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고소영은 자신의 SNS에 “우리 가족”이라는 글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을 올렸습니다.
사진 속에는 장동건과 고소영. 그리고 아이들의 손이 포개진 모습이 담겨 있었는데요. 2010년 결혼식을 올린 장동건과 고소영은 슬하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습니다. 지금까지도 큰 화제를 자아내는 장동건-고소영 부부.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나게 됐을까요?
대한민국 대표 스타
장동건-고소영
한국을 대표하는 미남 배우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이름이 장동건입니다. 방송 관계자들이 뽑은 대한민국 최고 미남이기도 한데요. 외모뿐 아니라 연기력도 인정받고 있습니다. 영화 <해안선>, <친구>, <태극기 휘날리며>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해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상, 주연상 등을 받기도 했죠.
1993년 드라마 <엄마의 바다>에 출연하며 이름이 알려지기 시작한 고소영은 1997년 영화 <비트>에서 여주인공인 로미 역할을 맡으며 슈퍼스타로 올라섭니다. 고소영은 1990년대에 데뷔한 여배우임에도 아직까지 최고 미녀로 뽑히고 있는데요. 최근까지도 드라마와 광고를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습니다.
두 사람은
어떻게 만났을까?
1999년 영화 <연풍연가>에 함께 출연하며 인연을 맺은 두 사람은 2007년 미국에서의 우연한 만남을 계기로 연인으로 발전합니다. 두 사람은 사람들의 눈을 피해 주로 서로의 집에서 만남을 가졌는데요. 주로 사생활이 보장되는 강남 일대의 카페나, 새벽 시간대의 식당을 이용해 데이트를 가졌습니다. 게다가 10년이 넘는 시간을 함께 일했던 매니저들이 이들의 만남을 비밀로 지켜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비밀연애를 유지할 수 있었습니다.
두 사람은 혼전임신으로도 화제가 됐는데요. 이에 대해 고소영은 방송에 출연해 계획적이었다고 전했습니다. 그는 “노산이었기 때문에 다급한 것도 있었다”라며 “35살이 넘어가면 병원에서 검사를 받는다”라고 말했습니다. 2010년 5월 2일 결혼식을 올린 두 사람은 결혼 발표와 함께 임신 사실을 고백해 화제가 됐습니다.
장동건-고소영
결혼식은?
두 사람은 서울 신라호텔에서 결혼식을 올렸습니다. 가족들과 친지, 지인들만 참석한 비공개 결혼식이었는데요. 결혼식이 열렸던 호텔 2층 다이너스티 홀에는 청첩장을 갖고 있는 하객만 입장이 가능했으며 매니저들까지 출입이 통제됐습니다.
엄격한 보안 속에서 진행된 두 사람의 결혼식은 1부와 2부로 나뉘어 약 2시간 동안 진행됐습니다. 사회는 배우 박중훈이 진행했으며, 주례는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이 맡았습니다. 특히 이날 결혼식에는 배우 안성기, 설경구, 이병헌 등 수많은 스타들이 방문했는데요. 취재진과 팬들이 500명 이상 몰려 큰 혼잡을 빚었습니다.
두 사람
재산은 얼마나 될까
대한민국 최고 스타들의 만남인 만큼 부부의 재산도 큰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현재 장동건과 고소영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비싼 주택인 ‘더 펜트하우스 청담’에 살고 있는데요. 이곳은 공시가격 163억 2000만 원으로 전국 공동주택 중 가장 비싼 주택입니다. 한강뷰는 물론 세대 간 프라이빗 엘리베이터까지 구비된 고급 주택이죠.
그 외에도 장동건은 한남동에 약 130억 원의 5층짜리 건물을 소유하고 있고, 고소영 역시 150억 원 대의 청담동 건물을 소유하고 있습니다. 경기도 가평에도 약 24억 상당의 별장을 가지고 있죠. 이 별장은 제22회 세계 건축상을 수상한 건물로도 유명합니다.
고소영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팬들과 소통하고 있는데요. 지난 30일에는 가족들과 함께 원주의 미술관 여행을 떠난 사진을 올리기도 했습니다. 사진 속에는 딸 손을 잡고 있는 고소영의 모습이 담겨 있었죠.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딸도 엄마 닮아 이쁘네” “벌써 8살이라니.. 시간 빠르구나”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