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엄청난 더위로 우리를 괴롭히던 여름은 서서히 가고, 시원한 가을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지난주부터 조금씩 선선한 바람이 불면서 간만에 에어컨이 없이 잠을 이루기도 했는데요. 그러나 이렇게 갑작스럽게 온도가 변할 때, 감기에 걸리는 분들이 많아지는데요. 특히 기침 감기는 갑작스럽게 기침을 하기 때문에, 공공장소에서 여러 사람들의 시선을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이런 기침을 빨리 진정시킬 수 있는 노하우를 알려드리겠습니다.
1. 따뜻한 물을 많이 마신다
기침이 심하게 하면 보통 목이 건조해서 시원한 물을 찾게 되는데요. 이럴 때일수록 따뜻한 물을 마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따뜻한 차를 마셔도 좋지만, 카페인이 들어 있는 차는 자극성이 강하기 때문에 오히려 기침을 더 심하게 만들 수 있는데요. 이 점을 주의해서 따뜻한 물을 많이 마셔주는 것이 좋습니다.
2. 허브를 이용한다
허브 중에서도 로즈마리는 기침을 심하게 하는 감기나 천식 등 기관지염 증상 완화에 큰 도움을 줍니다. 로즈마리 생잎을 구해서 향을 맡는다거나 아로마 향이 나는 캔들을 구매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습니다. 또 말린 로즈마리를 따뜻한 물에 넣어 차로 마시는 것도 큰 도움을 줍니다. 로즈마리 향은 기침 완화뿐만 아니라 두통이나 피로회복에도 좋은 역할을 합니다.
3. 가습기를 사용한다
우선 건조하면 기침을 더욱 멈추지 않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무실 등 건조한 환경에 있을 때는 항상 가습기를 틀어놓고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습도는 진드기나 곰팡이의 번식을 막기 위해서 4~50%로 유지하는 것이 좋습니다. 가습기를 사용할 때는 항상 청결을 위해 매일매일 물을 갈고 청소를 해야 합니다.
4. 머리를 높게 위치시키고 잔다
잠을 자기 전에, 미리 머리밑에 베개를 한개 혹은 두개 정도를 추가한 후에 머리를 높게 해서 잠을 자면, 코의 분비물 등이 목에 걸려서 밤에 심하게 기침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5. 자기 전에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한다
기침의 이유는 건조함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건조해진 기도는 기침을 더욱 심하게 만드는데요. 자기전에 뜨거운 물로 샤워를 하면 수증기를 충분히 호흡하기 때문에 목과 비강을 촉촉하게 만들고, 그로 인해 기침을 조금 완화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천식이 있는 분이라면 이러한 방법이 기침을 오히려 악화시킬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6. 소금물로 가글을 한다
소금물은 기침으로 인해 자극이 된 기도를 진정시켜주고, 가래를 뱉어낼 수 있도록 도와줍니다. 호흡을 하기 힘들 정도로 기침을 자주 하거나, 가래가 많다면 소금물로 가글하여 가래를 제거해주면 기침 완화에 도움이 됩니다. 따뜻한 물에 소금을 티스푼으로 한스푼 넣고 완전히 녹인 뒤, 약 15초간 가글을 2~3번 해준 뒤 잠에 들면 기침과 가래 모두 완화시킬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