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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사에서 판매중인 '새우버거' 는 현재 이름만 새우버거라며 많은 소비자들 사이에서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새우버거라는 이름이 무색할 정도로 새우의 함량이 매우 적은 것으로 확인되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한 언론사의 취재진은 '새우버거' 를 판매중인 L사 제품의 새우 함량을 확인한 결과, 매우 충격적인 실태가 밝혀졌습니다. 새우의 함량이 도대체 얼마나 되길래 이러한 논란이 되는지 살펴보겠습니다.

 1.  L사의 새우버거 패티는 새우가 아니다?

L사의 새우버거 패티에 들어가는 새우의 함량을 조사한 결과, 새우의 함량은 약 40% 정도인 것으로 밝혀졌는데요. 그렇다면 나머지 60%에는 어떠한 재료가 들어가는 것일까요?


롯데리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새우를 제외한 나머지 재료 중 약 60%는 '명태 연육' 과 '빵가루' 가 들어간다고 합니다. 그 이유는 새우 자체만으로는 패티를 만들 수 없으며, 명태연육이 들어가야만 부드럽게 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다른 업체인 K사는 L사의 새우버거 패티보다 새우함량이 더 적었는데요. K사 관계자에게 문의한 결과 새우버거 패티의 새우 함량은 32.9%라고 답했으며, 새우 패티 함량 이외에 다른 재료에 대한 질문을 하자 관계자는 대답을 회피하였다고 합니다.


 2.  새우함량 질문에 대한 L사 관계자의 답변

새우버거 패티에는 새우만 들어가 있는 줄 아는 소비자가 많다고 질문하자, "바나나 우유에도 바나나가 100% 들어가는 것은 아니다" 라고 답하며, 제품 이름을 보면 주재료 이름이 들어가 있다고 이어 답했습니다. 그 후 명태 연육이 들어가기는 하지만 절반에도 못미치는 양이며, 패티를 만들어내기 위한 부재료이기 때문에 그렇게 이해를 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설명하였습니다.


 3.  새우버거가 아닌 '새우맛버거'

실제로 L사 홈페이지와 L사 오프라인 매장의 계산대 앞 메뉴판에는 새우버거에 새우와 명태 연육이 들어갔다는 성분 표기가 되어 있습니다. 그러나 소비자들의 눈에 가장 잘 띄는 점원 뒤쪽 벽 메뉴판에는 패티의 열량과 가격만 표시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소비자가 확인하기 힘든 부분이 있기 때문에, 여러 시민분과 인터뷰를 한 결과, 대부분의 시민들은 새우버거에 당연히 새우만 들어가는 줄 알고 있었으며, 명태 연육이 들어가는 것은 전혀 몰랐다고 답했습니다.



 4.  '스케일이 다른 통새우' 라던 와일드쉬림프버거는?

L사의 와일드쉬림프버거가 처음 소개되었을 때, 홍보한 내용은 '일반 새우버거와는 다른 통새우 패티' 인데요. 와일드쉬림프버거 패티의 새우 함량 또한 그리 놓지 않았습니다. 일반 새우버거의 새우 함량은 약 40%이며, 와일드쉬림프버거는 10%만 추가된 약 50%에 불과했는데요. 새우 함량의 차이보다는 일반 새우버거와 와일드쉬림프버거 패티에 들어가는 새우 종이 다르다고 관계자는 말했습니다.



 5.  새우버거 패티의 진실, 소비자 기만일까?

위의 내용들을 토대로 살펴보았을 때, 소비자단체에서는 쉬림프버거의 통새우 광고 등에 대해 소비자들이 충분히 오해를 살 수 있는 광고이기 때문에, 과대광고로 규정될 수 있다고 하는데요. 이어 일정한 글자 크기로 영양성분과 함량표시를 해야하는 규정이 마련되어, 더 이상 소비자들을 기만하는 형태의 홍보나 판매를 막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