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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겹살을 구울 때, 군고구마를 익힐 때, 생선을 조리할 때 우리는 보통 '쿠킹호일'을 사용하곤 합니다. 열전도율이 매우 높은 쿠킹호일은 음식을 태우지 않고 데우기에 최고의 요리도구가 되곤 하죠. 하지만 재질이 재질인 만큼 알루미늄 포일에 대한 논란은 여전히 끊이지 않고 있기도 합니다. 아시다시피 알루미늄은 과다 노출시 신체에 치명적인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단순한 조리도구라고 생각했지만, 사실 매일 사용하면 위험한 쿠킹호일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1.  쿠킹호일의 '알루미늄' 유해 논란

▼쿠킹호일 사용을 최대한 자제해야 하는 이유는 중금속의 일종인 '알루미늄'이 배출되기 때문입니다. 알루미늄은 쉽게 녹이 슬지 않고 열전도율도 좋아 냄비, 호일, 일회용품 등에 자주 쓰이곤 하는데요. 사실 미량의 알루미늄은 대부분 체외로 배출되기 때문에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알루미늄은 물, 채소, 과일, 가공식품 등 우리가 매일 접하는 일상생활 곳곳에 존재하고 있죠. 하지만 문제는 이 알루미늄이 체내에 지속적으로 쌓이게 될 때 나타납니다. 알루미늄에 과다 노출되면 구통, 설사 등의 신체기능 저하부터, 위장계통이나 중추신경계통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죠.


 2.  이 유해성분은 '열'을 만나면 발생한다

하지만 쿠킹호일 자체가 유해하다는 것은 아닙니다. 쿠킹호일은 식재료의 신선도 유지를 도와주는 고마운 제품이죠. 다만 음식에 감싸 열을 가할 때 특히 주의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한 방송 실험 결과 포일을 씌운 불판에 삼겹살을 구울 경우, 그렇지 않을 때보다 훨씬 높은 알루미늄이 검출되기도 했죠. 


 3.  쿠킹호일 사용 시 주의할 점

일부 쿠킹호일 박스에는 주의사항으로 절임, 된장, 간장 등의 '산분, 염분'이 강한 식품을 장기간 포장하지 말라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염분과 산성이 강한 음식을 장기간 포장해두면 변색이 침식돼 구멍이 뚫릴 수 있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이는 한 방송에서 직접 실험을 통해 증명되기도 했습니다. 매체는 산 성분이 강한 식초를 쿠킹호일에 떨어트리고 경과를 관찰, 24시간이 지나니 식초가 알루미늄 포일을 통과하는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신김치나 초고추장도 알루미늄이 녹아 함께 섭취될 수 있으니 절대 같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죠.


 4.  쿠킹호일 올바른 사용법

쿠킹호일에도 앞, 뒷면이 존재한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흔히 반짝이는 부분에 코팅처리가 되어있을 것이라 생각하고, 반대쪽으로 음식을 보관하곤 하실 텐데요. 하지만 반짝임이 덜한 부분은 불에 타지 않도록 '납' 처리가 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음식은 가능하면 반짝이는 부분에 감싸는 것이 좋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