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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와 스마트폰의 발달로 편리한 점은 많아졌지만, 장시간 화면에 노출되는 시간이 길어지다보니, 시력이 나빠진 분들도 많아졌습니다. 이로 인해 안경을 착용하긴 하지만, 눈이 나빠서 안경을 쓰는 경우 눈이 작아지는 부분이 있기 때문에 미관산 좋지 않아 렌즈를 착용하는 분들이 많은데요.

콘텍트 렌즈를 착용하는 분들은, 적응이 되면 눈에 착용하고 있다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고, 렌즈를 착용한체로 잠에 들거나 샤워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특히 렌즈를 착용하고 샤워를 할 때, 우리 눈에 치명적인 위험이 있을 수 있다고 하는데요. 어떤 이유 때문인지 한 번 알아보겠습니다.

 1.  렌즈를 착용하고 샤워를 하면 위험하다?

렌즈를 착용하는 사람들은 사실 매일 꼈다 뺐다 하는 것이 귀찮을 수 밖에 없습니다. 그렇다보니, 착용 후 집에 돌아와 렌즈를 제거하지 않고 잠에 들거나 샤워를 하는 경우가 종종 있는데요. 특히 렌즈 착용 중 샤워를 하면 우리 눈에 치명적이라고 합니다. 영국의 한 매체에서 로체스터대학교 안과 전문의는 샤워를 하거나 수영장 물에 들어갈 때, 렌즈를 꼭 제거하라고 충고했는데요. 어떤 이유일까요?


 2.  렌즈 착용 후 샤워를 하면 위험한 이유

렌즈를 착용하고 샤워를 했을 때, 혹은 수영장 물에 들어갔을 때 위험한 이유는 바로 수돗물이나 수영장 물에 흔히 발견되는 단세포 원생동물의 일종인 '가시 아메바(Acanthamoeba)' 때문인데요. 가시 아메바는 우리 눈의 각막에 매우 치명적인 세포입니다. 가시 아메바가 렌즈의 표면에 붙어 번식이 이루어지게 되면, 출혈 및 각막염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심하면 영구적인 시력 손상을 초래할 수 있다고 합니다.

 3.  '가시 아메바' 가 눈에 위험한 이유

보통 샤워를 할 때, 눈에 물이 튀게 되면, 우리 눈은 깜빡거리면서 물을 밖으로 배출하게 되는데요. 이로 인해 눈에 직접적으로 가시 아메바가 침투하는 것을 피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렌즈를 착용한 채로 샤워를 했을 대, 가시 아메바가 침투하면, 렌즈에 붙어 번식을 하게 되고, 가시 아메바는 시중에 판매되는 렌즈 세척액들로 살균이 잘 되지 않기 때문에, 추후에 렌즈를 착용했을 때, 눈에 직접 침투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4.  가시 아메바의 번식을 막기 위해서는?

청결하게 렌즈를 사용하기 위해서는 정기적으로 렌즈 보관통을 바꿔주고, 물에 직접 닿지 않도록 주의해야 하며, 가시 아메바가 렌즈 세척액으로 잘 세척되지 않더라도, 자주 세척하면 어느 정도 살균이 되기 때문에 잦은 세척이 중요합니다. 또한 렌즈를 착용하고 제거할 때, 항상 손을 깨끗이 씻어야하며, 렌즈 사용일을 지켜 유통기한이 지나면 꼭 폐기해야합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되도록이면 렌즈가 물에 직접 닿지 않게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