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나 예능프로그램 등의 첫 방송을 앞두고 으레 열리는 행사가 있습니다. 바로 언론에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제작발표회. 이 자리는 연출자와 주인공들이 참석해 출연 소감도 밝히며 프로그램 일부도 공개되는 행사인데요. 제작발표회에서의 언론 반응을 보면서 흥행 분위기를 어느 정도 예측할 수 있어 스타들에게는 어떤 자리보다 더 긴장되는 순간이죠. 그리고 최근 작품의 첫 단추라고 할 수 있는 제작발표회에서 역대급 모습을 선보인 스타가 연일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함께 보실까요?
몰라보게 날씬해진, 이장우
출처-네이트판
지난 2010년 혜성같이 등장해 드라마<웃어라 동해야><오자룡이 간다><예쁜 남자>등에서 독보적인 비주얼을 뽐내던 이장우. 하지만 군 제대 후 첫 작품인<하나뿐인 내 편>에서 다소 푸근해진 모습으로 등장해 팬들의 아쉬움을 샀는데요. 시청자들의 원성이 이어지자 그는 "저는 본부장에 재벌가 아들인데 잘생기고 마르고 멋있기만 한데 비현실적이라고 생각해 일부러 살을 찌웠다"라며 변명 아닌 변명을 하기도 했죠.
그런데 지난 21일, 살에 대해 해명을 해야만 했던 그가 드라마 <우아한 가> 제작발표회에서 몰라보게 달라진 모습으로 취재진 앞에 등장했습니다. 그동안 살에 묻혔던 이목구비는 드러났고, 턱 선은 갸름하다 못해 날카로워졌죠. 그는 몇 달 만에 슬림 하게 돌아온 모습의 대한 취재진에 질문에 열심히 다이어트를 했다며 수줍게 대답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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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그는 "전 작품 하면서 인터뷰를 하면서 기자님들에게 약속을 했다. 그분들 얼굴이 떠올랐다. '다음 작품에서는 다이어트해서 나오겠다'라고 했는데, 무섭기도 하다. 인정받을 수 있을까 걱정도 된다. 조금 더 하라고 하면 더 하겠다. 작품을 위해 노력했다는 것만 알아주셨으면 좋겠다. 다이어트는 끝나지 않았다."라고 말해 취재진에게 웃음을 안겼습니다.
칼단발로 파격변신, 신민아
이장우처럼 다이어트로 제작발표회장을 뒤집어 놓은 스타들도 많지만, 여기 다이어트보다 더 파격적인 변신으로 취재진들을 놀라게 한 주인공이 있습니다. 그녀는 바로 최근 JTBC 드라마 <보좌관>에서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강선영’ 역으로 걸 크러시 매력을 선보인 신민아. 그녀는 지난 6월 드라마 <보좌관>의 제작발표회에서 몇 년 동안 고수했던 긴 머리를 버리고 칼 단발로 변신해 이목을 집중시켰죠.
출처-jtbc,startvnews
원조 단발 병 유발자라 불리는 그녀지만 앞서 말했듯 신민아는 꽤 오랫동안 긴 헤어스타일을 고수해왔는데요. 또 그동안 그녀는 대중들에게 러블리하고 사랑스러운 이미지가 강했기 때문에 도도하고 단정한 스타일의 칼 단발 변신은 화제를 모으기 충분했죠. 당당하고 자신감 넘치는 캐릭터를 위해 긴 머리를 버리고 새로운 모습으로 등장한 신민아.
출처-jtbc,startvnews
그녀는 이 작품에서 그 어느 때보다 캐릭터 분석에 많이 고민했고 심혈을 기울였는데요. 그녀는 이날 취재진들 앞에서 “우선 긴 머리였는데, 단발로 잘랐다. 의상 역시 감독님과 스타일리스트 등 많은 전문가들과 의견을 나누며 준비했다”는 것. 외적인 부분뿐만 아니라 국회의원 역할에 익숙해지기 위해 “관련 영화, 드라마, 뉴스, 자료화면들을 찾아보며, 당당하고 프로페셔널한 ‘강선영’의 대사 톤, 제스처 등을 많이 고민했다"라며 연기의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역대급 비글미, 러블리즈 미주
출처-뉴스엔,bnt, newsinstar
제작발표회에서 역대급 모습으로 취재진을 깜짝 놀라게 만든 스타가 배우만 있는 건 아닙니다. 그 주인공은 작년 10월 tvN 새 예능프로그램 <아찔한 사돈 연습> 제작발표회에 참석한 걸그룹 러블리즈 멤버 미주죠. 당시 그녀는 러블리즈의 비주얼 멤버다운 남다른 미모를 뽐내다 갑자기 비글미 넘치는 포즈로 취재진을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출처-뉴스엔,bnt, newsinstar
제작발표회에서 포즈 장인으로 유명한 장도연을 위협할 정도로 독보적인 존재감을 보여준 미주. 러블리즈 미주는 평상시 공식 석상에서 재치 넘치는 포즈와 남다른 흥으로 팬들의 인기몰이 중이라고 하는데요. 비글미 넘치는 그녀는 아이돌 팬들 사이에서는 이미 일명 '출근길 여신'이라고 불릴 정도로 그 명성이 대단하다고 하죠.
쇼케이스로 취재진을 자주 만나는 아이돌의 같은 경우 배우들보다 제작발표회에 참석할 기회는 많이 없지만, 이날 미주는 남다른 포즈 하나로 수십 명의 취재진을 사로잡죠. 이 사진이 퍼지자 네티즌들은 "예뻐서 알게 됐다가 행동 보고 더 급호감 됨" "뭘 해도 비주얼은 여전히 원탑" "매력적"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며 그녀의 넘치는 비글미에 대해 감탄을 보내기도 했습니다.
레전드 미모갱신, 임시완
출처-likeaswan
군 제대 후 복귀 작품으로 OCN 드라마틱 시네마의 두 번째 프로젝트 <타인은 지옥이다>를 선택해 화제를 모으고 있는 임시완. 군 생활 중에도 그의 변함없는 조각미모는 뭇 여성 팬들을 설레게 만들었는데요. 공식 석상에 등장할 때마다 남다른 미모를 뽐내는 그 역시 제작발표회에서 취재진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 과거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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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 <해를 품은 달빛>으로 혜성같이 등장해 탄탄히 배우로서 입지를 다지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가던 임시완. 그리고 연기돌로 활약하던 2014년, 그는 드라마 <트라이앵글> 제작발표회에서 한층 업그레이드된 미모로 네티즌들뿐만 아니라 현장에 있던 취재진들까지 깜짝 놀라게 했는데요. 이날 임시완은 그동안 가지고 있던 남동생 같은 앳된 이미지를 벗어던지고 성숙하고 남자다운 모습으로 등장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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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나는 비주얼과 완벽한 눈빛, 배우로서 가장 중요하다는 남다른 분위기까지. 그동안 보지 못했던 임시완의 이미지 변신은 연일 화제가 되었는데요. 이날은 5년이 지난 요즘도 '레전드 흑시완'이라 불리며 아직까지 그의 팬들 사이에서 회자된다고 하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