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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과 함께 스마트폰 업계의 최정상이었던 애플이 최근 들어서 휘청거리고 있습니다. 미중 무역전쟁으로 중국 내 점유율이 하락하고 있으며 너무 높은 가격정책으로 소비자들이 등을 돌렸기 때문인데요. 이 여파로 애플의 주식이 폭락하며 시가총액 750억 달러(한화 약 84조 원)가 하루 만에 사라지는 일도 발생했었죠. 창사 이래 최고의 위기를 맞고 있는 애플이 위기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신제품을 통해 점유율과 판매율을 상승시켜야 합니다. 과연 애플은 신제품으로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까요? 오늘은 위기에 빠진 애플을 구해줄 2019년 출시 예정인 신제품들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애플 TV 콘텐츠


출처 : 삼성전자

그동안 애플은 자사 제품들끼리만 서비스가 될 수 있도록 해서 제품 판매량을 높이는 전략을 사용했습니다. 폐쇄 전략을 사용해서 애플은 자신들만의 독자적인 시장을 구축했는데요. 이랬던 애플이 최근 삼성, LG와 손을 잡았다는 소식입니다. TV를 통해 애플의 제품 없이도 애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게 된 것이죠. 최근 애플 제품의 시장 점유율과 판매율이 떨어지자 이러한 선택을 하게 된 것으로 보입니다. 


출처 : Byline Network

삼성전자는 업계 최초로 스마트 TV에  애플의 음악 및 동영상 애플리케이션인 '아이튠즈'와 무선 TV 스트리밍 서비스인 '에어플레이 2'를 탑재한다고 발표했습니다. LG 또한 자체 인공지능 플랫폼 'LG 씽큐'와 애플의 '홈킷' 및 '에어플레이 2'를 연동하겠다고 발표했는데요. 이로써 애플은 국내의 대기업 2곳과 협업하게 되면서 대형 스크린 시장에서의 취약점을 만회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또한 부진한 아이폰 판매를 콘텐츠 서비스를 이용해 극복할 수 있게 되었죠.

2. iPhone XI & 노치 리스 디자인

출처 : Marques Brownlee 트위터

지난 6일 아이폰의 새로운 모델 XI로 추정되는 이미지가 전자제품 소식 트위터 채널인 @onleaks를 통해 공개됐습니다. onleaks에서 공개한 이미지를 보면 아이폰 XI의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자제품 전문가들은 3대의 카메라 중 2대는 사진 촬영을 위해 쓰이고, 나머지 한 대는 피사체를 3D 모델링 하기 위해 사용될 것으로 예측했죠. 


출처 : onleaks 트위터

이 사진을 공개한 onleaks는 전자기기 정보를 미리 공개하는 매체로 유명한데요. 2018년 출시를 앞둔 34개 전자기기를 사전 공개했고, 정식 공개된 24개의 제품 중에서 23개를 정확하게 예측했다고 합니다. 이 정도면 아이폰 XI 유출 이미지는 진짜라고 봐도 될 것 같습니다.


출처 : Phone Industry Youtube

그리고 지금껏 아이폰 화면이 불편하셨던 분들에겐 희소식이 있습니다. wccftech 등 외신에서 애플이 '노치' 디자인이 없는 풀 스크린 아이폰을 2019년 중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발표한 것인데요. 드디어 M자 탈모를 연상시키는 노치 디자인이 사라진 '노치 리스 풀스크린 OLED 스마트폰'을 사용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3. 신형 Mac Pro

출처 : 9TO5Mac

애플은 IT 전문매체 테크크런치와의 인터뷰에서 2019년에는 새로운 맥 프로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또한 아이맥 프로, 맥 프로 등 전문가급 하드웨어 개발을 위해 '프로 워크플로우 팀'이라는 새로운 부서를 신설했다고 합니다. 아직 맥 프로에 대한 정확한 정보는 없으나, 애플은 모듈형 장치를 계획 중이라고 밝혔죠. 통합형에서 모듈형으로 바뀌게 되면 컴퓨터를 조립하듯이 부품을 바꿀 수 있는데요. 각종 커뮤니티에서는 드디어 나만의 성능 좋은 맥 프로를 만들 수 있는 것이냐는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4. 무선 충전기 'AirPower

출처 : IMORE

2017년 9월에 애플이 자체 무선 충전 패드인 '에어 파워'를 만들 것이라고 발표했습니다. 에어 파워는 여러 애플 기기들을 효율적으로 동시에 충전할 수 있는 무선 충전 패드인데요. 애플 소비자 모두가 기다렸지만 에어 파워의 출시 소식은 묘연하기만 합니다. 2018년 발표한 iPhone XS, iPhone XS MAX의 설명서 글과 그림에 에어 파워가 있는 것 봐서는 애플이 개발 중인 건 확실해 보이는데요. 많은 전문가들은 에어 파워가 2018년에는 나오지 않았으니 2019년 중순쯤 개발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애플은 재도약할 수 있을까?

출처 : 디지털 데일리

최근에는 혁신 없이 가격이 높은 제품을 판매한 애플이기에 많은 사람이 실망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아이폰 Xs Max의 경우 데스크톱 PC 가격과 맞먹을 정도로 비쌌거든요. 하지만 2019년 신제품으로 출시될 제품들을 보면 애플이 단단히 각오하고 준비했다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폐쇄 전략에서 벗어나 협업을 시도하고, 모듈형 맥 프로, 노치 리스 디자인 등, 우리가 알고 있는 애플에서 벗어나는 시도를 보여주며 다시 한번 도약할 준비하고 있는 것인데요. 2019년 애플의 신제품이 벌써부터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