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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인기를 얻게 된 스티커형 네일팁

내 손톱 위의 작은 행복인 네일케어를 하기 위해선 네일아트숍에서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젤네일을 받기 위해선 비싼 가격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하죠. 그럼에도 불구하고 네일은 패션의 마무리라 불리며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은 데요. 전문 네일 전용 도구들과 LED 램프가 필요하기에 집에서 셀프로 하기엔 어려움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1초 만에 숍에서 비싼 젤네일을 받은 것 같은 효과를 주는 스티커형 네일팁이 등장했습니다. 물론 등장과 함께 네일미용의 판도를 바꿔놓으며 큰 인기를 받고 있는데요. 이 신박한 아이디어로 대박난 업체는 과연 어디이며 성공 요인은 무엇인지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기존 젤네일의 단점들만 쏙쏙 버린 제품 


일반 네일은 저렴한 반면 하루 이틀 만에 벗겨지는 경우가 대부분이었습니다. 이런 불편함을 개선한 것이 바로 젤네일인데요. 젤네일은 유지기간이 길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네일숍에서 기본 3~4만 원대로 책정되어 있는 젤네일은 아트 추가 시 10만 원을 훌쩍 넘는 높은 가격대입니다. 정기적으로 받기가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이죠.

또한 젤 네일 특성상 매니큐어를 바른 후 LED 램프에 큐어링과정을 반복해야 완성되기에 1시간에서 길게는 2시간 가까이 시간이 소요됩니다. 또한 제거 과정에서 손톱 결이 상하거나 손톱이 약해지는 단점이 있는데요. 이런 소비자의 불편한 점을 충족시킬 수 있는 제품이 바로 스티커형 네일 팁이었습니다.


대체 스티커형 네일팁은 어떤 제품일까

이 스티커형 네일팁의 연출 방법은 너무 쉬운데요. 큐티클을 정돈한 후 손톱의 유분기를 제거해줍니다. 그런 후 간단히 스티커형 네일팁을 붙이고 자신의 손톱 모양에 맞게 다듬기만 하면 완성되는데요. 쉽게 말해 손톱 위에 네일 전용 스티커를 붙이는 것이죠. 이 스티커형 네일팁의 가장 큰 장점은 그날의 옷 코디와 컨디션에 따라 간단히 손톱 컬러와 모양을 바꿀 수 있다는 점입니다.


또한 네일아트숍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과 굉장히 짧은 시간에 손쉽게 손톱을 완성할 수 있는 점이죠. 정교한 손재주를 가지지 못한 이들도 스스로 완성도 높은 네일 아트를 연출할 수 있다는 것 또한 매력적인 요소인데요. 그래서 젊은 20~30대 여성뿐만 아니라 40대 이상의 여성 고객들에게도 인기가 높습니다.

'1초 성형네일'이라고 불리는 이 업체는

붙이는 스티커형 네일팁으로 대박난 업체인 데싱디바는 이른바 ‘1초 성형 네일’로 불립니다. 매니큐어를 칠하고 말릴 필요 없이 디자인된 네일팁을 손발톱에 간편하게 붙이는 것만으로도 젤 네일을 한 듯한 효과가 나기 때문인데요. 데싱 디바는 2010년 뉴욕에 최초로 네일 스파를 런칭한 곳입니다. 직원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기존 네일케어 서비스에서 한 단계 더 나아가 네일팁을 시도해본 것인데요. 직접 소비자들이 네일을 할 수 있는 제품으로 만든 것이 스티커형 네일팁입니다.


현재 뉴욕, 한국, 일본, 호주 등 전 세계 80갸 샵이 운영되고 있는 글로벌 업체입니다. 초창기 미용시장에서 경쟁업체가 없던 데싱디바의 경쟁 상대는 네일아트숍들이었습니다. 데싱디바는 네일아트숍에서 소비자에게 약속할 수 없는 것들을 제시했습니다. 80가지가 넘는 다양한 데싱디바의 네일아트 디자인 내세웠는데요. 데싱디바가 상황, 기분, 패션에 맞춰 매일매일 누구나 쉽게 골라 입게 해주겠다는 것이죠.


여성들 입소문으로 대박 난 아이템

데싱디바는 네일아트를 월 2회 이상 받는 1020 여성들보다 시간이 없어서 네일아트를 자주 받지 못하는 3040 주부들 아닐까라는 점에 중점을 두었습니다. 그래서 타깃을 여성 중에서도 3040대주부를 선정했는데요. 그 결과 전통 미디어를 통한 공격적인 마케팅보다 소비자들의 입소문으로 인기를 얻게 되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제품을 사용한 여성들이 블로그와 인스타그램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온라인 여성 커뮤니티에 추천 후기를 올리면서 자연스럽게 판매로 이어지는 바이럴(viral·입소문) 마케팅이 성공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