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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친듯이 운동을 해도 살이 잘 안빠지는 사람이 있는 반면 많이 먹어도 내 몸에 딱 맞는 운동을 해서 몸 관리를 해주는 사람도 있습니다. 호주에 사는 타라 스윈필드(Tara Swinfield)라는 여성은 이 두 가지 경험을 동시에 하게 되었는데요, 32세의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참 우여곡절이 많았다고 합니다. 80kg에서 60kg까지 수시로 오고간 요요현상 부터, 포식증, 알콜 중독 그리고 몸무게 때문에 직장에서 쫓겨나게 될 뻔한 사연까지 몸이 상당한 혹사를 당했죠. 다행히 그녀는 현재 수백명의 학생들에게 헬스와 댄스를 가르치는 트레이너로 몸을 완벽히 구해냈다고 합니다. 다음은 분명 몸무게는 늘었는데 오히려 몸짱으로 변신한 댄서를 소개해드리겠습니다.


▼호주 시드니 출신의 타라 스윈필드는 어렸을 적 부터 춤에 관심을 보이며 학업을 마친 후에도 프로 댄서로 활약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혼자 독립하면서 부모님이 건강하게 챙겨주던 식단이 아닌 패스트푸드에 빠지게 되었고 밤마다 찔끔찔끔 술도 계속 마시게 되었죠. 워낙 바쁘게 댄서로 활동하면서 타라는 자신이 직접 요리할 시간이 없어서 피자헛과 KFC 그리고 인스턴트 식품들 위주로 식사를 해결했습니다.


▼덕분에(?) 20살이 되던 해에 타라는 80kg에 육박하는 몸무게가 되었고, 아무리 하루에 6~7시간 춤을 춰도 육중한 몸매는 불어만 갔습니다.


▼워낙 춤 실력이 뛰어났던 타라는 몸이 무거워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여러 곳에서 스카우팅 제의를 받았습니다. 그녀는 인도, 대만 등에 초청받아서 여러 댄스 경연대회에도 참가하게 되었죠. 그러던 중, 이탈리아의 한 럭셔리 크루즈 프로 댄스 팀에서 그녀에게 좋은 자리를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53시간에 걸쳐 이탈리아로 날아간 타라는 댄스 팀에 들어가기 위해서 15kg 가까이 체중을 감량해야된다는 사실을 알고 절망했습니다. 그래도 그녀는 포기하지 않고 단백질 위주로 식단을 철저히 조절해가면서 하루종일 유산소 운동만 해서 62kg까지 몸무게를 낮추게 되었죠.


▼악바리 근성으로 짧은 기간동안 몸무게를  감량하고 이탈리아 럭셔리 크루즈에 댄서 자리를 꿰찬 타라는 드디어 꿈을 이뤘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해피엔딩이 되지는 못했죠. 너무 빠르게 확 살을 뺀 탓이었을까요? 크루즈 라인에서 일하게 된 타라에게는 심각한 폭식증이 찾아왔습니다. 그녀는 밤 공연이 끝나면 아이스크림과 초콜릿 그리고 과자들을 잔뜩 사들고 방으로 혼자 돌아가 먹고 토하고 또 먹었습니다. 여기에 신체이형장애(BDD 증후군)까지 찾아왔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예전에 무거운 몸으로 무리한 댄스를 오래하다 보니 무릎을 자주 다치게 되었고 결국 세 번의 무릎 수술 끝에 그녀의 댄스 커리어는 마감을 하게 되었죠. 


▼모든 것을 내려 놓은 타라는 고향인 시드니로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생애 처음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을 유산소 운동과 함께 겻들이며 살을 빼기 위함이 아닌 몸을 위한 건강한 식단을 꾸렸죠.


▼처음에는 팔굽혀펴기 3개도 못하던 그녀였지만 개인 트레이너의 도움으로 자신의 몸에 맞는 웨이트를 꾸준히 해나갔습니다. 


▼덕분에 근육이 쌓이면서 예전보다 몸무게는 오히려 늘었지만 댄서 시절보다 몸이 훨씬 탄탄 날렵해지고 가벼워졌다고 하죠. 여기에 20대였던 10년 전보다 더 젊게 보인다는 평을 주변에서 듣는다고 합니다.


▼현재 시드니에서 헬스 트레이너 겸 댄스 강사로 제2의 삶을 살고 있는 타라는 SNS를 통해 2만여명 한테 자신의 우여곡절 변신과 누구나 이러한 성공을 이뤄낼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