혀는 예로부터 "밖으로 드러나있는 장기" 라고도 불리우며, 오장육부의 상태를 모두 담고 있다는 전해져왔는데요. 한의사들이 환자의 혀를 보고 환자의 상태를 검진하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몸에 이상이 있을 때, 혀는 색깔을 변화시켜 이상한 증상이 있을을 알리는데요. 만약 혀의 색이 평소와는 달리 변해있다면, 내 몸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혀의 색깔에 따른 몸의 이상증상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선홍빛 혀
혀가 적당히 붉은 선홍빛을 띈다면, 다행이도 몸이 건강하다는 증거입니다. 여기에 적당히 수분이 있고 윤기가 흐르며, 설태가 얇게 펴져 있으면 몸에 이상이 없이 진짜 건강한 사람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2. 창백한 혀
혀가 창백해져있다면 그것은 혈액이 부족한 상태를 뜻합니다. 혈액이 부족하면 빈혈을 유발할 수 있으며, 이럴 땐 무리한 활동은 피하고 충분히 휴식을 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저혈압이나 천식 증상이 있을 때 혀가 창백해지기도 합니다.
3. 붉은빛 혀
혀가 선홍빛보다 좀 더 심하게 붉은빛으로 변했다면, 이는 심장에 열이 많다는 증거입니다. 뭔가에 심하게 흥분을 한 상태일 때 혀의 색이 붉게 변하는 경우가 빈번하며, 몸에 혈액이 제대로 순환되지 못하고 한 곳에 정체되어 있는 어혈일 수도 있습니다.
4. 갈색빛 혀
혀가 갈색으로 변해있다면 그것은 위장병이 있다는 증거입니다. 소화를 담당하는 장기들에 문제가 생기면서 소화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혀는 갈색빛으로 변한다고 합니다.
5. 보라빛 혀
혀가 보라색이 되었다면 이것은 호흡과 순환기 계통의 장애가 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여성분들의 경우 월겨이 순조롭지 않을 경우에 혀가 보라빛을 띄기도 한다고 합니다.
6. 검은빛 혀
혀가 검은빛으로 변했다면 이것은 항생제를 과다복용 했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이럴 땐 현재 치료를 받고 있거나 먹고 있는 약에 대해 담당 의사와 상담을 꼭 해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