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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객들의 로망이 있다면, 최고의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퍼스트 클래스 좌석에 앉아 비행해보는 것 아닐까요?


티켓값은 비싸지만, 가장 좋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보니 여행자라면 한 번쯤은 타보고 싶어 하는 그야말로 꿈의 공간인데요. 기본적인 식음료부터 편안한 좌석, 차별화된 서비스까지 일반석에서는 누릴 수 없는 혜택들로 가득하죠.


그중에서도 퍼스트 클래스 고객들에게만 제공되는 명품 브랜드의 어메니티를 얻는 것은 포기할 수 없는 즐거움입니다. 일부 항공사에서는 시중에서 구하고 싶어도 못 구하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잠옷을 제공하기도 하는데요. 그래서 오늘은 초호화 어메니티를 제공하는 항공사들은 어떤 곳이 있을지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명품 브랜드의 잠옷

제공하는 항공사는 어디?

대한항공 퍼스트 클래스 이용객들이 하나같이 입을 모아 칭찬하는 서비스는 바로 어메니티입니다. 대한항공은 '항덕'들 사이에서 원성이 자자한 다비(DAVI)라는 브랜드의 제품을 제공하는데요. 구성품으로는 핸드로션, 아이크림, 로션, 립밤, 수분크림이 있죠.


또 편안한 숙면을 취할 수 있도록 잠옷을 제공하는데요. 시중에서도 구할 수 없는 디자이너 브랜드의 잠옷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았습니다. 바로 이탈리아 디자이너 지안 프랭코 페레가 디자인한 잠옷으로, 2005년  바뀐 대한항공 승무원 유니폼과 함께 출시되었죠.


아시아나 | 불가리

아시아나 항공의 퍼스트 클래스는 이코노미석의 2-3배 이상 되어 보이는 공간을 하나의 좌석이 차지하고 있습니다. 면적이 넓다 보니 의자를 마음껏 뒤로 젖힐 수 있어 침대처럼 사용할 수도 있으며, 칸막이가 설치되어 있어 독립된 공간이 보장됩니다. 또 편안한 비행을 위한 용품을 제공하는 베딩 서비스도 존재하는데요. 숙면을 위한 안대와 귀마개, 세안 도구, 슬리퍼 등을 파우치에 넣어 지급하는데 무료 서비스인 것이 믿기지 않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죠.


덕 다운을 넣어 만든 가볍고 따듯한 침구세트와 부드러운 감촉의 편의복 서비스 덕분에 훨씬 편안한 비행을 즐길 수 있는데요. 또 130여 년 역사의 이탈리아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의 코스메틱과 기내 편의 용품으로 구성된 퍼스트 클래스 어메니티 키트가 제공됩니다.


싱가포르 항공 | 페라가모, 지방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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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항공의 퍼스트 클래스는 최고급 이탈리아 명품 '폴트로나 프라우(Poltrona Frau)'가 만든 가죽 가구들로 꾸며진 럭셔리한 개인실이 제공됩니다. 이 방에는 32인치 TV와 고급 화장품이 수납된 파우더룸 등이 갖춰져 있어 누구나 평생 꿈꾸는 화려한 하룻밤을 실현해 주죠.


승객들은 명품 브랜드 페라가모의 향수와 립밤, 애프터 쉐이브, 물수건 등이 포함된 어메니티 키트와 지방시 브랜드의 이불과 베개, 슬리퍼, 잠옷 등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일등석 승객들은 총 2개의 럭셔리한 화장실을 이용할 수 있는데요. 화장실의 어메니티는 프랑스 브랜드 라리크라고 합니다.


에미레이트 항공 | 불가리, 바이레도

아랍에미리트 퍼스트 클래스에선 석유의 나라답게 초호화 서비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외부로부터 공간을 차단할 수 있는 슬라이드 도어가 설치된 객실 내부에는 개인 미니바, 조명, 거울 등이 비치돼 있죠. 원한다면 승무원이 언제든지 잠자리를 준비해 주기 때문에 침대로 변신하는 의자에서 다리를 쭉 뻗고 꿀잠을 청할 수도 있습니다.


또 유럽의 럭셔리 브랜드 불가리와 바이레도 제품으로 구성된 칫솔, 로션, 티슈, 향수 등 어메니티 키트도 제공됩니다. 수면 중에도 비행 중 보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고안된 하이드라 액티브 마이크로캡슐 라운지 웨어도 준비돼 있죠. 마지막으로 샤워부스에서는 특급호텔에서나 볼 수 있는 브랜드 'VOYA'의 다양한 스킨케어 제품을 써볼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고 합니다.


에어프랑스 | 카리타

에어 프랑스의 일등석인 라 프리미어도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요. 우선, 리무진 서비스를 이용해 편안하게 공항으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공항에 도착한 후에는 퍼스트 클래스 전용 라운지에서 맛있는 요리와 마사지 서비스를 받으며 충분한 휴식을 취하게 되는데요. 비행기에 탈 시간이 되면 게이트가 아닌 별도의 차량을 이동해 탑승하게 되죠.


좌석에는 프렌치 시크의 정수를 담은 메모리폼 매트리스와 베개, 그리고 구스다운이 갖춰져 있습니다. 뿐만이 아닙니다. 파리의 권위 있는 뷰티 하우스인 카리타에서 만든 에어프랑스 어메니티 키트에는 화장품과 바디 용품, 빗, 수면 마스크 등이 들어있는데요. 편안한 비행 경험을 위해 고급스러운 면 소재의 잠옷과 슬리퍼, 양말 등도 제공됩니다.


이렇게 퍼스트 클래스 고객들에게만 제공되는 다양한 혜택과 초호화 서비스, 럭셔리 브랜드의 어메니티에 대해 살펴보았는데요. 퍼스트 클래스의 다양한 혜택이 알려지며 마일리지를 꾸준히 모아 한 번쯤 타보겠다는 이들도 있을 정도로 많은 분들이 버킷 리스트로 꼽고 있죠. 왜 일등석 탑승객들이 비싼 돈을 주고서라도 굳이 타고자 하는지 이유를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