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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 강조하는 것이지만 우리나라처럼 치안이 좋은 곳은 없습니다. 외국인들이 카페같은 곳에서 테이블에 휴대폰, 노트북, 지갑 등을 놓고 다니는 것 보고 놀란다고 하죠. 정말입니다. 외국에서는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죠. 상상도 할 수 없는 찰나의 시간에 소지품이 사라지는 경험, 많은 분들께서 당해봤을텐데요. 외국에서 여행하다 조심해야 할 것은 상당히 많습니다. 꼭 여행지 정보에서 주의사항을 인지하셔야 하죠. 다음은 세계 각국에서 배운 소매치기 예방법을 소개해드리겠습니다.

 1.  이탈리아 로마

소매치기가 많기로 악명높은 곳이죠. 실제로 제가 로마에서 당한 것은 아니지만 지인들이 상당히 많이 소매치기를 당했어요. 로마에서 지하철을 타려고 표를 구입하고 내려가는 중이었어요. 저는 조그만 크로스백을 하나 메고 다녔었습니다. 크로스백을 메면 엉덩이쪽으로 가방이 향하게 되는데 제 뒤로 옮겨진 가방을 보더니 지나가던 어떤 여성분이 제게 가방을 앞으로 보이게 하라고 하더군요. 그 얘기를 듣고 얼른 앞쪽으로 가방을 옮겼습니다. 소매치기가 많은 곳이라는 것을 잠시 잊었어요. 그 뒤로는 의식적으로 가방을 앞쪽으로 하려고 노력했습니다. 백팩을 메는 분들은 특히 조심하셔야 할 것 같아요.



 2.  프랑스 파리

낭만적인 도시라는 수식어를 무색하게 할 만큼 파리는 조심해야 하는 도시에요. 특히 유명 관광지에서 절대적으로 소매치기를 조심해야 합니다. 제 가이드 분도 어디 다녀오면 지갑부터 확인하라고 말씀해주셨습니다. 특히 박물관 이런데에서는 들어가자마자 입이 떡 벌어지거든요. 어마어마한 문화유산에 정신을 못차립니다. 눈으로 보고 사진을 찍고 그럴때 내 지갑이 사라집니다. 저는 베르사유 궁전에서 정신 못차리고 있다가 100만원 잃어버렸습니다. 왜 그 큰돈을 들고다녔는지도 모르겠고 어떻게 당했는지도 모르겠고... 해외여행 경험이 별로 없을 때라 주의를 기울이지 못했습니다. 파리.. 조심하세요.

 3.  베트남

베트남 사람들 손기술 참 좋습니다. 그 기술에 소매치기로 향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대범하기까지 합니다. 특히, 스마트폰 소매치기가 많습니다. 돈이 되기 때문인데요. 지갑이나 스마트폰은 절대 뒷주머니에 넣고 다니지 마세요. 더 중요한 것은 소매치기를 잡았다 하더라도 길거리에서 욕하거나 폭력을 휘두르면 안됩니다. 더 큰 범죄에 노출될 수 있어요. 물론 저는 행운같은 일도 겪었습니다. 잃어버린 휴대폰을 찾기도 했습니다. 길거리에서 스마트폰을 보면서 넋을 잃고 있다가는 어느새 오토바이를 탄 2인조가 내 스마트폰을 낚아채는 원치않는 경험을 할 수도 있답니다. 



 4.  몽골

몽골은 소매치기보다는 혐한 때문에 밤에 다니다가 봉변을 당하는 경우가 많다고 합니다. 그러면서 소지품도 털리는 거구요. 제가 몽골에 갔을 때도 사람들이 길거리에서 혼자 한국말하면서 다니지 말라고 할 정도였어요. 지금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한국사람들에 대한 인식이 좋지 않았습니다. 몽골에서는 좋은 옷이나 신발, 가방등을 가지고 다니지 않는 것을 추천드려요. 그리고 밤에 울란바토르 시내를 혼자 다니는 것은 결코 바람직하지 않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