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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혜야 가수가하고 싶어?”2018년 가장 뜨거웠던 유행어를 배출한 인물이 있죠.호랑이 선생님으로 유명한 안무가 배윤정입니다.대한민국 최초로 안무 저작권료를 받은 안무가인 그녀는브아걸의‘아브라카다브라’,카라의‘미스터’,프로듀스101 ‘PICK ME’의 안무를 제작하며 성공 가도를 달리고 있죠.

 

최근에는11살 연하와 결혼해 아이를 임신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화끈하고 센 입담과는 다르게 마음만은 여리다는 그녀의 다사다난했던 성공 스토리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배윤정은1980년 출생으로 올해42세를 맞이했습니다.고등학교 때부터 공부와는 담쌓고 지냈다는 그녀.반면 음악만 나오면 몸이 흥분되고 심장이 두근거렸습니다.이런 짜릿함이 좋아 춤을 배우기 시작했다는 배윤정.백댄서로 진로를 정하기 전에는 아르바이트를 하며 간간히 춤을 배우러 다녔는데요.그러던 와중 우연히 만난 댄스팀 오빠들의 제안으로 고등학교1학년 때부터댄스팀을 시작했죠.

 

춤에 푹 빠져 지내던 배윤정과는 달리 부모님의 뜻은 완강했는데요.집에서 엄청나게 반대하는 탓에 그녀의 말을 빌리면 다리몽둥이가 부러질 정도였습니다.학교 졸업 후에는 댄스팀에서8년간의 시간을 보냈는데요. 남자 댄서들 사이에서도 성별 구분 없이 기합을 받고 체벌을 받으며 힘든 시간들이었죠.20대 시절댄서로 왕성한 활동을 보냈던 배윤정. 2000년대 음악 프로그램 영상에서 그녀의 흔적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댄서 활동 이후 배윤정은‘핫칙스’라는 안무팀을 꾸려 활동을 시작하는데요. 2007년에는 전홍복 단장이 이끄는 안무 팀 야마와 함께‘야마앤핫칙스’라는 안무팀을 결성하게 되죠.하지만 생각만큼 일이 잘 풀리진 않았습니다. 2009년까지 그녀의 팀은 힘든 시기들 보냈죠.일이 잘 안 풀리면 연습실을 접어야겠다는 생각을 하던 그때 그녀에게 일생일대의 기회가 찾아옵니다.

 

안무를 의뢰한 곳은 걸그룹 카라,에이프릴로 유명한DSP 미디어였는데요.배윤정의 팀은 카라의 데뷔곡‘Break it’안무를 처음으로 맡게 됩니다.이후 선하의‘샨티샨티’안무까지 담당해 슬슬 반응이 오기 시작했죠.이어서 제작한 카라의‘Pretty girl’안무가 대박 나면서‘야마앤핫칙스’팀은 이른바‘대박’을 맞이하게 되며 수많은 아이돌들의 안무를 담당하게 됩니다.

 

2009년은 배윤정의 해였다고 봐도 과언이 아닌데요.카라의‘미스터’,브라운아이드걸스의‘아브라카다브라’,티아라의‘Bo peep Bo peep’등의 포인트 안무들이 연달아 대 히트를 쳤기 때문이죠.이를 기점으로 많은 기획사들은 그녀를 찾기 시작했습니다.이후 배윤정은 포인트 안무를 살려 걸스데이의‘기대해’, ‘Something’,레인보우의‘A’,프로듀스101 ‘PICK ME’등을 제작하며 자신의 입지를 굳혔죠.

배윤정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리게 된 것은 엠넷 프로그램‘프로듀스101’에출연하면서부터였습니다.특유의 센 성격과 걸걸한 말투로 시청자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겼죠.호랑이 선생님으로 소문난 그녀에게 혼난 연습생이 눈물을 글썽이는 모습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는데요.가장 화제가 된 건 참가자였던 김소혜에게“소혜야 가수가 하고 싶어?”라는 진지한 물음이었습니다. 5년이 지난 지금도 그녀의 대표 유행어로 잘 사용되고 있죠.

 

프로듀스101의 상승세에 힘입어 배윤정은 가수 가희와 함께MBC마이리틀텔레비전에 출연합니다. 그러다인터넷 생방송 도중 부모님을 욕하는 비속어를 사용하게 되는데요.엄지와 약지를 세워 이마에 가져다 대는 이른바‘엄창’이라는동작을 한 배윤정의 행동은 논란이되었죠. 지상파 방송으로 방영되진 않았지만 그녀의 언행은 많은 시청자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방송이 끝난 이후 배윤정은 개인SNS를 통해“방송 중 너무 생각 없이 말하고 행동했던 부분에 대해죄송하다”며사과에 나섰습니다. “잘 해보려 하다가 실수했다.너무미워하지 말아 달라"라는말도 덧붙였죠.

 

최근 배윤정은 채널A에서 방영되는‘다시 뜨거워지고 싶은애로부부’에출연해11살 연하와 결혼하게 된 러브스토리를 공개했습니다.그녀가 가장 힘든 시기에6개월 동안 매일 집 앞을 찾아왔다는 그녀의 남편.배윤정은 그런 남편에 대해‘불가능을 가능하게 만드는 사람’이라는 말을 전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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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윤정의 남편은 직업은 풋볼 클럽 대표로 알려졌는데요.태국 프로 축구리그에서 뛰었던 축구 선수 출신입니다.동생으로만 보였던 그에 대해 배윤정은“연하를 좋아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사람이 연하인 것 같다”라는 명언을 남기며 남편에 대한 애정을 보였죠.배윤정은 지난9월 시험관 아기 시술을 시작했는데요.한 번에 성공해 오는7월 출산을 앞두고 있죠.

 

배윤정은 현재 자신의 유튜브 채널 '배윤정TV'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과 소통하며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데요.출산 후에도 안무가,방송인으로서의 활발한 활동이 기대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