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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기 한시간 전부터 스마트폰 화면을 보지 않고 카페인 섭취를 피하는것이 편안한 취침에 좋다는 사실은 누구나 알고 있는 부분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나름데로 습관화 되어 있는 잠자는 자세가 전체적인 건강상태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알고 있는 상식대로라면 바로 누워서 자는것이 가장 좋고 다른 자세들은 피하는것이 상책이라고 하죠. 하지만 가장 이상적인 잠자는 자세는 사람마다 다를수밖에 없고 특히 각 사람의 건강상태마다 변화를 줘야 하죠. 다음은  현재 건강상태에 알맞는 잠자는 자세 8가지 팁을 자세히 설명해드립니다.

1.  허리나 목 통증이 있다면 태아형 자세는 꼭 피한다.

다리를 오무려서 무릎을 가슴까지 올리고 두팔을 안쪽으로 접어서 잔다면 안전하고 포근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목이나 허리 디스크에는 매우 안좋습니다. 일단 고개를 숙이고 장시간 잠을 취하면 목뼈에 큰 무리가 가고 태아형 자세는 목과 허리로 이어지는 부분의 혈액순환과 산소공급을 방해합니다. 허리나 목 통증이 있다면 허리나 목은 당연하고 두팔 두다리 모두 펴서 자는 것이 가장 좋죠.


2.  지속적인 속쓰림으로 고생한다면 군인형으로 잔다.

위산역류로 속이 쓰려서 잠이 자주 깬다면 배게로 고개가 약간 들린채로 바른 자세인 군인형으로 자는것이 가장 좋습니다. 마요 클리닉 센터의 원장인 에릭 올슨에 따르면 위가 식도 아래 포지션되어 있으면 위액이 위로 올라올 확률이 현저히 낮아진다고 했습니다. 참고로 군인형은 위를 보호해줄뿐만 아니라 목과 허리 근육에도 훨씬 부담을 덜 줍니다.


3.  배로 자는 자유낙하형은 아래 척추에 큰 무리를 입힌다.

자유낙하형은 어떤 경우에 코고는 것을 도와줄 수 있지만, 단점이 훨씬 많습니다. 일단 목부터 등, 허리 그리고 특히 척추 아랫부분에 큰 무리가 가게됩니다. 만약 꼭 배로 누워야만 잠이 든다면, 아래 이미지와 같이 작은 베개를 골반 밑에다 놓아서 척추에 무리를 덜 가게 해줍니다. 


4.  코를 심하게 골면 옆으로 잠자는 자세를 취한다.

정자세로 위를 보고 자면 공기가 들어가는 부분을 혀가 가로막을 수 있기 때문에 코골이가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옆으로 포지션을 바꿔서 잠을 청하면 공기가 들어가는 부분을 넓혀주는데, 등이나 허리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무릎 사이에 베개를 놓는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보통 임산부들이 이런 포지션을 자주 취하죠.

5.  노안이거나 주름이 많다면 등을 바닥에 대고 눕는다.

안그래도 급격하게 노화가 온다거나 주름이 잘 생긴다면 옆으로 또는 배로 자는것 보다 등을 바닥에 대고 눕는것이 좋습니다. 일단 이렇게 하면 베개와 얼굴의 접촉이 최소화 됩니다. 성형 수석연구원인 Goesel Anson 원장에 따르면 '슬립 링클' (수면 주름)은 대부분 밤새내내 얼굴이 베개에 장시간 문질러지면서 생겨난다고 하죠.


6.  임산부는 왼쪽으로 누워서 잔다.

사실 밤새내내 왼쪽으로 자는것과 오른쪽으로 자는것에 대한 장단점이 있습니다. 왼쪽으로 누워서 잔다면 간과 허파에 무리가 가고 오른쪽은 심장에 무리가 갈 수 있습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전문가들에 따르면 임산부는 왼쪽으로 누워서 자는 것이 자궁과 배 그리고 가슴에 무리를 줄이고 혈액순환에 도움이 된다고 하죠.


7.  어깨 결림이나 통증이 있다면 불가사리형 자세는 피한다.

대부분의 직장인들은 아침에 일어날때부터 어깨가 뻐근함을 느낄 때가 많습니다. 사실 등을 바닥에 대고 두팔을 위로 뻗어서 자면 편하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 방법은 장기간으로 봤을 때 어깨 신경에 큰 압박을 가져오는 셈이 되죠. 


8.  가슴에 탄력이 부족하다면 옆으로 잠자는 자세는 피한다.

태아형 자세까지는 아니지만 옆으로 누워서 다리를 조금 올려서 잔다면 확실히 등과 허리 통증은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중력때문에 가슴이 아래로 축 처지게 되고 시간이 지날수록 탄력이 부족해지게 되면서 늘어나게 됩니다. 특히 여성분들 중 굳이 옆으로 자는 것이 편하다면, 가슴 아래 베개를 넣는 것도 좋은 방법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