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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때 여성들 사이에 '화장품 다이어트' 바람이 일었습니다. 무조건 많이 발라야 피부에 효과가 좋을 것이라는 기존 편견을 벗어나 나에게 '꼭' 필요한 제품만 몇 가지 신경 써서 바른다는 인식이 생겨난 것인데요. 조금만 생각해봐도 화장품을 덕지덕지 바른다면 서로 상충 효과가 일어나 오히려 피부에 독이 될 것 같다는 생각이 떠오르기도 합니다. 

실제로도 화장품을 여러 가지 쓴다고 해서 전혀 피부에 이득이 되는 건 없는데요. 한 프로그램에 출연한 피부과 전문의는 "화장품을 많이 바르면 오히려 성분들이 '상충해' 효과가 떨어지는 경우가 있다"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피부는 스스로 자신을 '보호'하려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때문에 화장품을 오히려 많이 사용하면 흡수가 되기보다 피부 표면에 겉돌아 트러블을 일으킬 수 있다고 하는데요.


피부과 전문의가 입을 모아 말하는 화장품 적정 개수는 3~4가지입니다. 화장품의 '양'보다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는 적절한 제품으로 '질'을 선택하는 것이 옳다고 하는데요. 실제 우리 피부에 꼭 필요한 화장품은 세안 후 민감해진 피부를 진정시켜주는 토너나 스킨 1개, 로션·에센스·세럼 중 1가지, 자외선 차단제 정도입니다.


가장 중요하게 알아야 할 피부관리 기본 공식은 '세안-보습-자외선차단'이죠. 여기서 좀 더 피부에 효과를 주고 싶다면 피부 유형에 맞는 기초화장품 몇 가지를 순서에 맞게 추가하면 됩니다. 한 방송 프로그램에서 소개한 '피부 타입별 화장 순서'는 다음과 같은데요.


화장품 브랜드마다 약간의 차이가 있지만 대부분 다음 순서대로 이용하기를 추천하고 있습니다. 


스킨(토너) >> 아이크림 >> 에센스(세럼) >> 로션 >> 크림


 1.  스킨(토너)

세안 후에는 수분감이 줄어드는데, 이때 스킨을 이용해 수분감을 보충해주면서 자극을 받았던 피부를 진정시키고, 스킨 선택에 있어 중요한 것은 무엇보다도 자극적이지 않은 성분을 지니고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스킨의 효능효과

-약간의 점성이 있는 불투명한 제형의 스킨은 '보습'의 기능함유

-세안 직후 유수분이 날아간 피부에 즉각적으로 보습을 채워주는 역할

-물처럼 투명한 타입의 '토너'는 세안 후 남아있는 노폐물이나 메이크업 잔여물 등을 한 번 더 닦아주는 '클린'의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스킨과 토너의 공통적인 효과는 수분공급, 잔여물 제거 외에 피부 진정과 다음 화장품의 흡수력을 높여준다는 점입니다.


 2.  아이크림

아이크림은 눈두덩이, 눈밑부의 탄력, 미백 주름방지 등을 위한 눈가전용 제품입니다. 눈가는 우리 몸의 피부중 가장 얇은 부위임으로 바를때도 가장 자극없이 발라주는것이 좋습니다. 눈가 쪽 피부는 피지선이 없기 때문에 가장 건조하고, 얇고, 예민한 특징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용순서는 보통은 가장 얇은 부위기 때문에

스킨다음이나 앰플 다음 순서로 선택하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우리 몸 피부 중에 가장 먼저 주름이 생기는 곳이기도 하는데요. 일부 여성들은 눈가의 주름을 최대한 예방하고자 20대 초반부터 아이크림을 바르기도 합니다. 아이크림은 눈가 피부의 특성상 다른 화장품보다 입자가 가볍고 피부 노화 현상을 방지하는 데 초점을 맞춰서 생산되는데요. 


 3.  에센스(세럼)

에센스와 세럼의 가장 큰 차이는 '묽기'입니다. 가장 묽은 에센스 다음으로 세럼, 앰플 순인데요. 에센스나 세럼은 기초라인 중 꼭 필요로하는 제품으로도 손꼽힙니다. 주요 미용성분을 고농축으로 함유하고 있기 때문인데요. 보습, 피부보호, 영양공급 등 집중적인 피부 고민의 해결을 받고 싶다면 이 단계는 필수적으로 추가되는 것이 좋습니다. 앰플은 내 피부의 긴급 처방 제품으로 단기간에 빠른 문제를 해결해줍니다.


효과와 주의사항

-탄력, 미백, 주름개선, 피부영양 등의 비슷한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단, 다량으로 사용할 시 오히려 피부 트러블을 유발하므로 권장량을 지키는 것이 중요합니다.


 4.  로션

로션은 피부 표면의 ph조절 및 유수분 밸런스에 도움을 줍니다. 부드러운 윤기를 부여하고 촉촉한 보습을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에센스와 앰플은 로션의 기능을 대부분 함유하고 있어 에센스를 바른다면 로션은 생략해도 무방합니다.


 5.  크림

기초 라인의 가장 마지막 단계는 유분함량을 가장 많이 포함한 크림입니다. 이제껏 공들여 바른 기초 화장품들의 주요 성분이 날아가지 않도록 잡아주고, 외부 자극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데요. 또 크림에는 보습, 유분 등의 성분을 다량 배합할 수 있어 피부의 밸런스를 일정하게 유지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고마운 제품이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