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smartincome.com

(출처 - 슈마홍 네이버 블로그)

대부분 사람들은 자동차를 고를 때 차 키(열쇠) 디자인이나 성능에 따라 구매결정을 좌우하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요즘 글로벌 오토메이커들은 자동차 키 디자인으로도 서로 경쟁하면서 우위를 지켜내려고 하죠. 또한 자동차 키는 소비자들한테 문을 열고 시동을 거는 단순한 도구를 떠나서 차량의 소유권과 자유를 의미하는 하나의 심볼로 보여질수도 있습니다. 또한 자동차 키의 가격도 혁신되는 디자인만큼 놀라움을 자아냅니다. 우리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없는 자동차 키의 놀라운 가격과 디자인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BMW 7시리즈 Fob

BMW 7 시리즈에 딸려오는 지능형 Fob는 2.2인치 터치스크린 (320x240 픽셀)을 탑재한 스마트기기입니다. 자동차 문이 잠겨있는지 열려있는지 알려주고 서비스 받아야할 정보와 에어컨 작동, 주행 거리, 주유탱크 정보 등을 알려주죠. 참고로 이 Fob는 탭만 몇번 해주면 무인주차까지 시켜줄수 있답니다.


코닉세그 쉴드 키

아래 보이는 코닉세그 쉴드 키는 마치 슈퍼히어로가 가지고 다닐것 같은 디자인을 선보이고 있습니다. 이 메탈릭 방패 모양의 열쇠는 사실 특별한 기능을 갖추고 있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25만 달러 (2억9,850만 원)을 지불하면 플래티늄과 40캐럿짜리 다이아몬드들이 박힌 버젼을 받아볼 수 있습니다.


애스턴마틴 밴티지

사파이어 크리스탈로 만들어진 이 애스턴마틴 밴티지 Fob는 하나의 예술 작품입니다. 아래 사진과 같이 차 대시보드 한가운데 이 Fob를 입력하면 시동이 걸리죠. 참고로 한번 분실하면 2,000달러를 지불해야 새로운 키를 얻을 수 있답니다.

맥라렌

맥라렌 자동차 키는 최고의 가벼움을 자랑합니다. 일단 탄소섬유 (carbon fiber)로 만들어졌기 때문에 크리스탈이나 플래티늄과 같은 무거움은 찾아볼 수 없죠. 


파가니 와이라

이탈리아의 슈퍼카 파가니 와이라는 휠과 똑같은 재질인 순 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자동차 키로 3,700달러나 합니다. 차 문을 열고 닫는 기능외에도 양 옆으로 잡아당기면 USB 플래시 드라이브가 장착되어 있죠.


포르쉐 911

포르쉐는 사실 자사 스포츠카 유형의 미니 모델 키를 선보인지 좀 됬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추가 옵션으로 똑같은 유형의 GSM 쿼드밴드 1인치 짜리 OLED 스크린을 탑재한 미니 핸드폰도 같이 출시했죠.


부가티 베이론 스피드

이 부가티 스피드 키는 베이론 모델의 최고 속도를 풀 부스트로 갱신시킬 수 있는 특수 열쇠입니다. 스포츠카가 운행 정지 상태에서 이 키를 좌석 왼쪽에 꽂게 되면 최고 시속 407 킬로미터까지 속도를 올릴 수 있고 뒤 스포일러가 들어가며 12.5 센티미터 간격으로 떠있던 차 자체가 6.5 센티미터로 낮춰지게 되죠. 분실시 1억원의 가치를 치뤄야만 새롭게 발급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