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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양현석의 인생 최대 위기'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큰 화제가 되었는데요. 게시물에서는 양현석이 GD에게 연습생을 그만두고 집에 가겠냐고 묻고 있죠. 그가 진짜 GD를 집으로 보냈다면, 현재의 YG 양현석 회장님은 존재하지 않았겠죠? 센스 있는 제목과 GD의 절묘한 표정으로 네티즌들에게 큰 웃음을 준 이 영상. 하지만 양현석의 위기는 이번뿐만이 아닙니다. YG에서 키워진 많은 슈퍼스타들이 있지만, 그만큼 아쉽게 놓친 스타들도 많죠. 그래서 오늘은 양현석은 놓쳤지만, 이제는 슈퍼스타가 된 연예인들을 알아보겠습니다.   


힙스터들의 힙스터, 오혁


출처 보그

오혁은 요즘 뮤지션들이 하나같이 탐내는 혁오 밴드의 보컬이죠. 혁오 데뷔하자마다 타이틀곡 '위잉 위잉'으로 대박이 난 밴드입니다. 대중에게는 무한도전 가요제에서 정형돈의 선택을 받은 밴드로 처음 얼굴을 알렸는데요. 바로 이 밴드의 보컬 오혁이 양현석이 놓친 첫 번째 인재입니다.


오혁은 음악을 반대하는 부모님을 설득하기 위해 기획사 오디션을 보러 다녔다고 하죠. 여기서 놀라운 점은 그는 무려 3대 기획사 오디션을 모두 보고 올패스 했다는 것. 심지어 SM은 카메라 테스트까지 통과했었습니다. 비록 본인과 색깔이 맞지 않다고 생각해 서울로 올라가는 것은 포기했다고 하는데요. 만약 YG 오디션에 마지막까지 도전했다면 아이돌이 된 오혁의 모습을 볼 수도 있었겠죠? 


만인의 남자친구, 박보검


출처 에스콰이어

양현석이 직접 가장 아쉬운 스타라고 표현한 박보검. 현재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남자친구 역할로 시청자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고 있죠. 단역부터 주연까지 차근차근 배우로서 입지를 다져온 박보검도 한때는 가수의 꿈을 안고 YG 오디션에 지원했다는데요.


그는 어렸을 때부터 피아노를 치며 노래하는 걸 좋아했다고 해요. 그래서 학창시절 직접 피아노를 치며 2AM의 '이 노래'를 부른 영상을 YG로 보냈다고 하는데요. 아쉽게도 당시엔 너무 많은 지원자들이 오디션에 몰리던 시기라 아쉽게도 박보검은 YG와 함께하지는 못했습니다. YG 오디션 탈락 후 들어가게 된 소속사에서도 가수보다는 배우가 더 맞는다고 평가해 결국 배우로 데뷔하게 되죠. 


2NE1될 뻔한, 이하늬


출처 톱스타뉴스

이하늬는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로 현재도 왕성하게 연기 활동을 이어가고 있죠. 지난 2017년 2월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이하늬가 출연해 자신이 2NE1 멤버가 될 뻔했던 일화를 공개했습니다. 미스코리아 출신 아이돌이라니 지금의 배우 이하늬의 모습으로는 상상이 잘 안되는데요.


출처 w/ instagram @honey_lee32

이하늬는 박봄, 공민지와 함께 1년 넘게 연습생 생활을 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빅뱅의 멤버 탑과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고 하죠. 탑은 한 인터뷰에서 “사실은 하늬 누나가 YG에서 연습생 생활을 했다. 그래서 투 애니 원의 멤버가 될 뻔했다. '저런 외모로 왜 음악을 하려고 하지?’라는 생각을 했었는데 곧바로 미스코리아가 되더라"라며 그녀의 연습생활을 설명했습니다. 


원조 월드 스타, 비


이제는 김태희의 남자가 된 비. 2019년에 방탄소년단이 있다면 그전에는 월드 스타 비가 있었습니다. '태양을 피하는 방법'이라는 메가 히트곡을 던지고 미국으로 날아간 그. 미국에서도 나름의 발자취를 남기고 한국으로 돌아왔는데요. 아직 왕성하게 활동 중이지만 가요계에서의 활약상은 조금 아쉽죠.


출처 싱글즈

그래도 그는 양현석이 아쉬워할 만큼 대스타라는 것은 변함없습니다. 비를 발굴하고 기획한 건 JYP, 박진영이라는 사실은 이미 너무 유명할 텐데요. 비가 박진영을 만나기 전 양현석을 먼저 만났다는 사실. 그는 JYP 오디션보다 YG 오디션에 먼저 지원했죠. 하지만 당시 세븐을 기획 중이던 YG는 비를 놓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여자 솔로 신드롬, 청하


출처 마리 끌레르

청하는 프로듀스101출신으로 아이오아이에서 댄스와 보컬을 모두 담당했던 만능 캐죠. 아이오아이 해체 후 다른 멤버들은 그렇다 할 성적을 내지 못하고 있지만, 당차게 솔로로 데뷔한 청하는 벌써 음원 퀸의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대표 여자 솔로가수입니다.


출처 마리 끌레르

무대뿐만 아니라 각종 예능과 CF까지 접수한 청하도 YG 오디션을 봤었다는 사실. 청하도 양현석이 직접 아깝다고 표현한 인재이기도 하죠. 최근 청하는 컴백 인터뷰에서 양현석의 언급하며 "나도 기사를 보고 깜짝 놀랐다. 좋게 보고 그렇게 말씀해주셔서 감사하다"라며 감사한 마음을 전하기도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