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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스 101 시즌 1을 통해 선발된 아이오아이는 데뷔하자마자 엄청난 인기를 얻었습니다. 1년이라는 시한부 임시 그룹이었지만 파급력은 어마어마했습니다. 그러나 아이오아이 활동이 끝나고 각자 소속사로 돌아가 새로운 그룹 활동을 하게 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이하는데요. 아이오아이 활동으로 인지도 높은 멤버들이 주축이 된 파생그룹들이 단 한 팀도 성공하지 못했습니다.


트위터 @Destiny_ChungHa

결국 아이오아이 떠나 유일하게 성과를 냈다고 할 수 있는 멤버는 솔로로 데뷔한 청하밖에 없는 거죠. 그녀는 여자 솔로 신드롬을 일으킨 장본인 중 한 명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사실 청하보다 더 잘 나가고 있는 아이오아이 출신 멤버가 있다고 하는데요. 그럼 그녀가 과연 누구인지 낱낱이 파헤쳐 볼까요?


출처 플레이디스

그녀는 바로 프리스틴의 주결경입니다. 한국에서 그렇다 할 성과를 내지 못하고, 공백기만 450일이 넘어가고 있는 프리스틴 멤버가 제일 잘나간다고 하니 의아해하실 것 같은데요. 그녀가 활약하고 있는 곳은 한국이 아닌 중국 연예계랍니다.   


주결경은 최종 순위 6위로 아이오아이에 데뷔하게 되었는데요. 방영 당시 연습생들이 뽑은 비주얼 1위에 뽑힐 만큼 아름다운 외모로 주목받았습니다. 또 한국에서 활동한 일반적인 외국인 멤버와 달리 유창한 한국어 실력으로 팬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았죠. 


출처 좌 엑스포츠 우 스타엔

아이오아이 활동 당시에도 긍정적이고 밝은 에너지로 비글로 불리며 분위기 메이커 역할을 도맡아 왔습니다. 쉽지 않은 타국 생활에도 불구하고 한국인 멤버들과 동화되려고 노력하는 모습이 많이 보였던 멤버인데요. 또 외모에 못지않은 춤실력과 안정감 있는 노래로 대중들을 놀라게 하기도 했죠.


아이오아이 활동 종료 후 프리스틴으로 데뷔하지만 공백은 길어졌습니다. 결국 솔로로 중국 공략하게 된 건 작년 8월부터인데요. 장쑤 위성 TV 예능프로그램 '풍광의 주(疯狂衣橱)' 보조 MC로 첫발을 내딛게 되죠. 그녀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아름다운 외모와 밝은 매력으로 중국 안방극장을 사로잡습니다.    


올 초 본인이 데뷔한 프로듀스 101과 유사한 중국판 오디션 프로그램에 댄스 멘토로 활약했는데요. 카리스마 넘치는 표정과 엄하게 안무를 코치하는 모습은 한국에서도 화제가 되었죠. 처음엔 경력이 얼마 되지 않은 그녀가 멘토 역할에 부적절하다는 의견도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습생들의 멘토 역할을 멋지게 소화해내 실력을 인정받았습니다.


가수로서 실력까지 인정받은 주결경은 지난 8월 중국에서 솔로곡을 발표했죠. 성과는 놀라울 정도였습니다. 중국에서 처음 선보이는 솔로 곡으로 웨이보의 실검 순위를 장악하며 현지 음원 사이트 1위를 차지한 것인데요. 중국 연예계에 그녀의 존재감을 확실히 입증해 보였죠.


또 '大唐女法医 (대당여법의)'의 주연으로 캐스팅되어 2019년에는 그녀를 드라마에서 만날 수 있다고 해요. 첫 작품에서 주연을 맡은 그녀로 벌써 화제를 불러일으키고 있다고 하죠. 현재 프리스틴이 국내에서 내는 성과보다 주결경이 혼자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수익이 훨씬 크다고 알려져 있는데요.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도 기대되지만 프리스틴의 컴백도 하루빨리 이뤄져 팬들도 안심시켜 줬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