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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최고 미녀로 꼽히는 배우가 데뷔 이래 최초로 개인 인스타그램을 개설했습니다. 인스타그램에서 의외의 인맥까지 공개해 화제가 되었죠. 배우 이하늬, 최지우에게 통 큰 사랑을 받은 이 배우는 바로 김태희입니다.


육아휴직을 마치고 여전한 미모를 자랑하며 새로운 작품을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었습니다. 오늘은 대한민국 대표 엄친딸 배우, 김태희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김태희는 1980년생으로 올해 41살이 되었습니다. 벌써 연예계에 발을 들인 지 20년이 되었는데요. 학창시절부터 김태희는 출중한 외모로 주목을 받았다고 합니다. 외모뿐만 아니라 공부도 잘했는데요.  중학교 2년 동안 항상 전교 1등을 차지했고 3년 내내 만점을 기록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울산에서 가장 입학하기 어려운 명문여고인 울산여자고등학교를 다녀서 '울산에서 김태희를 모르면 간첩'이라는 말도 있었다고 합니다. 김태희는 유난히 튀는 외모 때문에 학원 홍보 전단지 모델로 활약을 했었죠. 울산 여고에서 최상위권 성적을 유지해 서울대 의류학과에 진학해 서울대 3대 미녀로 불렸습니다.

엄친딸로 불리었던 그녀가 CF 모델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이게 됩니다. 지하철에서 광고 디자이너를 우연히 만나 2000년에 일반인 대학생 모델로 생리대 광고를 찍으면서 연예계에 데뷔했죠. 광고 촬영 이후에도 모델 제의가 들어와 잡지 모델로도 활동하게 됩니다. 

이후 활동을 중단하였지만 2003년에 SBS 드라마 '스크린'에 출연하면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합니다.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게 된 작품은 권상우, 최지우 주연의 2003년작 SBS 드라마 천국의 계단이었는데요. 악역으로 표독스러운 연기를 했지만 연예계에서 예쁜 외모로 큰 주목을 받게 됩니다.

2004년에 찍은 러브스토리 인 하버드에서 김태희는 리즈를 갱신합니다. 상대 역을 맡았던 김래원과 찰떡 호흡을 보여주었는데요. 출중한 외모뿐만 아니라 서울대 출신이라는 고학력으로 이미지 호감도가 급상승하게 되죠. 이때부터 광고계의 블루칩으로 떠오르며 톱스타 반열에 오르게 됩니다. 

2009년 KBS 아이리스의 최승희 역을 맡으며 국가 안전 요원으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합니다. 아이리스는 35.5% 시청률을 기록하며 아시아권에서도 인기를 누리고 김태희는 우수상까지 받게 되죠. 데뷔 9년 만에 처음으로 연기상을 받아 김태희 연기 인생에 큰 전환점이 되는 작품입니다.

2011년에는 송승헌과 마이 프린센스를 촬영해 귀여운 케미를 보여줍니다. 그 후에 '장옥정, 사랑에 살다'로 처음으로 사극에 도전하게 되는데요. 뜻밖의 연기력 논란과 저조한 시청률로 주춤하게 됩니다. 그녀는 방송 이후 본인이 봐도 연기력이 정말 부족하다며 좌절에 빠졌다고 심경을 털어놓았는데요. 하지만 논란에도 지치지 않고 연기 연습에 집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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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에는 드라마 용팔이에 한여진 역으로 돌아옵니다. 탄탄한 스토리와 자신만의 연기력을 선보이며 KBS 최우수상을 거머쥐게 되는데요. 4화까지는 누워있는 역으로 연기력을 숨기려는 것 아니냐라는 말도 있었지만 그 후에 주원과의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며 20% 이상의 시청률을 기록합니다.

김태희는 한국뿐만 아니라 일본, 중국, 태국 등 각종 CF를 섭렵했습니다. 찍은 광고 수만 해도 100편이 쉽게 넘어갈 정도인데요. 보통 광고 계약을 할 때에는 스캔들, 사회적 물의에 대한 배상 조항이 포함되어 있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김태희의 경우에는 공개 연애나 결혼에 관한 손해배상 조항이 없는 거의 유일한 여자 연예인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10년 넘게 업계 최고 대우를 받으며 CF를 꾸준히 찍고 있죠.

2013년 비와 데이트하는 모습 포착되면서 전 국민을 깜짝 놀라게 하였습니다. 2살 연하인 비는 독실한 가톨릭 신자인 김태희를 따라 성당에서 천주교 세례를 받았습니다. 특히 무교였던 비가 천주교 신자가 됐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팬들은 두 사람의 결혼을 예상했죠다고 하는데요. 실제로 이후 2017년 1월 19일 성당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결혼 9개월 후 김태희와 비 부부는 득녀를 발표했습니다. 첫 출산 후 김태희는 간간이 공식 석상과 행사에서 얼굴을 비추었지만 활동은 잠시 멈추었죠. 작년 9월에는 두 아이의 엄마가 되었습니다. 둘째도 딸로 태어나 사람들은 '리틀 김태희'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김태희는 5년 만에 tvn 드라마 '하이바이, 마마!'로 돌아올 예정입니다. 최근에는 인스타그램을 개설해서 첫 게시물로 이하늬가 보내준 간식 차 인증 사진을 손하트와 함께 게재하기도 했죠. 또, 최지우가 보낸 커피차 인증 사진도 올렸습니다. "설 연휴에도 촬영하느라 수고하는 모든 스태프들과 배우들을 위해 준비해준 지우 언니. 넘 넘 고마워"라며 돈독한 친분을 보여주었습니다. 

김태희는 이번 드라마를 들어가면서 "연기가 그리울 때 좋은 작품을 만날 수 있어서 감사한 마음으로 준비하고 있다. 감동과 힐링, 의미 있는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좋은 드라마를 만들겠다"라고 복귀 소감을 전했습니다. 뜨거운 열기와 유쾌한 에너지로 대본 리딩이 진행되었다고 하죠. 배우 이규형과 함께 남다른 케미를 선보이며 3차 티저 영상을 공개해 팬들의 기대를 더하고 있습니다. 

데뷔 전부터 지금까지 김태희의 스토리를 담아보았는데요. 사건, 사고 없이 연예계에서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던 그녀입니다. 소소한 연기력 논란도 있었지만 대중들에게 인정받기 위해 꾸준한 연습과 노력을 보이고 있다. 국내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도 그녀의 5년 만의 복귀를 기다리는 사람이 많은데요. 김태희가 인생 연기 처음으로 한 아이의 엄마의 역할을 맡아 어떤 연기를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