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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가기 전에는
꼭 냉장고 비워야 한다

코스트코에는 대략 3천여개의 상품군이 있습니다. 많은 것 같지만 사실 이전보다 상품군을 천개 가량 줄인 것인데요. 바로 선택장애를 겪는 소비자를 위한 전략이라고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의점에서도 기본 1~2분이 소요되는 우리에겐 선택은 쉽지만은 않은데요. 


그럴 때 필요한 것이 코스트코를 좀 가본, 먹어본 자취생들의 추천 아이템들을 미리 보는 것이 팁입니다. 코스트코에서 선택패닉이 되지 않도록 가성비는 기본으로 갖춘 맛있는 자취생 간식 아이템 보실까요? 자취경력 8년차가 코스트코 갈 때마다 카트에 담는 필수 아이템들을 알려드리겠습니다. 


한때 꿀 자몽 여파로 자몽에 입덕하게된 분이라면 반드시 찾아야 하는 상품입니다. 색상마저도 영롱하게 아름다운 자몽컵은 한 손에 딱 들기 적당하고 포크로 손쉽게 먹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환절기 감기 예방은 물론 체내 콜레스테롤을 낮춰주며 다이어트에도 도움이 되죠. 그런데 우리가 흔히 먹는 꿀자몽은 아니기 때문에 자몽 특유의 쌉쌀한 맛이 강한데요. 달콤함이 필요하다면 꿀을 챙기셔야 겠죠?  


이것은 자취생을 떠나 너도 나도 할 것 없이 사간다는 츄러스입니다. 계피향 솔~퍼지며 바삭한 츄로스를 입에 넣으면 혀에 퍼지는 갈색설탕 특유의 맛이 전해집니다. 9900원에 무려 25개의 츄러스가 들어있어는 데요. 길이는 한 15cm 정도 됩니다. 그래서 먹을 때 한 입 크기로 잘라먹어야 집안을 설탕 바다로 만들지 않을 수 있죠


즉석에서 바로 반죽을 묻혀 튀겨내는 핫도그는 그 모습부터가 사랑스럽습니다. 하지만 먹고 싶을 때마다 핫도그 집이 눈앞에 나타나지는 않는 법이죠. 그래서 코스트코에 가면 꼭 고메 핫도그를 사 오는데요. 시판 핫도그만큼 바삭하진 않지만 대신 기름기가 적어 칼로리가 적고, 폭신폭신하고 달콤한 빵 맛이 무척 매력적입니다. 


집에서 한 발자국도 나오기 싫을 날에 길거리 간식이 생각날 때가 있습니다. 그중 겨울철 먹거리로 유명한 호떡이 있는데요. 씨앗, 옥수수, 호두라는 세 가지 맛을 가지고 있는 이 호떡은 해동 없이 바로 구워 먹으면 된다는 것이 큰 장점입니다. 생가보다 얇진 않고 도톰해서 만족스러웠는데요. 팁을 드리자면 살~짝 해동해서 구우니 노릇노릇 더 예쁘게 굽힙니다.


코스트코에서 해쉬 브라운을 집어 들고서 가격을 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계산을 해보면 한 개당 500원 정도의 가격인데요. 이 식품은 사놓으면 다용도에서 매력을 발산합니다. 아침에 커피랑 가볍게 먹기에도 좋고, 오밤중 치즈를 올려 맥주 안주를 하기 좋으면, 햄버거나 샌드위치에 추가를 해서 먹어도 맛있죠. 크기가 상당히 크기 때문에 자취생들은 작은 냉장고로 욕심내지 말고 한 개만 사도록 합시다.


집 밥이 그리울 때 엄마만큼이나 따뜻한 밥을 해 먹어볼까요? 위너의 매니저가 냉동식품으로 마니아로 밥상을 차리는 모습을 선보였는데요. 그 매니저분에게 꼭 추천해주고 싶은 메뉴입니다. 봉지 안에 간장이 함께 들어있기 때문에 별도의 반찬 없이도 간단하게 먹을 수 있죠. 하지만 계란 국을 슥~ 끓여 함께 먹으면 더 맛있게 즐길 수 있습니다. 코스트코에 냉동 볶음밥은 많지만 이렇게 나물이 들어간 한국식 볶음밥은 귀하기 때문에 더욱 인기가 많죠. 


간단하게 말해 꿀 땅콩입니다. 손이 한번 가기 시작하면 잠들 때까지 집어먹게 되는 마성의 간식이죠. 마치 곰돌이 푸의 꿀단지처럼 품 안에 폭 품고 다니게 될지도 모릅니다. 단짠의 맛이 기가 막히게 조화로워서 맥주 없이도 계속 들어가는데요. 10g에 60kcal이기 때문에 한 움큼 정도 먹으면 100ckal가 훌쩍 넘으니 정신 차리고 먹는 게 좋겠습니다.



처음에 단맛이 적고, 걸쭉한 농도에 멈칫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몸에 좋은 것치고 이렇게 맛있는 주스는 또 찾지 못할 텐데요. 눈이 늘 피로한 우리한테 꼭 필요한 주스이고 가성비도 좋아서 계속 마시게 되는 음료입니다. 취향에 따라 꿀을 넣거나 다른 베리류와 함께 갈아 마셔도 좋습니다. 개인적으로 꿀과 냉동 딸기를 넣어 먹으니 카페 음료처럼 맛이 좋았습니다.


요거트에 단호박과 고구마를 넣어 텁텁한 맛을 예상할 수도 있지만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우선 일반 요거트처럼 산미가 강하지 않아 누구든 즐기기 좋은데요. 또한 서류인 단호박과 고구마가 들어 있어 약간의 꾸덕꾸덕한 요거트로 든든함까지 느껴집니다. 


오밤중 입이 너무 궁금해서 무언가 씹고 싶을 때 자주 애용하는 간식입니다. 감자칩이요? 댓츠 노노! 염분 많은 감자칩보다 몸에 2배 이로운 퀴노아 크런치가 좋습니다. 퀴노아는 곡물의 어머니라 불리면 혈관의 독소를 해독하는 성분이 있습니다. 무농약이라 아이 간식은 물론 임산부에게 좋은 건강식품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