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 미의 상징인 춘향이를 뽑는 대회가 있죠. 전북 남원에서 매년 개최되는 전국춘향선발대회의 수상자들은 매번 언론의 관심을 받아왔습니다.
제90회 춘향제의 메인 행사인 춘향선발대회에서 진에 선발된 ‘신슬기’ 역시 언론과 누리꾼들에게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관심의 대상은 아름다운 그녀의 미모만이 아닙니다. 많은 누리꾼들은 그녀의 학력에도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데요. 신슬기는 아름다운 외모만큼이나 우수한 학력을 자랑하고 있습니다. 김태희, 이하늬, 오정연의 계보를 잇는다는 신슬기. 2020년 최고의 춘향이가 된 신슬기에 대해 알아볼까요?
스타로의 등용문, 미스 춘향
춘향선발대회는 국내에서 가장 유명한 미인 선발대회 중 하나죠. 미스코리아 대회가 여성의 성상품화 논란으로 주춤하는 사이, 춘향선발대회는 날이 갈수록 명성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높은 명성에 걸맞게 배우 이다해, 장신영, 오정혜 등 많은 스타를 배출한 대회이기도 하죠. 이 때문에 많은 배우 지망생들이 춘향선발 대회에 나서기도 합니다.
하지만 2020년 춘향선발대회에서 미스 춘향 진을 차지한 것은 배우 지망생이 아닌 대학생 신슬기였습니다. 올해 대회는 코로나19 전파 방지를 위해 매년 진행했던 사전 합숙을 취소하고 관객 없이 진행됐는데요. 신슬기는 이번 대회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면서 미스 춘향 진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신슬기는 특기 중 하나인 한국무용을 선보였는데요. 한국무용의 아름다움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입니다.
미모만큼 놀라운 학력
신슬기를 본 누리꾼들은 단아하면서도 아름다운 미모 때문에 배우 지망생일 것이라 예상했습니다. 하지만 신슬기는 피아노 전공의 음대생, 그것도 서울대에 재학중인 음대생이었고, 김태희와 아하늬, 오정연의 계보를 잇는 미녀 서울대생으로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그녀는 수상소감으로 “전공이 피아노다. 춘향전의 사랑가를 편곡해 아름다운 광한루원을 배경으로 춘향과 남원을 전 세계에 알리고 싶다”고 밝히기도 했는데요. “(미스 춘향)상금으로 부모님과 함께 남원 여행을 하고 싶다. 최근 역대급 피해를 입은 남원 수해민들에게도 도움을 드릴 수 있는 활동을 전개하고 싶다”고 말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신슬기 향한 누리꾼들의 관심
춘향선발대회를 마친 신슬기는 개인 SNS인 인스타그램을 통해 “너무너무 행복하고 설레는 순간들로 가득찬 지난 100일이었습니다. 많은 사랑 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남기며 춘향선발대회를 끝낸 심경과 관심에 대한 감사를 표했습니다.
누리꾼들은 신슬기의 인스타그램에 ‘미스코리아보다 더 예쁘신 거 같아요 여자가 봐도 너무 예쁨’ ‘서울대 나왔는데 미모도 오지심... 너무 아름다우시다’ 등의 반응을 보이는가 하면 ‘우와 축하드립니다~ 남원을 많이 알려주세요~’ ‘진 축하드려요. 미모가 넘 고우셔요~ 앞날에 꽃길이 가득하길 바랍니다’ 등의 축하 인사를 남기기도 했습니다.
희망주는 아나운서 되고 싶다
특히 신슬기의 개인 인스타그램에는 청순하면서도 단아한 일상 사진들을 찾아볼 수 있는데요. 이를 본 누리꾼들은 ‘연예인 왜 안해?’ ‘진짜 춘향이가 환생한 느낌입니다 짱이쁘심’등의 반응을 보이며 신슬기의 미모를 칭찬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모 언론에서는 남심을 저격하는 신슬기의 패션에 주목하기도 했습니다.
1998년생인 신슬기는 춘향선발대회에 나서는 각오로 “슬기로운 꽃, 신념 있는 꽃, 행복을 전하는 꽃으로 피어나 세상에 희망을 전하는 미스춘향이 되겠습니다”라고 밝히기도 했습니다. 신슬기는 선한 영향력을 주는 아나운서가 돼서 세상에 희망을 전해주고 싶다고 밝혔는데요. 추후 뉴스에서 희망을 전해주는 그녀를 볼 수 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