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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sbs/ blog 해바라기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의 극찬을 받은 포방터 시장 돈까스 전문점 '돈카2014'에 다시 한번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최근 물려오는 손님들을 위해 대기실을 만들고 룰을 새로 만들었기 때문인데요.  텐트를 치고 기다려야 먹을 수 있다는 그 돈까스집의 근황을 같이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출처 sbs

백종원은 돈카의 돈까스를 시식을 해보고는 가격을 올리라며 역대급 칭찬을 아끼지 않았는데요. 방영 후 바로 다음날부터 포방터 시장에는 사람들이 북적거리기 시작했죠. 하지만 이 식당은 규모가 작아 하루 손님 35명, 돈까스 100개 분량 밖에 판매할 수 없었습니다. 


출처 톱스타 뉴스

얻기 힘들수록 간절해지는 심리 때문이었을까요? 식당의 오픈은 9시였지만, 사람들은 새벽 2시시부터 가게 앞에 줄을 서기 시작했죠. 인터넷상에 포방터 돈까스의 후기가 올라오며 그 열기는 더 뜨거워졌습니다. 공포의 웨이팅을 이겨내고 포터방 돈까스를 먹어본 사람들은 다 입을 모아 극찬했는데요.


출처 가로 채널

영하 강추위에도 텐트를 치고 전날부터 노숙하는 사람도 생겼습니다. 심지어 여기에 연예인과 인플루언서들도 합세해 포터방 돈까스로 콘텐츠까지 만들기 시작했죠. 대표적으로 '양세형의 가로 채널, 포터방 돈까스집 방문기'는 조회 수 220만을 돌파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습니다.  

  

출처 톱스타 뉴스

결국 돈카는 이용객이 너무 몰려 정상적인 운영이 불가능할 지경이 되는데요. 새벽부터 몰려오는 사람들 때문에 불편을 겪는 주민들의 불만도 이만저만이 아니었습니다. 이 상황이 인터넷상에 알려진 후 돈카가 한 달간 문을 닫는다는 소문이 돌기 시작했죠.


출처 youtube kentv

돈카는 인스타그램에 “동네 주민분들의 민원이 너무나 심하다. 동네를 떠나라고 난리다. 멘탈이 버티지를 못한다. 일단 백종원 대표님과 상의 후 모든 걸 결정할 거다. 추후 사항은 다시 알리겠다"라는 댓글을 남기기도 했습니다. 


출처 youtube kentv

장사가 잘 되는 건 좋은 일이지만 주민들에게 피해를 준다는 사실은 사장님에게도 위기로 다가왔겠죠. 돈카는 고민 끝에 나름의 대응 방안을 마련하게 됩니다. 지난 30일 인스타그램을 통해 “저희 돈카를 걱정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출처 youtube kentv

"신중하게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은 고객님들께서 추위에 노출되지 않고 주위 주민의 피해를 줄여드리기 위해 대기하실 수 있는 공간을 마련하려고 한다"라며 “빠른 시일 안에 대기 공간을 준비하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는데요.


instagram@jexnseyoung/ youtube kentv

또 대신 줄을 서주는 조건으로 돈을 받는 행위가 적발된다면 당일 영업을 중단하는 강력한 대책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돈카가 이 같은 유명세를 치르며 고충을 토로하자 누리꾼은 “온라인 예약제로 운영해달라”, “예약하지 않고 나타나지 않는 ‘노쇼’를 고려해 선불제로 해야 한다"라는 등의 조언을 아끼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