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은 편의점 도시락이 직장인들 사이에서 대세라고 불릴 만큼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기존에 비싼 도시락 업체의 도시락들보다 저렴하지만 퀄리티는 높기 때문인데요. 하지만 이렇게 값싸고 맛있는 도시락을 먹을 때, 먹는 사람들 중에서 약 80%는 치명적인 실수를 범한다고 하는데요. 어떤 실수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편의점 도시락을 먹을 때 저지르는 실수
편의점 도시락은 냉동 상태로 판매가 되기 때문에, 맛있게 먹기 위해서는 전자레인지에 데워 먹어야 하는데요. 여기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위험한 실수를 저지르게 됩니다. 편의점 도시락을 데울 때, 뚜껑을 열지 않고 데우면 맛있는 도시락이 위험한 도시락으로 변하게 됩니다. 편의점 도시락을 데워 먹을 때, 뚜껑을 덮고 전자레인지에 돌리면 어떤 현상이 발생하길래 위험하다고 하는 걸까요?
2.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의 발생
한국소비자원에 따르면 편의점 도시락 뚜껑의 성분 중 폴리스티렌(PS)라는 성분은 가열하게 되면, 우리 몸에 좋지 않은 환경호르몬 '비스페놀A' 가 발생한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케이스 웨스턴 리저브대 의학부 연구원에 따르면 비스페놀A는 우리 몸의 호르몬을 교란시켜 생식기를 손상시키고 생식세포까지 비정상적으로 분열을 시킬 수 있다고 합니다.
3. '비스페놀A'이 우리에게 끼치는 영향
비스페놀A는 위의 내용처럼 호르몬 교란, 생식기 손상, 생식세포의 비정상적 분열뿐만 아니라 학습능력 장애 및 심각한 우울증에 걸리게 할 수 있을 만큼 치명적인 환경호르몬이라고 알려져있습니다.
4. 편의점 도시락 뚜껑에 대한 대책은?
편의점 뚜껑의 경우 내열성이 약하기 때문에 전자레인지로 가열하면 변형이 오거나 심하게는 식품에 녹아들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렇게 위험하지만 한국소비자원의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총 920명 중 "뚜껑을 완전히 제거하고 전자레인지에 데운다" 라고 응답한 인원은 195명으로 28%밖에 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소비자원 측에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앞으로 편의점 도시락 관련 업체들에게 조리 시 올바른 사용방법을 소비자가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문구와 그림 등으로 개선하라고 권고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성인이 하루에 편의점 도시락으로 인해 노출되는 비스페놀A 양은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식품의약청에서는 결론을 내렸는데요. 그러나 최근에는 계속되는 논란으로 인해 플라스틱 용기에서 BPA를 빼서 만든 'BPA프리'를 사용하는 추세라고 합니다. 그러나 조금이라도 안전과 건강을 생각한다면 편의점 도시락을 데울 땐, 뚜껑을 덮지 않고 데우는 것이 현명한 선택일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