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ww.smartincome.com

택시도 우리가 흔히들 이용하는 대중교통 중 하나입니다. 하지만 비용 측면에서는 버스나 지하철에 비해 부담스러운 것도 사실입니다. 때문에 택시를 타면 미터기에 찍히는 요금에 항상 민감해질 수 밖에 없는데요. 오늘은 '택시 미터기'에 찍히는 택시 요금의 진실과 어떻게 택시를 타는 것이 가장 요금면에서 효율적인지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택시는 지하철, 버스와 달리 혼잡하지도 않고 혼자서 여유롭게 갈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몸이 편한 만큼 마음이 타들어갈 때가 있습니다. 바로 택시 미터기에 요금이 껑충껑충 뛰어오를 때인데요. 대부분의 사람들은 택시 미터기가 어떤 기준으로 작동하는지 잘 모르기 때문에 미터기 요금을 불신하기도 합니다.


▼잠시만 눈을 떼고 있으면 순식간에 요금이 불어나버리는 택시 미터기는 어떤 기준에서 요금이 측정되는 것일까요? 택시 기본 요금 및 요금체계는 지역별로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서울을 예로 들어 요금 기준을 설명해 보겠습니다.

▼우선 흔히 타는 중형택시 기본요금은 3000원이죠. 기본요금에서 상단에 카운트되는 숫자가 0이 되면 요금이 올라갑니다. 기본 요금 3000원은 2km까지 측정된 요금인데요. 그렇기에 2km 숫자가 모두 카운트되고 0이되면 100원이 올라가는 것입니다.


▼체감상 기본요금에서 100원 오를 때보다 한 번 100원이 오른 이후 금액이 올라갈 때가 훨씬 빨리 다가오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제로 3100원이 된 이후에는 142m당 100원씩 추가되기 때문에 훨씬 빠르게 요금이 올라가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거리뿐만 아니라 시간에 따라서 요금이 부과되기도 하는데요. 차가 너무 막혀서 서행하게 될 때는 35초당 100원이 부과됩니다. 


▼이렇게 구체적으로 택시 요금 체계에 대해 알아보고 나니 목적지까지 한 대의 택시를 계속 이용하는 것보다 기본요금으로 계속 택시를 갈아타는 편이 요금이 적게 나올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기본 요금 이 후 요금이 너무 빨리 올라간다는 것을 깨달으면 이런 생각도 들기 마련입니다.

(초조함~~)


▼하지만 실제로 택시값을 측정해보면 택시 한 대를 타고 목적지까지 이동하는 것이 훨씬 비용면에서 효율적입니다. 10km의 이동거리를 예로 들어 생각해 봅시다. 일단 10km에서 2km까지는 3,000원, 기본요금이 부과되고 나머지 거리 8km를 142m당 100원으로 계산하면 5,633원이 나옵니다. 즉, 10km를 한 택시로 이동하면 8,633원의 요금이 나오는 셈입니다.


▼반면에 2km마다 택시를 갈아타면 3000*5이기 때문에 15000원의 요금이 나옵니다. 이렇게 직접 계산해보니 한 대의 택시를 이용하는 것이 훨씬 이득이라는 답이 바로 도출되는군요. 시간 상으로도 계속 새로운 택시를 잡을 필요가 없기 때문에 한 대로 가는 것이 훨씬 빠릅니다. 보통 택시를 이용하는 이유가 빠른 이동을 위한 것이니 여러가지로 따져봐도 한 대로 이동하는 것이 효과적입니다. 이상으로 알아본 택시 미터기의 진실과 효율적인 택시 이용법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