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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OMG는 박재범이 설립한 힙합레이블이자 음반 제작사입니다. 공동대표인 DJ 펌킨을 비롯해 쌈디, 우원재, 그레이, 로꼬 등의 한국 힙합계의 굵직한 래퍼들과 프로듀서들이 모여있는 국내 최대의 힙합 레이블입니다. 래퍼들 사이에서 가장 입사하고 싶은 기획사로 손꼽히는 이 AOMG는 최근 각종 방송에 함께 출연하며 그들만의 저력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출처 : 호호채널Youtube

최근 한 유튜버가 대한민국 기업 정보 및 연수입을 공개하는 사이트에 접속해 직접 AOMG의 연수입을 공개하는 영상을 올렸죠. 그 영상 때문일까요. 팬들 사이에서도 선명하게 알지 못했던 AOMG의 수입이 공개되며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가장 인기 높은 힙합 레이블인 만큼 수입 또한 굉장했는데요. 지금부터  AOMG는 어떤 곳인지, 또 그들의 현실적인 수입에 대해 자세히 알아볼까 합니다.

 

AOMG는 어떻게 설립되었을까요. 초창기 창립 멤버는 대표 박재범, 싱어송라이터 그레이, 프로듀서 차차 말론입니다. 이후 그들은 힙합 레이블로써 한 명씩 영입을 시작하였는데요. 2013년 11월 9일 박재범 울산 콘서트에서 비비드 크루의 엘로의 영입을 발표했으며, 2013년 12월 21일 박재범 대구 콘서트에서 로꼬의 영입을 발표했습니다.

 

또한 2014년 3월 5일 SNS를 통해 DJ 웨건과 어글리덕의 AOMG 가입을 발표, 2015년 12월 12일 AOMG 2주년 콘서트에서 새 멤버인 후디의 영입을 발표하며 멤버 영입에 주력했는데요. 사이먼 도미닉이 아메바컬처를 떠나 AOMG 공동 CEO로 합류하기도 했습니다.

출처 : Kpopmap

소속 멤버가 많아지면서 Mnet의 힙합 프로그램 Show Me The Money 4의 프로듀서로써 박재범과 로꼬가, Show Me The Money 5의 프로듀서로써 사이먼 도미닉과 그레이가, Show Me The Money 6의 프로듀서로써 박재범이 참여했습니다. 2016년 CJ E&M과 전략적 제휴를 맺었는데요.

CJ E&M 음악사업 부문 안석준 대표는 "이번에 레이블의 한 축을 담당하게 된 AOMG가 R&B 힙합 음악에서 시작해 종국에는 국내외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하는 가장 트렌디한 레이블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음악 사업에 대한 인프라와 노하우 지원은 물론, 다채로운 사업 기회 발굴을 통해 음악시장 확장 및 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히기도 했죠.

 

출처 : 서울파이낸스

이로써 AOMG는 음악 제작과 운영은 독자적으로 진행하되, CJ E&M이 보유한 유통·마케팅·글로벌 네트워크 등 음악 사업 인프라를 적극 활용해 국내 힙합 및 R&B 음악 사업을 글로벌로 본격적으로 시작했는데요. CJ의 든든한 지원군까지 얻은 AOMG의 수입은 과연 얼마일까요.

주식 관련 유튜브 채널을 운영 중인 호호월드에서 전자공시 사이트인 다트에 접속하여 AOMG의 분기별 수익을 통해 연수입을 정확히 공개하였습니다. 유튜버는 CJ E&M을 검색하여 디테일한 AOMG의 수익을 찾았는데요. 참고로 비상장사로, 일반 기업회계기준 자산 1천억 이상이면 1년에 한번 공시의무를 가지게 됩니다.

 

출처 : 호호채널Youtube

재무표에 따르면 AOMG의 2017년 한 해 동안의 AOMG 수입은 약 90억 원이었습니다. 이는 전자공시 사이트에 있는 매출표를 기준으로 산출된 결과인데요. 국내 최대 힙합 레이블답게 수입 또한 남달랐습니다. 순수익은 6억 9천만 원으로 추정되었는데요. 또한 올해 1분기 매출액이 20억이었습니다. 1분기이니 3개월 동안의 매출액이겠죠. 매출액으로 따져보았을 때 AOMG의 순수익은 약 1억 3천만 원 정도였는데요.

 

출처 : kookje.co.kr

분기 보고서를 통해 48억의 자산 규모를 보여주고 있는 AOMG는 국내 힙합에서 최고라는 비트메이커들이 대다수 소속되어있습니다. 해당 영상의 댓글에는 행사는 현금으로 행사비가 지불되는 경우도 있어서 사실상 훨씬 더 많이 번다고 보면 된다는 댓글부터 옆 동네 일리네어도 궁금하다는 댓글까지 굉장히 다양했습니다.

 

출처 : 이투데이

Show Me The Money 힙합 프로그램부터 최근 너의 목소리가 보여 프로그램까지 AOMG 소속 멤버들이 함께 출연하며 사단이라 불릴 정도로 많은 인기를 누리고 있습니다.


또한 지난 2018년 5월, UFC 파이터 정찬성 선수와 전속계약을 체결하며 음악뿐만 아니라 스포츠 비즈니스까지 그 영역을 넓히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더해 2019년 1월, 래퍼 펀치넬로와 프로듀서 주니어셰프의 음반 및 음원 유통에 관한 레이블 계약 체결을 알리기도 했습니다.

 

레이블 계약은 실력 있는 뮤지션들의 직접적인 음원·음반 유통 시스템 제공과 보다 다양한 기회 확대의 발판이 되고자 하는 취지의 계약인데요. 이를 통해 AOMG는 앞으로 보다 다양한 여러 아티스트들과 함께 다양한 음악적 행보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합니다. 앞으로의 AOMG 행보가 더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