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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에서 해수욕을 즐기던 70여명이 이안류에 휩쓸려 먼 바다로 떠내려간 소식이 전해졌는데요! 이안류(Rip Current)는 파도가 거꾸로 치는 현상으로, 주로 해안쪽으로 쳐야 하는 파도가 거꾸로 치기 때문에 해류가 해안에서 바다 쪽으로 급속히 빠져나가 이 이안류에 휩슬리게 되면 매우 위험합니다. 그렇기에 바다에서 해수욕, 파도타기 등을 즐기다가 자신도 모르는 사이에 급속히 바다쪽으로 밀려 나가는 느낌이 든다면 신속히 대처해야 합니다. 지금부터 이안류 발생 원인과 휩쓸렸을 때 대응방법을 소개해 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안류 발생 원인>>


▼해운대 해수욕장의 이안류의 발생 원인은 해안선이 외해에 트인 방향으로 남쪽을 향하고 있으며 광안, 송정 해수욕장의 남동쪽과 차이가 있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에는 남풍 또는 남서풍이 지속되고 1.5m 이상의 파고가 해안선으로 직각으로 밀려 들어오는 경우 주로 발생합니다. 



▼해운대 뿐만 아니라 해안 가까이 파도가 부서지면서 한 곳으로 밀려든 해수가 좁은 폭을 통해 나가는 곳에 이안류가 잘 발생하는데요. 우리나라에서 이안류가 잘 발생하는 해수욕장은 부산 해운대해수욕장 외에도 제주 중문해수욕장, 강원도 양양 낙산 해수욕장, 대천해수욕장, 완도 신지명사십리, 강릉 경포대 해수욕장, 강문 해수욕장, 안목 해수욕장 등이라고 합니다.


<<이안류에 휩쓸렸을 때 대처 방법>>


 1.  당황하지 말고 이안류의 흐름을 확인하기

갑자기 자신과 주변 사람들이 먼 바다 쪽으로 떠내려 가는 것이 느껴질 때 사람은 당황하게 됩니다. 하지만 당황하고 발버둥 치면 더 위험해 질 수 있는데요~ 이안류에서 탈출하려면 침착하게 바닷물의 흐름을 확인하세요! 어짜피 먼 바다 쪽으로 초속 2m정도 속도로 밀려 나가고 있는 상황에서 해변 쪽으로 헤엄치면 힘만 뺄 뿐, 아무리 헤엄쳐도 바다쪽으로 계속 밀려 나갑니다. 아무리 수영에 능숙한 사람이라도 해변 쪽으로 헤엄쳐 빠져나오기에는 역부족입니다.



 2.  이안류 바깥 쪽으로 헤엄치기

이안류의 폭은 10~30m정도로 작기 때문에 흐름을 확인한 후 이안류 바깥쪽으로 헤엄치세요! 헤엄칠 때는 이안류 흐름의 45도 방향으로 헤엄치는 것이 좋습니다. 



 3.  수영을 못한다면 이안류에 순응하기

만약 수영을 하지 못한다면 이안류의 흐름에 순응하고 구조될 때까지 튜브 등에 의존한 상태에서 침착하게 기다려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