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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이 봐도 바나나 한송이가 낱개보다 저렴하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시세에 따라 한송이가 3천원에서 6천원정도인데요. 카페나 편의점에서 낱개로 판매하는 바나나는 평균 개당 천원이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가성비를 따진다면 한송이가 진리입니다. 하지만 계속 먹다보면 아무리 바나나라도 질리는 법이죠. 음식물 쓰레기 늘리지 않도록, 물러져서 거무튀튀하게 변한 바나나를 더 맛있게 처리하는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바나나 맛을 두배로 느낄 수 있는 '바나나 찹쌀 떡' 만들기 레시피를 슥-컴에서 알려드리죠.


SNS에서 인기가 좋은 바나나 떡 레시피인데요. 준비물은 간단합니다. 잘 익은 바나나와 카스테라 찹쌀가루 이렇게 3가지면 충분합니다. 카스테라까지는 어울릴 듯 한데 찹쌀가루라는 재료에 의아한데요. 하지만 의외로 폭발적이었던 반응을 불러일으킨 레시피이죠. 그럼 이제 만들어볼까요? 


바나나 껍질을 제거하고 볼에 넣어서 으깨줍니다. 으깨는 도구 따로 필요없이 포크로 눌러주면 됩니다. 특히 이 레시피는 바나나를 으깨서 사용하기 때문에 푹~ 숙성된 바나나가 가장 좋습니다.


으깬 바나나에 찹쌀가루를 넣겠습니다. 바나나 한 개에 종이컵 1컵 정도 분량이 들어갑니다. 계량이 힘들다면 한 덩어리로 뭉쳐질 만큼 넣는다고 생각하면 쉬울것 같습니다. 그리고 취향에 따라 바나나와 잘 어울리는 건과일을 넣어주는 것도 좋은데요. 냉장고 사정에 맞게 저는 크랜베리를 넣었습니다. 


이제 본격적인 바나나 떡 모양을 잡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바나나 찹쌀 반죽에 바나나를 넣을 것이기 때문에 작은 크기로 바나나를 잘라주시면 좋습니다. 그다음 반죽에 만두 빚듯 넣어서 뭉쳐주면 됩니다.

  

바나나 한 개가 11개의 미니 바나나로 변신했습니다. 크기는 역시나 홈메이드답게 개성이 다양하네요. 이제 미니 바나나를 삶아 내야합니다. 그전에 미리 해둘 것이 있습니다. 바로 콩코물 같은 카스테라 고물입니다.


그냥 먹어도 맛있는 카스테라지만 바나나와 친해지면 더 맛있으니 과감히 으깨보겠습니다. 콩가루처럼 곱게 내고 싶지만 집에 푸드프로세서가 없는 경우가 많으니 칼로 다져주는 것도 괜찮습니다. 준비가 다 되었다면 이제 떡반죽을 삶아 볼까요?


끓는 물에 넣어서 뜰 때까지 삶아주면 됩니다. 그리고 얼음물에 빠르게 넣어서 탱탱함을 살려주시고 식으면 건져내서 키친타월로 물기를 제거해 주셔야 합니다.

  

이제 카스테라 고물에 투하를 해볼겠습니다. 노랗게~노랗게~물들여지는 모습이 정말 바나나같네요. 카스테라 고물을 묻히니 더욱 바나나처럼 보이죠? 이 작업만 마치면 바나나 찹쌀 떡 만들기 완료입니다.


바나나맛 찹쌀 반죽 안에 바나나를 넣었기 때문에 한입 베어 물면 주욱~ 녹아내리듯 흘러 나옵니다. 달콤함과 부드러움 게다가 쫀득함까지 뭉쳐져 있네요. 물러져서 먹기 싫었던 바나나 이렇게 끝까지 맛있게 해결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