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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emistry 화학, 드라마나 영화 속 남녀 주인공이 실제로도 잘 어울릴 때 사용하는 신조어입니다. '케미'는 남녀 주인공들의 외모와 키 차이, 나이 차이 등으로 결정되는데요. 케미는 대중이 작품에 몰입하게 하는 중요인 중 하나로 작품의 성공 여부에도 큰 영향을 주죠. 케미가 부족한 커플이 캐스팅될 경우 방영 전부터 논란이 되거나 시청률과 흥행 부진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기도 합니다. 반대로 대본과 연출은 부족하지만 '케미 요정'이라 불리는 배우들의 힘으로 작품을 성공시키는 경우도 있는데요. 오늘은 매 작품마다 남다른 케미로 성공까지 좌지우지하는 능력을 가진 여배우들을 만나보겠습니다. 


데뷔작부터 케미여신, 손예진


출처 보그

손예진은 최근 현빈과 두 번째 열애설을 부인하며 화제에 중심에 서있는 여배우죠. 그녀와 현빈은 영화 '협상'당시 단 한씬에서도 만난 적이 없지만, 넘치는 케미로 두 사람을 응원하는 관객들이 많았는데요. 그들의 케미는 무대인사에서까지 완벽했습니다. 투 샷을 보면 왜 열애설이 났는지 이해가 되죠. 과거에도 그녀는 남다른 케미로 종종 열애설의 주인공이 되기도 했었습니다. 연예계에서 케미 좋은 여배우로 손꼽히는 손예진에게는 당연한 일이었는데요. 


그중 가장 유명한 배우는 김남길, 두 사람은 두 작품을 함께하며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첫 작품은 2013년 방영된 kbs 드라마 '상어'. 서로 첫사랑이지만. 이루어질 수 없는 애틋한 사랑 연기를 보여줬는데요. 평소 김남길이 손예진의 열혈한 팬으로 알려져 두사람은 시청자들의 응원을 한 몸에 받았었죠. 


출처 텐아시아

하지만 둘은 비극적인 결말을 맞이하고, 영화 해적:바다로 간 산적'에서 해적과 산적으로 다시 만납니다. 둘은 전작과 다르게 코믹 연기를 선보이며 또 다른 케미를 자랑했는데요. 이 두 작품 속 손예진은 전혀 다른 캐릭터를 소화하며 정통 로맨스와 코믹 연기를 넘나드는 완벽한 연기력을 보여줬습니다.


출처 tvn

케미여신 손예진은 연하 배우와의 케미도 완벽합니다. 드라마 복귀작 '밥 잘 사주는 예쁜 누나'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정해인과 함께 연상연하 열풍을 일으키기도 했죠. 둘은 진짜 설레는 마음으로 촬영에 임했다고 하는데요.


시청자들에게도 그 마음이 전달됬던걸까요. 드라마는 누나 동생 사이였던 두 남녀가 사랑에 빠지는 모습에 큰 공감을 얻으며 성공을 거두었죠. 두 사람 역시 역대급 케미로 작품 종영 후 열애설이 스멀스멀 피기도 했었습니다.   


떠오르는 케미 요정, 박민영


박민영은 드라마를 연속 히트시키며 차세대 케미 요정으로 떠오르고 있죠. 가장 최근 케미를 뽐낸 작품은 tvn에서 방영된 '김비서가 왜 그럴까'인데요. 그녀는 완벽주의 상사와 더 완벽주의 비서 김미소를 완벽하게 소화해냈죠. 박서준과 박민영의 넘사벽 케미는 시청자들 사이에서 이미 입소문이 나있었습니다. 하지만 촬영 중에 박서준과 3년 열애 중이라는 열애설이 제기되며 둘의 케미는 다시 한번 주목받았는데요. 결국 두 사람 다 열애설을 부인하며 단순 해프닝이 끝났습니다.


출처 문화저널21

박민영이 열애설을 인정한 유일한 남자는 배우 이민호입니다. 두 사람은 sbs 드라마'시티헌터'에서 연인으로 호흡을 맞춘 후 실제 연인 사이로 발전했는데요. 그들은 드라마 속에서 이미 실감 나는 커플 연기로 팬들 사이에서는 실제 교제하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고 있었죠. 그리고 종영후 열애설이 터졌습니다. 두 사람은 데뷔 후 첫 열애설을 인정했고, 그렇게 공개 연애를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두 사람은 바쁜 일정으로 2012년 결별해 팬들의 안타까움을 샀습니다.


출처 텐아시아

그녀는 나이보다 어려 보이는 동안 외모로 연하 배우들과의 케미가 좋기로 유명한데요. 드라마'힐러'에서 지창욱 함께 완벽한 비주얼 커플의 완성시키며 케미 요정의 면모를 보여줬죠. 둘은 촬영 중에도 인스타그램에 같이 찍은 셀카를 남기기도 해 실제로 사귀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받기도 했었습니다. 현재 군 복무 중인 지창욱은 한 인터뷰에서 박민영이 면회를 오기로 했다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었죠.


케미를 현실로 만든, 송혜교


출처 tvn

송혜교는 현재 방영 중인 tvn 드라마 '남자친구'에서 도도하고 차가운 매력을 사진 호텔 대표 차수연 역으로 열연 중인데요. 원조 케미여신답게 상대 역 박보검과 12살 나이 차이가 무색한 케미를 선보이고 있죠.탄탄한 연기력 바탕으로 매번 현실인지 연기인지 헷갈리게 하는 송혜교. 그녀와 케미가 터졌던 남자배우는 박보검뿐만이 아닙니다.


출처 서울신문

지난 2013년 방영된 sbs 드라마 '그 겨울, 바람이 분다'에서도 그녀의 남다른 케미를 볼 수 있습니다. 시각장애인이지만 피나는 노력으로 얼핏 보기에는 불편함이 없어 보이는 대기업 상속녀 역이었죠. 송혜교는 앞을 보이지 않는 캐릭터를 완벽하게 소화했는데요. 또 조인성과 가슴 절절한 로맨스는 시청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았습니다. 특히 조인성의 큰 키와 대비되는 그녀의 아담한 체구가 케미에 한몫했다는 평도 있었죠.


출처 한국경제

송혜교와의 케미에 이 배우가 빠지면 섭섭하겠죠? 이제는 그녀의 진짜 남편이 돼버린 송중기. 바로 송송 커플입니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 송혜교는송중기와 케미의 정점을 찍으며 방영 중 열애설에 휩싸였습니다. 종영후에도 두 사람은 계속해서 열애설이 제기되어왔지만 부인했죠. 하지만 지난해 10월 웨딩 마치를 올리며 연예계 대표 스타 커플이 되었습니다. 


매 작품마다 다른 케미로 인생 작을 만들어버리는 케미 요정 배우들. 그녀들의 외모도 물론 남다른 케미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하지만 탄탄한 연기력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아무리 아름다운 외모라도 이렇게 오랫동안 대중들의 사랑을 받지 못했겠죠? 매번 새로운 사랑 연기를 보여주는 그녀들의 다음 작품이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