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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의 만리장성 낙서 사건을 떠올리면 중국 다음 순위를 차지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지만 실제 만리장성에 가면 한국인의 낙서보다는 수많은 중국어가 도배를 하고 있죠. 역시나 자국에서 대단한 존재감을 발휘하는데요. 물론 중국이 최악의 관광객 1순위에 뽑힌 것은 해외여행 관광객이 많은 것도 한가지 이유일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만으로는 변명이 될 수 없죠. 비도덕적이고, 비매너적인 행동으로 자국민에게 피해를 끼치는 것은 결코 바르지 못한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아래는 세계적인 여행 및 호텔 예약업체인 호텔스닷컴이 2017년에 공개한 최악의 해외 관광객 국가 순위인데요중국을 뒤따르는 각 나라의 관광객들의 특징을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위 중국인


중국인들은 개인이 오는 자유여행보다는 대체로 단체 관광을 옵니다. 보통 몇백 명씩 때로 몰려다니다 보니 비행기 체크인 카운터가 마비되는 것은 다반사인데요. 그때마다 그들이 공통적으로 보여주는 행동으로 인해 사람들은 중국인을 돈만 잘 쓰며 사진만 찍는 관광객이라고 평가하고 있습니다.


또한 매너 부분에서도 지적을 많이 받았는데요. 2013년에는 이집트의 벽화에 낙서를 하는 등 유적지 유물을 훼손하는 것과 무엇보다 충격을 줬던 노상방뇨가 문제로 제기되었습니다. 또한 중국인들에겐 낭만적일 수 있지만 퍽 난감한 행동을 하는데요. 바로 행운을 빌기 위해 아무 데나 동전을 던지는 것입니다. 최근 비행기 엔진에 동전을 던져 이로 인해 이륙을 5시간 지연시키는 일도 발생시켰습니다.


2위 영국인


신사의 나라로 알려진 영국이 2위입니다. 영국인을 접할 기회가 없는 한국인으로서는 의외의 결과라고 생각하지만 실제 유럽 호텔이 뽑은 진상 관광객으로 영국이 1위로 뽑힌 적도 있습니다. 술만 먹으면 옷을 벗고 길거리나, 해변가를 활보하며 여러 소동을 일으켜 화제가 되었는데요. 2016년에는 영국인 6명이 비행기에서 만취행패를 하여 비상착륙을 시켰었고, 지난해에는 만취한 영국인 관광객의 소동을 제압하기 위해 포르투갈 경찰이 공포탄을 쏜 사건도 있었습니다.


3위 독일인


독일하면 10월의 맥주 페스티벌이 떠오를 만큼 맥주가 유명합니다. 독일인의 몸에는 맥주가 흐른다고 할 만큼 술을 즐기는 독일인들은 영국인들처럼 술을 먹으면 노출이 심한 차림으로 휴양지를 활보하는 경우가 많다고 하죠. 또한 특유의 철두철미하고 꼼꼼한 성격으로 이해 물건값이나 품질 등을 꼼꼼하게 따지다 보니 진상 소리를 듣기 일쑤라고 합니다.


4위 미국인


50년대부터 유럽과 남미에서 시끄럽고 무례하기로 유명했습니다. 그래서 중국인들이 비매너로 1위를 차지하기 전엔 미국인이 1순위였을 정도죠. 미국인은 물질만능주의적 사고가 있어서 공중도덕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많은데요. 호텔스 닷컴은"만약 제멋대로 할 수 없으면 돈을 뿌려 제멋대로 할 수 있게 한다. 지역 문화를 무시하며 옷차림도 제멋대로"라고 미국 관광객에 대해 평을 했습니다.


5위 이스라엘


중동 국가 중에서 무례하고 시끄럽기로 유명한 국가가 이스라엘 관광객이라고 합니다. 특히 이스라엘 사람들은 직선적인 성격이 전반적인데요. 대화중에서도 자신이 하고 싶은 말에 대해 구체적이면서 직설적으로 말하는 편이죠. 일부 호텔에서는 블랙리스트에 올려서 예약조차 받지 않는다고 하죠.

우리는 대게 여행을 준비하면서 관광에 대한 정보는 빠삭하게 알아보고 가지만, 그 나라의 문화에 대해서는 소홀히 하는 편이 많은데요. 사실 자국에서 아무런 문제 없던 행동이 타국에서는 비매너 행동이 될수도 있습니다. 또한 해외에서 우리가 시간을 보내는 동안 자국민에게 우리는 한 나라의 문화를 대표하는 사람으로 기억하기 때문에 행동에 조심할 필요가 있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