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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CelebMafia

얼마 전 미 포브스가 올해 세계에서 사장 돈 잘 버는 모델 순위를 공개했습니다. 1위는 모두가 예상했듯 켄달 제너가 차지했는데요. 그녀가 한 해 동안 벌어들인 금액은 한화 약 255억으로 2년 연속 1위에 올랐습니다. 2위인 칼리 클로스와 무려 두 배 차이로 독보적인 그녀의 위치를 확인할 수 있었습니다. 아디다스, 에스티로더, 캘빈 클라인 등 굵직한 글로벌 패션 브랜드들과 일하고 있는 그녀로서 당연한 결과죠. 


출처 켈빈클라인

그녀는 런웨이나 잡지 화보에서만 볼 수 있는 평범한 모델이 아니죠. 탑 모델인 건 당연하고 배우나 가수 못지않게 대중의 관심을 받고 있는 핫 셀럽인데요. 과연 켄달 제너가 2년 연속 모델 수익 1위에 빛날 수 있게 만든 명성은 어디서부터 시작된 걸까요?


출처 mercurynews

해외 셀럽에게 관심이 없는 사람이어도 '카다시안'이름인 한 번쯤 들어 보셨을 것 같은데요. 카다시안 패밀리는 2007년 시작한 'keeping up with the kardashians'라는 리얼리티쇼의 주인공들이죠. 현재 시즌 15까지 이어지고 있는 이 리얼리티쇼에서 켄달은 이부형제들과 처음 등장했습니다.  


출처 블로그iwhgp5456

이후 카디시안 패밀리는 논란과 화제, 루머 같은 가십들은 연일 생하는데요. 그게 그들의 인기를 유지하고 있는 원동력이 됩니다. 욕하면서도 보게 되는 또 그게 돈이 되는 할리우드의 전형적인 모습이죠. 지금은 카니예 웨스트의 아내인 킴 카다시안을 선두로 그들은 모두 핫 셀럽의 길을 걷게 됩니다. 


출처 블로그 미키미키행복하자

큰 키와 작은 얼굴 떡잎부터 달랐던 켄달 제너는 14살 때 모델 에이전시 'Wilhelmina Models'와 계약을 하게 됩니다. 포에버 21무대로 데뷔하며 일찍이 모델의 길로 들어서는데요. 16살 때 찍힌 치어리딩 파파리치에서 완벽한 프로포션을 자랑해 다시 한번 화제가 되기도 했죠. 하이틴 영화 스틸컷 같은 미모로 네티즌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출처 켄달제너 인스타그램

179cm 큰 키, 완벽한 비율과 외모를 자랑하는 그녀에게 치명적인 단점이 있었죠. 그건 바로 모델에게 가장 중요한 워킹과 부족한 끼인데요. 2011년 처음 하이패션 런웨이에 데뷔한 그녀는 무표정과 어리숙한 워킹으로 논란의 중심이 됩니다. 물론 하이패션은 커버를 잘 찍는 모델과 런웨이에서 워킹이 특출난 모델로 특징이 나눠지기도 합니다. 


출처 펜디

하지만 그렇다고 그녀가 화보를 잘 찍는 것도 아니기 때문에 논란은 더 확산되었습니다. 켄달이 가족의 힘을 이용하여 아무런 노력 없이 하이 패션계에서 활동할 수 있게 됐다는 비난을 받게 되는데요. 현재 모델계에서 열풍처럼 부는 금수저 모델 중 대표 인물로 뽑히기도 합니다. 2015년엔 오디션을 보지 않고 생일선물로 빅시 엔젤이 되기도 했죠. 심지어 피팅 할 옷을 스태프가 집으로 보내준다거나, 다른 모델이 대신 피팅을 해준다는 폭로로 최근 다시 한번 위기를 겪었습니다.



데뷔 후 줄곧 혹평을 받아온 그녀가 어떻게 지금의 인기를 얻었을까요? 그녀가 유명해진 또 다른 금수저 모델 지지 하디드 어울리면서인데요. 유명한 베프 켄달과 지지는 패션쇼장과 운동은 물론 쇼핑할 때도 같이 붙어 다녔죠. 그들이 입는 비슷하면서도 다른 시밀러 룩은 항상 화제가 되었습니다. 수많은 레전드 파파라치를 남기며 그들은 함께 미국 패션계를 흔들게 됩니다.


출처 핀터레스트 Janine

그렇게 그녀는 자연스러운 컵셉과 파파라치가 더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모델인데요. 구글에 캔달을 치면 레깅스가 자동완성될 정도 애슬레져룩은 그녀의 전매특허죠. 그녀가 입은 데일리 룩 아이템은 완판 행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녀는 그렇게 할리우드에서 옷 잘 입기로 손에 꼽히는 핫 셀럽이 된 거죠. 


출처 켄달제너인스타그램

런웨이 위에 소셜미디어라는 말이 나올 만큼 SNS는 모델의 또 다른 무대가 됐습니다. 그녀의 인지도는 타 모델들과 비교할 수가 없는데요. 11월 팔로워 수 1억을 넘기며 킴, 카일리에 이어 전 세계에서 10번째로 많은 팔로워를 가지고 있죠. 한 게시물을 올리는 광고료가 50만 달러니, 인스타그램은 그녀가 모델 수익 1위를 차지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블로그 멀티미디어로그

금수저라서 모델이 됐다는 비난을 이겨내고 자신만의 커리어를 만들고 있는 켄달 제너. 현재 모델계는 금수저, 스타들의 2세들이 판치는 세상이죠. 양심이 없다고 생각이 들 정도로 모델 답지 못한 프로포션과 재능을 가진 이들이 무대에 스고 있답니다. 하지만 적어도 그녀는 열정을 갖고 꾸준한 자기관리로 10년 가까이 모델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런 그녀가 꾸준한 연습으로 하이 패션계에서도 인정받는 날을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