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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음식이라 불리는 라면과
뗄레야 뗄 수 없는
파트너는 누구일까요? 

음식 중에는 김치가 단연 1위겠지만, 최고의 절친은 나무젓가락이라 할 수 있습니다. 미끄러운 면을 잘 잡아준다는 이점이 있기 때문인데요. 선선한 바람 부는 날 한강의 호일 라면 맛은 잊기 어려울 정도로 감동적이죠. 그 감동을 느끼게 해주는 조력자 또한 나무젓가락인데요. 


그런데 '나무젓가락' 이름만 보아서는 전혀 문제 될 것이 없어 보이는데요. 컵라면을 먹을 때 나무젓가락을 사용하면 위험하다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쏟아져 나오고 있습니다. 도대체 진짜 이유는 무엇인 걸까요? 

 

1. 나무젓가락 공장의 비밀


알고 싶지 않은 불편한 진실들이 참 많죠. 나무젓가락이 그중 하나일 것 같은데요. 실상을 알고 나면 컵라면을 보며 마셔야 할지 고민하게 될 수도 있습니다. 늘 우리 가까이에 있는 나무젓가락은 대다수가 중국에서 제조됩니다. 이때 곰팡이 번식을 막기 위해 표백제와 살균제를 넣는다고 합니다. 가공 없이 나온 듯한 거친 나무젓가락 일지라도 말이죠. 실제 실험 결과 나온 대표적인 약품이 과산화수소입니다. 이 화학물질은 위경련, 구토, 설사 등을 유발할 수 있는 물질입니다.


2. 지금 당장 멈춰야 하는 곳은



출처: qfood tistory

위의 나무젓가락의 화학물질 검사하는 실험은 물에 넣고 끓이면서 진행이 되었는데요. 이것을 보아 알 수 있듯이 컵라면과 같이 뜨거운 음식에 사용할 경우 유해물질이 라면 속으로 흘러나 올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식초와 같은 산 성분에도 녹아내릴 수 있습니다. 


3. 그렇다면 컵라면은 무얼로 먹나?



출처: 만개의 레시피

이러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그럼 컵라면을 무엇으로 먹나요?'라며 다소 불편한 심정을 토로했는데요. 이미 우리의 생활과 밀접해 있는 나무젓가락을 사용을 막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그렇기 때문에 좀 더 안전하고 올바른 사용법에 대해 알려드리겠습니다.

나무젓가락은 하루에 하나를 사용하는 것은 괜찮습니다. 만약 하루에 3번을 쓴다면 허용 기준치의 3배에 노출되는 위험에 처하기 때문인데요. 이 기준은 성인 기준이기 때문에 아이들이 사용은 자제하고, 유아들이 물고 빨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또한 가급적이면 컵라면 안에 담그는 것도 피하시길 바랍니다.


Tip. 안전하게 젓가락 사용하려면?



 실험 결과에 따르면 나무젓가락을 흐르는 찬물에 여러 번 세척을 해주면 유해물질이 현저히 줄어들었습니다. 그러니 사용 전 씻어주는 것을 추천드리지만, 편의점에선 불가능한 일이겠죠? 그렇다면 일본의 문화에서 하나 배워 볼까요? 일본의 개인주의라는 문화로 인해 일부 사람들의 자신의 젓가락을 소지하고 다닙니다.


가끔 드라마에서 정장 안주머니에서 꺼내드는 것을 본 적이 있을 겁니다. 물론 나무젓가락의 유해성 때문이 아닌 다른 사람이 사용한 젓가락을 사용하고 않아서인데요. 하지만 이런 문화가 퍼지면 일회용품 사용도 줄어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