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당한 수면은 우리 생활에 있어서 필수입니다. 그만큼 절절한 수면이 우리 건강에 중요하다는 사실은 모두가 알고 있는 부분인데요. 그러나 알몸으로 자는 것이 건강에 좋다는 것은 아직 모르는 분들이 많습니다. 평소 TV프로그램을 보다 보면 연예인들이 알몸으로 수면을 취한다는 이야기를 많이 하는데요. 이것은 전문가들이 볼 때 옷을 입고 자는 것보다 훨씬 건강에 좋다고 주장합니다. 과학적인 내용을 바탕으로 알몸으로 잘 때 건강에 좋은 이유 5가지를 알려드리겠습니다.
알몸으로 잠에 들면 피부가 부드러워지며, 여드름이 생길 확률을 현저히 낮춘다고 합니다. 보통 잠이 부족할 때 사람의 몸에서는 스트레스 호르몬의 일종인 코티솔이 분비되는데, 이 호르몬은 피부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칩니다. 그러나 알몸으로 잠을 자게 되면 자는 동안 스스로 체온을 적정 온도로 맞추는 과정에서 피부에 좋지 않은 악영향을 미치는 코티솔의 활동이 억제되기 때문에, 옷을 입고 잘때보다 피부가 좋아진다고 합니다.
2. 숙면을 취할 수 있다
보통 잠옷이나 담요 등에 덮혀 아늑한 상태로 잠이 들면 숙면에 취할 수 있다고 생각하겠지만, 사실 지나치게 몸이 무겁고 더우면 오히려 숙면에 큰 방해가 됩니다. 이와 반대로 알몸으로 자면 적정 체온을 유지할 수 있고, 걸리적 거리는 것이 없기 때문에 숙면에 많은 도움이 됩니다. 미국의 한 박사는 자는 동안 체온이 떨어지고 이후 인체가 스스로 체온을 조절하는 자연스로운 과정에서 몸과 정신은 더 깊이 잠든다라고 밝혔습니다.
3. 성기능이 좋아진다
남성의 경우 성기를 차갑게 유지하면 정자를 건강하게 만드는데요. 정상 체온인 36.5도 보다도 1~4도 낮은 온도가 정자 생산에 가장 적합한데, 알몸으로 자게 되면 자는 동안 낮아진 체온으로 인해 정자 생산량을 늘리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 여성의 경우에는 성기에 정상적으로 서식하는 세균층이 존재하는데, 속옷을 벗고 잘 경우에 이 세균이 일정하게 유지될 수 있도록 해주기 때문에, 질염 등의 생식기 질환을 예방하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부부나 연인 사이에 알몸으로 수면을 취하게 되면 스킨십이 잦아지면서 관계가 더욱 친밀해지고, 성관계를 하게 되더라도 만족도가 더 높아진다고 합니다. 상대방과 한 침대에서 맨살을 닿고 있으면 친밀도가 높아지면서 마음이 더 잘 열린다고 하는데요. 이 때 행복한 감정을 느끼고 호르몬을 만들어내기 때문에 기분 좋게 잠에 들 수 있다고 합니다.
5.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
알몸으로 자면 자연스럽게 체온을 떨어뜨려서 에너지를 연소시키는 지방인 '갈색 지방'의 분비가 늘어나기 때문에, 살이 빠지도록 도와줍니다. 일종의 수면 다이어트인 셈이죠. 실제로 미국에서 시행된 어느 연구에서는 성인 남성이 1달간 침실 온도를 19도로 유지한 채로 잠을 잔 결과, 갈색 지방이 두배로 늘어났다고 합니다. 이처럼 알몸 수면은 잠을 자면서 살도 빠지는 좋은 효과가 있다고 하네요. 지금까지 답답한 잠옷을 입고 잤다면, 지금부터라도 건강한 생활을 위해 알몸 수면에 도전해보는건 어떠신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