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 뒤꿈치의 두꺼운 각질이 있는 분들이라면, 굳은살이라고 생각하고 벗겨낸 경험이 한번쯤 있으실텐데요. 우리가 지금까지 이 각질을 굳은살이라고만 생각하고 벋겨낸 이 각질은 사실 대부분 굳은살이 아닌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실제로 최근 방송을 통해 유명해진 피부전문의 함익병 원장이 발뒤꿈치 각질에 대한 진실을 말해 화제인데요. 과연 이 굳은살은 우리가 생각하던 것과 얼마나 다른지 충격적인 진실을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발뒤꿈치의 두꺼운 각질은 굳은살이 아니다?
피부전문의 함익병 원장의 말에 의하면 발뒤꿈치의 두꺼운 각질은 우리가 흔히 굳은살이라고 알고 있지만, 열에 아홉은 무좀이라고 밝혀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안겨주었습니다. 특히 여성분들이 발뒤꿈치의 각질을 벗겨 내기 위해서 노력하는데, 이들 중 90% 가까이가 무좀이였다고 밝혔는데요. 한 시청자가 "그렇다면 굳은 살과 무좀을 어떻게 구별해야 하나요?" 는 질문에, 함익병 원장은 "못한다"고 답변했습니다.
2. 발뒤꿈치에 무좀이 생기는 이유
함익병 원장의 설명에 따르면 무좀에는 발가락 사이에 생기는 지간형, 물집이 잡히는 수포형, 발뒤꿈치에 생기는 각화형이 있는데, 젋은 여성분들이 스타킹을 신고 다니면서 발뒤꿈치에 늘 땀이 차면서 이때 무좀에 걸리면 발뒤꿈치의 각질이 두꺼워진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뒤꿈치의 각질은 '각화형 무좀'이라고 합니다.
3. 발뒤꿈치 각질이 무좀이라는 것을 모르는 이유
무좀은 피부가 곰팡이균에 감염이 되는 것이며, 발바닥이나 발가락 사이에 감염이 되면, 간지러움 때문에 무좀이라고 판단할 수 있지만, 발뒤꿈치의 경우 간지러운 증상도 거의 없고 두껍고 일반적인 각질과 같이 생겼기 때문에 무좀인지 모르고 넘어가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나 실제로 이런 뒤꿈치 각질은 90% 이상 무좀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죠.
4. 각질가루는 절대적으로 피하라
보통 발뒤꿈치의 각질을 제거하기 위해 긁어내는데요. 여기서 나오는 각질 가루 역시 무좀균 덩어리라고 설명합니다. 화장실이나 공중목욕탕에서 이런 각질을 제거하면, 다른 사람이 무좀균에 감염될 확율이 높아지게 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화장실이나 공중목욕탕에서 각질 가루를 발견할 경우 무조건 피하는 것이 좋고, 본인 역시 발뒤꿈치 각질이 생긴다면 피부과를 방문하여 치료를 받는 것이 가장 올바른 방법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