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청난 미모에 지성까지 겸비한 서울대 출신 배우 김태희는 한국 대표 미인으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다수의 작품 활동을 왕성히 하며 높은 인기를 얻었던 그녀가 찍은 CF만 해도 어마어마한데요.
결혼과 출산 준비를 위해 잠시 연예계 활동을 중단한 그녀가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드라마 ‘용팔이’ 이후 5년 만에 방송 복귀할 수 있다는 소식을 전해 관심이 주목되고 있습니다.
이런 그녀를 뒤이은 ‘제2의 김태희’가 탄생해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요. 그 주인공은 김태희와 같은 대학교인 서울대 출신 배우 지주연입니다. 출중한 외모로 대학교 내에서도 ‘얼짱’으로 불렸다는 그녀가 최근 책을 출간한 소식이 전해져 놀라움을 자아냈죠. 다채로운 이력을 가지고 있는 지주연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진정한 뇌섹녀
국내 최고 수재들만 간다는 서울대학교에서 언론정보학과를 전공한 그녀는 엄청난 지능을 자랑하는 뇌섹녀입니다. MBC '라디오스타'에서 8살 때부터 상장 퍼레이드가 시작되었다고 자랑한 그녀는 엄청난 양의 상장을 보여 주변인들을 놀라게 했는데요. 진선여자 고등학교를 졸업한 그녀는 학창 시절 내내 전교 1등을 한 사실을 밝히며 '진선여고에서 나 모르면 간첩이다' 농담을 던지기도 했죠.
그런 그녀의 IQ는 무려 156 이상으로 정확한 측정이 어려울 정도입니다. 전 세계 천재들만 모여있는 멘사 회원 시험에서 무려 만점을 받아 가장 높은 수치인 156이 측정된 것이죠. 이는 멘사 내에서도 상위 1%에 해당하는 엄청난 지능입니다.
배우 선택, 행복이 우선
예능 프로 '마이 리틀 텔레비전'에 출연한 그녀는 '왜 서울대를 나오고 배우가 됐냐'라는 질문에 "어렸을 때부터 이야기를 창작하고 낭독하는 것을 좋아했다. 대학을 가면 다 잘 될 줄 알았다. 그런데 입학할 때만 좋고, 공허하더라"라고 답했는데요. 그런 그녀가 배우를 선택한 당시 주변에서 '공부한 게 아깝지 않냐', '다른 직업을 가지는 게 낫지 않냐' 등 부정적인 반응을 많이 보여 큰 상처가 되었죠.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직업 선택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행복이라 생각한 그녀는 꿋꿋이 자신만의 길을 헤쳐나갔습니다. 첫 시도는 MBC 아나운서로 탈락의 고배를 마셨지만, 이후 2009년 KBS 21기 공채 탤런트에 당당히 합격하였습니다. 탤런트로 데뷔한 그녀는 '다 함께 차차차', '끝없는 사랑', '당신만이 내 사랑'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배우로서의 입지를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짧은 만남, 인생 돌아본 계기
그랬던 그녀가 2018년 결혼을 한 사실이 밝혀져 화제가 된 적이 있었습니다. 그녀는 3살 연상인 일반인 남성과 6개월간 연애한 후 가족과 소수 지인들만 초청해 조용히 올린 결혼식이 대중의 관심을 받게 된 것이죠. 그렇지만 6개월 만에 이혼을 하게 되었는데요. 예능 방송 '비디오스타'에 출연해 심적으로 많이 힘들자 어머니 탓을 하기도 했었다며, 부모님께 죄송하고 감사하다는 심정을 고백하여 안타까움을 자아내기도 했습니다.
그녀가 섣부르게 결혼을 선택한 이유는 배우로서 성공하지 못했고, 성과를 내지도 못했다는 생각 때문이었습니다. 이러한 부정적 생각으로 인해 현실을 마주하고 싶지 않아지자 도피를 위해 결혼을 택한 것인데요. 준비되지 않았고, 충분히 고려해보지 못했기에 결국 짧게 끝이 났지만, 그녀에게 이는 자신을 돌아보고, 인생관을 바꾸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
새로운 도전, 소설가
힘든 시기를 이겨낸 그녀의 새로운 도전 직종은 소설가입니다. 최근 '엄마 이름은 ____입니다'라는 소설을 출간하며 작가로서 제2의 삶을 시작하였습니다. 이 책은 엄마에 대한 미안함, 고마움 등의 감정을 담은 내용인데요. 엄마로서만 살아가게 되는 그녀들의 인생과 이름을 찾아 주고 싶어 집필하게 되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녀에 대한 관심도가 증가하면서 책에도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요. 책의 소개 글이 등록되어 있는 그녀의 블로그 방문자 수는 급증하였으며, 실시간 검색어에도 순위권 안에 들 정도로 반응이 폭발적이죠. '엄마'라는 존재에 대해 다시 한번 생각해보게 하는 그녀의 소설은 많은 이들에게 공감과 감동을 선사하기에 꾸준히 판매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모태미녀', '뇌섹녀', '제2의 김태희' 등 다양한 별명을 가진 그녀는 진정한 ‘엄친딸’의 정석으로 보이는데요. 법조계 지망생에서 배우로, 또다시 소설가로 꿋꿋이 자신만의 길을 개척해 나가는 모습이 정말 대단합니다. 아픔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전을 시도하고 있는 지주연. 소설가로서의 인생 2막장을 응원하는 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