마하게 큰데요. 이것은 내부의 공기가 함께 빨려 나가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냄새도 빨리 사라질 수 있습니다.


3. 공용 화장실을 깨끗하게 이용하는 법


변기에 세균이 가장 많은 곳은 변기 커버입니다. 일회용 위생 커버가 대부분 준비되어 있지만 그렇지 않거나 다 떨어져 버렸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휴지로 변기커버를 덮어서 사용하면 깨끗하게 이용할 수 있습니다.


이것은 공중 화장실에서 사람들이 자주 사용하는 법이죠. 그리고 스마트폰을 사용하지 말고 가능한 빨리 나오는 것도 중요한데요. 아무리 접촉이 없더라고 세균에 오래 노출된다면 좋지 않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