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없는 세상?!
카톡도 인스타도 할 수 없다면 어떨 것 같으세요? 아무런 준비 없이 중국 여행을 갔다가는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세상이 닫혀버릴 수 있습니다. 이웃나라인 일본 여행과 달리 중국 여행은 생각보다 준비해야 할 것이 많기 때문인데요.
상상하기 어려울 만큼 넓은 영토와 넘치는 인구를 가진 나라 중국은 5천 년이 넘는 오랜 역사를 가진 나라입니다. 그만큼 문화적인 요소도 차이점이 있는 것은 당연하죠. 여행을 잘 즐기려면 사전 공부는 필수입니다. 이제부터 중국 여행을 가기 전 알아둬야 할 꿀팁 7가지에 대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1. 포켓 와이파이 필수
중국 여행 시 가장 곤란했던 것이 바로 와이파이입니다. 왜냐면 한국인의 주요 앱인 카카오톡과 인스타그램 등이 작동하지 않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VPN 마스터라는 무료 어플을 설치하여 다른 나라로 우회 접속을 해야 합니다. 복잡하게 느껴지지만 VPN가 내장되어 있는 포켓 와이파이를 한국에서 대여해서 가면 더욱 편리하게 접속할 수 있습니다.
2. X-ray 찍는 대륙의 대중교통
중국은 2008년 베이징 올림픽 개최를 하면서 안전검사를 위해 지하철 X-ray를 도입했습니다. 1호선만 시행했던 것이 지금은 확대되어 중국 대부분의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습니다. 지하철을 탑승할 때 소지품 검사를 받게 되는데요. 액체류인 음료나 물은 확인을 위해 직접 마셔보기도 합니다. 또한 이동을 위해 기차를 이용한다면 인터넷 예매를 했다 하더라도 도착 1시간 전에는 역에 도착해야 합니다. 왜냐면 모바일 발권이나 인터넷 티켓이 없어 꼭 현장 발권을 해야 하기 때문이죠.
3. 중국에선 휴지가 필수템
과거 중국의 화장실은 기상천외한 모습으로 악명이 높았습니다. 그중 충격적이었던 것은 문이 없거나 벽조차 없던 화장실이었죠. 이제는 관광업이 발달하면서 다행히 그런 문제들을 많이 사라졌는데요. 하지만 아직 대부분의 화장실에서 휴지를 만나기 어렵습니다. 몇 년 전부터 일부 공중 화장실에 휴지를 두기 시작했지만 휴지 도둑들이 많아 요즘에도 만나보기가 힘듭니다. 마치 아침부터 털리는 길거리 신문(벼룩시장, 교차로...) 같은 느낌이죠?
4. 음식점에 물이 없다?
식당에 가면 수저와 함께 세팅이 이루어지는 것이 바로 물입니다. 첫 직장생활 때 가장 많이 한 것일 텐데요. 그런데 신기하게도 한국에서 수저와 함께 기본으로 취급되는 물이 중국에는 없습니다. 다행히 중국의 기름진 요리에 어울리는 따뜻한 차가 나오죠. 그리고 공짜 물보다는 중국에서는 물을 사 먹는 것이 더 안전하기도 합니다.
5. 고수를 못 먹는다면 확인할 것
중국음식에는 고수가 들어가는 음식이 많습니다. 그러니 못 먹는 분이라면 주문 시 확인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뿌야오시앙차이(고수 빼주세요)라고 한마디 정도 외워가는 것이 좋을 것 같네요. 또한 음식이 잘 맞을지라도 해외에 나가면 물갈이라 해서 배탈이 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그러니 만약을 대비해 설사약을 챙겨가는 것도 좋은 팁 중 하나입니다. 설사를 막아야 더 큰 불상사를 막을 수 있다는 점 꼭 기억하도록 하죠!
6. QR코드를 요구한다면 현금으로
위조지폐가 많은 중국에서는 노점상에서도 위챗 페이와 같은 QR코드 결제를 많이 사용하는데요. 한국인이 사용하기에는 다소 절차가 복잡하기 때문에 신용카드나 현금을 단위별로 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런데 결제시 필요 이상의 돈을 지갑에 넣어둔 것을 노출하는 행위는 위험합니다. 소매치기들의 표적이 되기 십상이죠.
7. 소매치기로부터 가방 지키는 법
떠도는 영상으로 중국의 소매치기 장면을 많이 보셨을 텐데요. 실제로 기차역이나 버스정류장 여행객이 많이 몰려드는 곳에서 빈번하게 일어나는 일입니다. 그러니 가방은 최대한 자신의 눈에 띄는 가슴 앞쪽에 두는 것이 가장 안전하죠. 또는 전대를 차면 가장 좋은데요. 패션에 악영향을 줄 수 있지만, 자잘한 동전 넣기도 좋고 출입국 검사 때도 주머니 검사를 할 일이 없어 편리성은 최고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