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트와이스가 일본 최고의 연말 특집 프로그램 '홍백가합전'에 2년 연속 출연하면서 큰 화제가 되었죠. 그런데 여기서 더 놀라운 건 일본 국민 아이돌 아라시의 뒤를 이어서 시청률 6위를 차지했다는 건데요. 한국 아이돌인 트와이스가 일본 내에서 어떤 위치를 차지하는지 보여주는 명확한 증거죠. 그만큼 일본 내에서는 지금 K 팝, K 뷰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그 열품의 중심, 트와이스 못지않게 인기몰이를 중인 모델이 있습니다.
instagram @taeri_taeri
그 주인공은 바로 고양이 같은 눈과 짧은 단발로 러블리한 매력을 가진 모델 강태리입니다. 사진 속 그녀는 작은 얼굴 안에 큰 눈망울, 오뚝한 콧대, 여리여리한 어깨가 가장 먼저 눈에 띄는데요. 귀밑 3cm도 안될 것 같은 짧은 단발머리는 이제 그녀의 트레이드마크가 되었습니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을 하는 사람이면 그녀를 모를 수가 없을 텐데요. 몇 년 전부터 단발 여신하면 강태리라는 수식어로 인터넷을 휩쓸었기 때문입니다. 그녀의 사진을 보면 누구라도 단발 충동이 일어날 정도로 찰떡같이 잘 어울리죠.
지금은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강태리지만 처음부터 순탄했던 건 아닙니다. 그녀의 팬이라면 누구나 알고 있겠지만, 그녀는 2013년에 데뷔한 '트렌디'라는 5인조 걸그룹 출신이라는 사실. 당시 루루라는 예명을 쓰고 리더이자 리드보컬로 활동했지만, 아이돌 홍수 속에서 살아남지 못하고 뿔뿔이 흩어지고 말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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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활동사진으로 예나 지금이나 굴욕 없는 미모를 볼 수 있었는데요. 걸그룹을 그만둔 그녀는 '츄'라는 쇼핑몰에 모델로 활동하기 시작합니다. 아이돌이 쇼핑몰 모델을 한다고? 그녀의 미모라면 솔로로 데뷔해도 성공했을 테지만 그녀는 모델을 선택하죠. 모델을 선택한 그녀가 옳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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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감하게 모델을 선택한 그녀가 옳았습니다. 강태리가 츄의 대표 인플루언서로 활동하기 시작하면서 쇼핑몰의 성장 속도는 몰라보게 달라졌는데요. 츄는 이제 더 이상 인터넷 쇼핑몰이라고 할 수 없습니다. 그녀는 확실한 팬덤을 만들어 냈고, 해외배송이 매출의 40%를 차지할 정도였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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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결과 국내 오프라인 매장은 물론 대만과 일본에까지 진출하게 되는데요. 이제는 일본 내 오프라인 매장까지 가지게 된 츄의 인기는 점점 더 뜨거워졌죠. 특히 츄의 대표 모델인 강태리의 인기도 당연하게 나날이 늘어났습니다. 일본 매거진과 인터뷰를 하고 팬미팅을 하더니, 작년에는 일본 대표 잡지 표지까지 장식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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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형 같은 얼굴에 사랑스러운 매력, 강태리가 입고 바르는 건 항상 화제가 됩니다. 최근엔 일본 최대 패션 음악행사인 'Rakuten Girls Award2018'에 참여하며 그 인기를 입증했는데요. Rakuten Girls Award는 초호화 출연자와 스페셜 컨텐츠로 모델들의 꿈의 무대로 유명하죠. 이제는 한국을 대표하는 뷰티 아이콘으로 자리 잡은 강태리.
일본 어디를 가던 심심치 않게 그녀의 얼굴을 볼 수 있습니다. 그녀는 일본 유명 브랜드들과 함께 일하고 있는데요. 일본이 자랑하는 대표 상품인 스티커 사진, 화장품 등 얼굴 천재인 그녀를 전면에 내세워서 광고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현재 일본 내의 그녀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답니다.
작년 8월 C chnnel 은 한국인 모델 태리와 전속 매니지먼트 계약을 체결했다고 대대적으로 발표했는데요. 그녀는 일본의 대표 매거진 WWD 인터뷰로 본격적인 일본 활동을 알렸습니다. 강태리는 이 인터뷰에서 "한국에서는 "참이슬'이라는 CF는 모든 모델들의 꿈이다. 일본에서는 무엇이 유명한 모르겠지만, 그런 CF를 언젠가는 해보고 싶다"라며 귀여운 각오를 드러냈죠.
강태리는 비록 한국에서 아이돌로 성공하지는 못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당당히 한국을 대표하는 모델로 해외까지 진출했죠. 당시에는 누구는 아이돌이 쇼핑몰 모델이 된다고 비웃음을 샀었을지도 모릅니다. 실패 앞에 포기하지 않고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 강태리. 앞으로 그녀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