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녀노소를 떠나 카카오 프렌즈 굿즈 하나씩은 들고 있을겁니다.(하다 못해 카톡 배경화면이라도)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하여 카카오톡 프렌즈의 인기는 껑충 뛰어올랐는데요. 국외에서도 인기가 좋아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면 꼭 들리는 코스로 자리매김 하였죠.
현재 플래그 샵 뿐만 아니라 카카오 프렌즈 제품과 미술품을 전시해놓은 뮤지엄도 인기 있으며, 가장 인기 캐릭터인 어피치와 라이언을 테마로 카페도 오픈을 했습니다. 그중 서울에서는 인기순위 넘버 원인 라이언 카페가 오픈을 하였는데요. 두 볼을 발그레~하게 만드는 라이언 테마 카페 후기를 전해드리겠습니다.
강남역 카카오 프렌즈 샵 3층에는 라이언 카페가 있습니다. 가끔 카카오 샵에서 2만원 이상을 구매하면 아메리카노 무료 행사를 하고 있으니 상품 구매 의향이 있다면 확인후 올라가는 게 좋습니다. 3층에 올라서면 메뉴판을 보기도 전에 상품 매대에 시선이 꽂히는데요. 바로 라이언 동산이라고 불러도 될만큼 라이언들이 가득하기 때문입니다.
Ryan, 철자가 다르긴 해도 사자 모티브로 만든 캐릭터인데 갈기가 없다는 게 이상하지 않나요? 사실 라이언은 갈기가 없는 것이 콤플렉스인 캐릭터죠. 그런 라이언에게 마치 깔창과 같은 자신감을 주었으니 바로 라이언 에그번! 폭신폭신해보이는 에그 위로 라이언 얼굴이 떡 하니 있으니 마치 진짜 사자가 된 것 같네요.
달콤한 맛이 어디서 나오나 했떠니 빵 윗면 아랫면에 모두 연유맛이 나는 잼이 발려있습니다. 그리고 번은 햄버거 번처럼 생겼지만 브리오슈라 폭신하고 쫄깃한 식감이 특징입니다.
가장 큰 특징인 에그 패티를 들여다 보겠습니다. 흰자는 머랭을 쳐서 부풀릴 수 있지만 노른자의 경우 이런 사이즈가 나오기 힘든데요. 알고보니 에멘탈 치즈가 올려져 있었습니다. 짭조름해서 간을 더해주네요.
에그 패티아래로 슬라이스 햄과 체다 치즈가 있습니다. 역시 이런 토스트? 샌드위치?에는 햄과 치즈가 빠질수 없죠. 아주 적절하게 간을 맞춰주는 재료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라이언을 닮은 치즈 로프입니다. 소녀처럼 섬세한 감성을 지닌 캐릭터라고 하는 라이언 식빵은 어떤 맛일까요?
우유식빵 처럼 보이지만 잘라서 단면을 보면 버터가 들어간 페스츄리 식감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고소한 버터향으로 살짝 데워 먹는게 더 촉촉하고 맛있습니다.
안에는 동글동글한 치즈들이 콕콕 박혀있는데요. 빵 자체는 담백한 맛이라서 치즈를 씹을 때마다 짭조름한 맛이 별미로 다가옵니다. 이 빵은 치달콤한 음료랑 먹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라이언카페 망고음료가 귀여우니 참고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