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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튀김은 신발을 튀겨도 맛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만큼 재료가 기름을 만나면 맛이 배가 되기 때문이죠. 생선도 그렇습니다. 단 맛 머금은 무와 칼칼한 고춧가루를 넣고 푹 끓여낸 생선찌개도 좋지만, 생선구이가 더 맛있는 것이 사실인데요. 


하지만 집에서 좀처럼 생선구이가 올라오지 않는 이유는 바로 비린내 때문입니다. 날이 추워지면 창문조차 맘대로 못 열어 환기 시키는 것도 힘들어지죠. 허브를 해결책으로 추천하지만 집에서 허브 키우는 사람이 몇이나 될까요? 그렇기 때문에 실생활에서 가장 유용한 팁 5가지를 순위별로 알려드리겠습니다. 


TIP 5위. 꼼꼼한 물기 제거


우선 모든 해산물은 기본적으로 불순물 제거를 위해 흐르는 깨끗한 물에 씻어주여야 합니다. 그리고 생선을 경우 굽기 전 키친 타월로 꼼꼼하게 눌러주면서 물기 제거하는 것이 꼭 필요한데요. 구울 때 물기가 있으면 기름이 튀면서 비린내도 멀리 번지기 때문이죠. 또한 구울때는 반드시 껍질 부분부터 기름이 흘러 나와 타지 않고 맛있게 구울 수 있습니다. 또한 비린내를 덜 나게 하는 법이기도 하죠.


TIP 4위. 쌀뜨물 또는 먹다 만 맥주


냉동실에서 막 꺼내 해동하는 생선의 경우 쌀뜨물이나 맥주에 담가준다면 비린내 제거에 어느 정도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액체 속의 전분질 성분이 생선의 비린내를 흡착하기 때문인데요. 여기에 소금 한 스푼을 풀어주면 비린내도 잡고 간도 베게 할 수 있어서 일석이조의 효과를 누릴 수 있습니다.


TIP 3위. 식초 or 레몬즙 뿌려주기


쌀뜨물이나 맥주, 준비가 안 되어 있는 경우도 많죠? 그럴 때에는 식초나 레몬즙을 뿌려주는 것이 좋습니다. 비린내 제거뿐만 아니라 레몬즙의 산 성분으로 인해 단백질로 이루어진 생선 살을 더욱 탄력 있고 쫀득하게 만들어 줄 수 있습니다. 


TIP 2위. 종이 포일로 감싸서 굽기


생선구이를 할 때면 비린내 나는 기름이 프라이팬뿐만 아니라 주위에도 엄청 튀는데요. 처음부터 생선을 종이 포일에 앞뒤가 덮이게 감싸서 굽우면 기름도 안 튈뿐더러 비린내까지 퍼지지 않습니다. 실제로 구워보면 가까이에선 느껴지지만 온 집안을 장악하진 않죠. 대신 굽는 시간이 좀 더 걸리기 때문에 대략 한쪽 면당 10분 정도 구워줘야 노릇한 모습을 보입니다. 이외에도 밀가루를 묻혀서 비린내를 막는 방법도 있지만 종이 포일이 더욱 효과적입니다.


TIP 1위. 소금으로 고등어 막 제거


생선에도 오징어 껍질처럼 막이 있습니다. 바로 이 막이 비린내의 진짜 정체입니다. 가정에서 구이로 가장 인기가 좋은 고등어와 같은 등푸른 생선에서 주로 찾을 수 있는데요. 고등어 등 윗부분에 칼집을 살짝 낸 후 미끄러지지 않도록 굵은소금을 묻혀 벗겨내면 됩니다. 제거 후 구워보면 비린내가 거의 느껴지지 않을 뿐더러 생선을 먹은 후 소화되지 않고 다시 식도로 올라오는 생목현상도 없앨 수 있습니다.


알려드린 팁 5개를 모두 활용하면 완벽하게 비린내 제거를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시간이 없을 때는 그 중 한가지만 활용하셔도 좋은데요. 특히 고등어라면 가장 효과가 좋았던 '막 벗기기' 팁을 가장 추천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